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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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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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01276533
쪽수 : 360쪽
패트릭 브링리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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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 아마존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 ★ 『랩 걸』 호프 자런, 곽아람 기자, 김소영 대표 추천 ★ ★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의 압도적 찬사 ★ “나의 결혼식이 열렸어야 했던 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그해 가을, 나는 다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했다. 그렇게 한동안은 고요하게 서 있고 싶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10년,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회고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다. 가족의 죽음으로 고통 속에 웅크리고 있던 한 남자가 미술관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상실감을 극복하고 마침내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선망 받는 직장에서 화려한 성공을 꿈꾸며 경력을 쌓아가던 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가족의 죽음을 겪게 된다. 이를 계기로 삶의 의욕을 완전히 잃은 끝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며 스스로를 놓아두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도피하듯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된 브링리는 매일 다른 전시실에서 최소 여덟 시간씩 조용히 서서 경이로운 예술 작품들을 지켜보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거장들의 혼이 담긴 그림과 조각부터 고대 이집트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과 오롯이 교감하고, 푸른 제복 아래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동료 경비원들과 연대하는 동안 서서히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의미를 하나씩 발견해나가며 멈췄던 인생의 걸음을 다시 내딛기 시작한다. 저자의 첫 번째 저서인 이 책은 영미권 유수 언론으로부터 ‘잊을 수 없을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야기’, ‘슬픔까지도 포용하는 삶에 대한 빛나는 서사’라는 극찬을 받으며 40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상실의 아픔 속에서 길어 올린 삶과 예술의 의미, 그리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내밀한 고백은 예기치 못한 인생의 소용돌이 앞에서 발걸음을 멈춰버린 이들, 소란한 세상에 지쳐 완벽한 고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잔잔하지만 묵직한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패트릭 브링리 Patrick Bringley 대학 졸업 후 《뉴요커》에 4년간 몸담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 뉴욕 한복판에서 성공을 꿈꾸며 치열하게 커리어를 쌓아가던 어느 날, 각별한 사이였던 형이 갑자기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는다. 2008년 가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 3대 미술관’이라 불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되어 그곳에 있는 300만 점의 예술 작품을 지키게 된다. 2018년, 10년간 근무했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떠나 뉴욕 도보 여행 가이드로 일하며 미술관에서 보낸 시간을 회고한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All the Beauty in the World)』를 집필했다. 저자의 첫 번째 저서인 이 책은 2023년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CBS》, 《NPR》, 《AP통신》 등 영미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았고,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4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 브루클린 선셋파크에서 사랑스러운 아내,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살며 비정기적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역자 : 김희정 가족과 함께 영국에서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블랙홀 여행』, 『나무의 모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인간의 품격』, 『채식의 배신』,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견인 도시 연대기』(전4권), 『진화의 배신』, 『랩 걸』, 『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완경 선언』, 『배움의 발견』,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스웨트』 등이 있다. 역자 : 조현주 컬럼비아대 미술사학과와 동경예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런던예술대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6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인턴 큐레이터로도 일했다. 글과 인터뷰, 사진, 기물 설치에 관심을 두는 동시대 예술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예술의 생태, 가치, 예술 노동 등의 화두에 주목하고 있다. 동시에 번역 연구 모임(Translation Cases)를 운영하며 다수의 논문과 전시 도록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목 차
1장.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는 사람 2장. 완벽한 고독이 건네는 위로 3장. 위대한 그림은 거대한 바위처럼 보일 때가 있다 4장. 사치스러운 초연함으로 5장. 입자 하나하나가 의미를 갖는 드문 순간 6장. 예술가들도 메트에서는 길을 잃을 것이다 7장. 우리가 아는 최선을 다해 8장. 푸른색 근무복 아래의 비밀스러운 자아들 9장. 예술이 무엇을 드러내는지 이해하려고 할 때 10장. 애도의 끝을 애도해야 하는 날들 11장. 완벽하지도 않고 완성할 수도 없는 프로젝트 12장. 무지개 모양을 여러 번 그리면서 13장. 삶은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출판사 서평
