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쓰는 편지 :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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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쓰는 편지 : 두 번째 이야기 길 위에서 쓰는 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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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71171835
쪽수 : 296쪽
길위에서 만난 승객들, 명업식(엮은이)  |  ARTE(북21)  |  202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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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택시에서 쓰는 비밀 일기, 승객들이 그리는 마음의 지도 인생 1회 차, 어색하고 서툴고 당황스러워도 서로가 있어 위로되는 우리들 2022년 4월 2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승객들의 소소하고 울림 있는 사연들과 승객이었던 박준 시인이 책 제목을 지어준 일화로 화제를 모았던 택시 기사 명업식의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두 번째 이야기』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서울의 어지러운 도로망을 누비는 수많은 택시 가운데 승객을 위해 노트를 싣고 다니는 단 한 대의 택시, 그리고 택시 기사의 권유로 짧은 이동 시간 동안 마음속의 진솔한 일기를 적어나가는 승객들. 이 책은 우연히 같은 택시를 탄 이웃들의 사연을 저마다의 꾸밈없는 글로 들려주었던 전작 『길 위에서 쓰는 편지』의 두 번째 책으로, 이른 아침 출근길부터 늦은 새벽 귀갓길까지 승객들이 직접 적은 속 깊은 고백들을 모았다. 전작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이던 시절 잃어버린 일상과 소통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었다면, 이번 책은 코로나 이후 되찾은 일상에서의 크고 작은 고민과 위로를 보여주면서 모두의 평범한 삶을 어루만진다. 흔들리는 택시에서 볼펜으로 때로는 휘갈겨 쓴, 때로는 곧게 눌러쓴 노트에는 초등고등학생의 시험 불안부터 대학생과 취준생의 꿈과 장래, 직장인들의 직장사, 중장년의 가족 걱정, 헤어진 연인에게 띄우는 편지, 돌아가신 부모님께 띄우는 편지 등 200여 승객의 인생 단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삶의 단계마다 같은 기쁨에 젖고 같은 고민을 겪는 이웃들의 솔직담백발랄한 일기를 엿보다 보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주위에 나와 같은 사람이 있어 서로 위로가 된다는 소박하지만 든든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길위에서 만난 승객들 엮음 : 명업식 세 딸을 낳아준 아내를 중년에 먼저 보내고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덧 환갑을 넘겼다. 뒤늦게 택시 운전대를 잡았지만 사소한 시비로 마음 아픈 일이 많았고, 손님들과 소통을 하면 이 고단함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작은 노트를 준비하게 되었다. 노트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517여 명의 승객이 길 위에서 편지를 띄워, 그것을 『길 위에서 쓰는 편지』(2020)로 엮었다. 그 뒤 계속된 승객들의 이야기를 추려 『길 위에서 쓰는 편지』의 두 번째 책을 내놓는다. 특별한 기사의 작은 택시는 오늘도 그렇게 특별한 누군가의 인생을 싣고 달린다. 인스타그램@letter_on_the_road
목 차
프롤로그 … 002 Part 1 깜짝이야, 택시에서 이런 일기를 쓰게 되다니 2020. 6. 29. / 하람이 엄마 … 008 2020. 10. 23. / 고향은 우즈베키스탄 … 085 Part 2 웃으며 오늘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날 2020. 10. 25. / 따뜻한 포옹 … 088 2021. 5. 27. / 택시 안에서 두서없이 … 176 Part 3 모두모두 하루를 무사히 2021. 6. 2 / 밑반찬 … 180 2021. 12. 5. / 상경 … 261 Part 4 바라던 그 이야기 마음껏 써 내려가라 2021. 12. 9. / 선생님 … 264 2022. 3. 29. / 아즈아 문가희 … 291 에필로그 … 292
출판사 서평
택시 안에서 우리는 모두 시인 비문도 어색한 말도 말이 되는 누구나의 삶 엮은이 명업식은 긴 직장 생활과 사업 후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서울의 복잡한 길 위에서 승객들과의 사소한 시비로 힘들어하던 그는 숱한 회의감 끝에 승객들과 소통하고자, 승객들을 이해하고자 노트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고, 몇 날 며칠 어색해서 건네지 못했던 노트는 2019년 10월 모 승객의 글을 시작으로 지금껏 열한 권이 넘는 부피가 되도록 사연을 쌓았다. “마음 가는 대로 적어주시겠어요?” 노트에 편지나 일기를 써달라는 권유를 받은 승객들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하다가도, 어느새 마음속 어딘가에 숨어 있던 시인 혹은 작가가 튀어나와 어느 문필가보다도 생생하고 함축된 글로 자기 자신의 인생을 풀어놓곤 했다. 살기 바빠서, 쑥스러워서 글로 옮길 기회가 없었을 뿐, 승객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써 내려간 사연 속에는 철학자보다도 깊은 성찰, 종교보다도 풍성한 사랑이 있고, 시인보다도 틀에 박히지 않은 홀가분한 자아가 있다. 택시라는 특별한 공간 속에서 승객들은 틀린 문장, 틀린 맞춤법, 클리셰를 가지고도 평범한 사연을 특별하게 만들 줄 아는 이야기꾼으로 탈바꿈한다.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두 번째 이야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택시에서 쓰는 글의 현장감, 마음속에 눌려 있던 고백의 떨림을 오롯이 담고자 띄어쓰기와 분명한 오자 외에는 손보지 않고 노트 원문을 그대로 실었다. 이 책에 실린 200여 개의 일기는 시인 못지않은 글부터 한국어가 서툰 승객의 글까지 다양하지만, 거기엔 인생 1회 차인 우리의 서툰 일상이 그러하듯 다르고 어색해서 더 크게 와닿는 진정성이 있다. 뻔하지 않은 뻔한 말 난데없이 마음을 흔드는 평범한 일상 ‘안녕’, ‘고마워’, ‘좋아해’, ‘사랑해’, ‘건강해’, ‘잘 지내’, ‘힘들어’, ‘보고 싶어’……. 자신의 확고한 취향과 정서를 가진 사람도 기쁠 때, 슬플 때, 힘들 때, 그리울 때, 그러다 누군가와의 소통이 간절해질 때 찾게 되는 것은 이를테면 클래식이나 재즈가 아니라 통속적인 대중가요, 다시 말해 익숙하고 평범한 말들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뻔하게 반복되는 말과 사연에는 단단하게 다져진 공감이 있고, 그런 공감에서 우리는 ‘다름’이 아니라 ‘같음’을 엿보며 위로를 받는다. 어른이 된다면 모든 게 좋을 거 같은 10대가 그립다. 어른이 된 듯하여 어른인 척하던 20대가 그립다. 어른이 되어 생각이 많아진 30대가 버겁다. 진짜 어른이 된다면 이 시간도 그립겠지……. ─2020년 9월 3일의 손님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두 번째 이야기』에는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200여 승객의 대중가요 같은 일상이 담겼다. 동요부터 발라드, 댄스, 트로트, 거기에 가끔은 코믹 송까지, 승객들이 털어놓는 사연들은 대중가요처럼 불쑥불쑥 희로애락을 오가며 우리의 뻔하고 탁한 일상에 색깔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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