“세상을 살아갈 힘을 잃어버렸을 때 나는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곳에 숨기로 했다” 상실의 고통으로 삶이 무너진 순간 가장 경이로운 세계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우리는 때때로 인생이 계획한 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얼마든지 삶을 원하는 방향대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착각하곤 한다. 야심만만한 젊은이였던 패트릭 브링리도 그랬다. 대학 졸업 후 선망 받는 《뉴요커》에 입사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 고층 사무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자신의 인생이 그대로 수직 상승해 언젠가는 ‘빅 리그로 올라가리라’ 여겼다. 화려한 성공을 꿈꾸며 경력을 쌓아가던 어느 날, 누구보다 똑똑하고 배려심 깊던 형 톰이 젊은 나이에 시한부 암 진단을 받고 세상을 떠난다. 의지했던 형의 투병과 죽음을 겪으며 브링리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를 쓰고, 꾸역꾸역 긁고, 밀치고, 매달려야 하는” 그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을 만큼 모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다. 그러던 저자는 불현듯 형의 장례식을 마치고 어머니와 미술관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침묵 속에서 아름다운 것들에 둘러싸여 슬픔과 달콤함이 허용되는 미술관. 그런 미술관 한 구석에 조용히 서서 관람객들을 지켜보는 경비원. 브링리는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는 세상에서 빠져나와 자신이 아는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며 스스로를 그저 놓아두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2008년 가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7만 평의 공간, 300만 점의 작품, 연 70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 사이에서 길어 올린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진정한 의미 ‘세계 3대 미술관’이라 불리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7만 평의 공간, 300만 점의 작품, 연 700만 명의 관람객을 자랑한다. 이 거대한 미술관에서 매일 여덟 내지 열두 시간씩 최소한의 기척으로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경비원 일은 저자가 뉴욕 한복판 마천루 숲에서 치열하게 일했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매일 아침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전 고요한 전시실에서 벽에 걸린 작품들을 바라보다가 렘브란트나 보티첼리를 만난 듯 강렬한 몰입을 체험하기도 하고, 고통의 순간을 포착한 베르나르도 다디의 회화를 마주하고는 “거대한 바위처럼 냉혹하고 가슴 저미는” 운명을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미켈란젤로의 특별전에서는 천재 조각가가 여든의 나이에 그린 소묘를 바라보며 부단한 근면함에 대한 무한한 경외감을 느끼고, 메리 카사트의 다채로운 그림에서는 ‘햇살에 젖은 것 같은’ 알 수 없는 따스함에 젖어든다. 저자는 이처럼 너무나도 장엄하거나, 아름답거나, 혹은 비통한 순간을 묘사한 거장들의 작품을 누구보다 가까이 지켜보며 “일상은 모순적이고 가끔은 지루하며 가끔은 숨 막히게 아름다운 것”임을, “삶은 군말 없이 살아가며 고군분투하고, 성장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임을 서서히 깨달아간다. 아름답고 거대한 미술관과 그곳을 채우는 작품들, 그리고 그 공간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위트 있고 공감 가는 연대기 브링리가 근무할 당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는 우스갯소리로 스스로를 ‘보안 예술가’라고 부르는 600여 명의 경비원들이 있었다. 경비원 동료들은 대체로 엘리트 사립학교 출신에 비슷한 이력을 지녔던 《뉴요커》의 이전 동료들과는 전혀 달랐다. 암살 위협을 겪고 미국으로 망명한 이민자 출신의 동료, 보험회사에서 일했던 동료, 문학가로서 등단을 꿈꾸는 동료, 벵골만에서 구축함을 지휘했던 동료,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동료 등 그야말로 다채로운 출신과 배경을 지닌 이들이었다. 푸른 제복 아래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동료들과 작지만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무심한 듯 격려하고, 함께 편견에 맞서는 과정에서 저자는 엇나갔던 삶의 리듬이 조금씩 맞춰지는 것을 느낀다. “삶은 고군분투하며 성장하고, 장조해내는 것이다” 지독한 슬픔과 무기력감을 내려놓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에 대하여 형의 죽음 이후 모든 것과 단절한 채 완벽한 고독 속으로 숨고자 했던 브링리는 어느새 스스로가 고요하고 정돈된 세계를 더 이상 원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전시실에서 마주했던 수많은 예술 작품과 자신의 곁에 있는 많은 이들이 위로 그 자체가 되었음을, 이제는 ‘그간의 애도를 애도해야 하는 날들’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마침내 저자는 그토록 거부했던 세상으로 나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기로 결심하며 10년에 걸친 내밀한 고백을 맺는다. 예술이 건네는 위로를 통해 상실과 혼란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치열하고 제멋대로인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잔잔하지만 커다란 울림으로 남을 것이다. ** 추천사 “앞으로 방문할 모든 미술관에서 내 곁에 패트릭 브링리가 있으면 좋겠다. 다행히 이 책은 그 차선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_호프 자런, 『랩 걸』 저자 “뉴욕에 1년간 살았을 때, 메트는 내 삶의 중심에 있었다. 외로운 날이면 전시실을 어슬렁거렸다. 무작정 미술관을 배회하다 보면 발길을 붙드는 그림이 꼭 하나쯤은 있었고, 나는 새로 사귄 친구처럼 그 그림과의 관계를 정립하며 이국異國 생활의 고달픔을 달래곤 했다. 인적 없는 회랑을 순찰하며 그림과 대화를 나누는 저자의 발길을 따라 나는 다시 메트에서 낯선 고독을 어루만지던 그 시절로 되돌아갔다. 이 책은 미술관의 그림을 지킨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예술을 통해 제 마음의 소중한 부분을 경호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_곽아람,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나의 뉴욕 수업』 저자 “오래된 그림들을 우두커니 지키고 있는 저자의 사색을 따라가다 보면, 나 역시 미술관을 거닐며 머물고 있는 이들을 조용히 바라보는 기분이 든다. 관객으로서 미처 알지 못했던 작품들 이면의 이야기와, 이 이야기 들을 지키는 사람의 삶을 관조할 수 있는 이 책은 더없이 아름답고 행복한 기분을 선사한다.” _김소영, 방송인·책발전소 대표 “아름다움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고귀한 것과 평범한 것 모두에서 기쁨을 찾는 슬픔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_《워싱턴포스트》 “미술관, 그곳에 있는 작품, 그리고 그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들에 대해 인내심 있는 관찰자가 들려주는 공감 가는 연대기.” _《뉴욕타임스》 “이것은 아름다운 위로다.” _《가디언》 “세계적인 박물관의 경이로움에 대한 깊은 오마주이자 슬픔까지도 포용하는 일에 대한 빛나는 이야기.” _《북페이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많은 예민한 독자들이 박물관 경비원이 되고 싶어질 것이다.” _《더타임스오브런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걸작들만큼이나 감동적인 통찰이 풍부한 이 책은 ‘예술로부터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_《NPR》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슬픔에 빠진 그를 위로해준 오래된 명화만큼이나 빛나는 예술 작품들.” _《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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