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간자 색출과 구애(?)가 시작되다!
예서는 시녀 중 한 명인 ‘유시’가 수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아혼은 유시가 간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그녀를 새로운 후궁으로 들인다.
하지만 아혼은 간자 색출보다는 예서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해 보이고 유시의 입궁식에서 큰일이 벌어진다.
“너는 신경도 안 쓰이느냐.
유시를 후궁으로 들이는 것 말이다.”
예서는 간자 후보인 ‘은사자’를 예의주시하던 중에 시녀 ‘유시’가 야밤에 수상한 밀서를 주고받는 것을 발견한다. 아혼은 유시를 후궁으로 앉혀 그녀가 간자인지 확인하려 한다. 동시에 아혼은 이미 자신이 예서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예서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소문이 뭐라고 이 난리들을 치는 건지.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
유시의 입궁으로 궁이 혼란스러운 와중 예서와 철산태관 하해 사이의 염문설이 퍼진다. 아혼은 이를 확인하려다 예서가 따로 마음에 품은 사람이 있는 것을 알게 되고, 품은 사람이 호롄이란 것도 유추한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호롄은 살아 있었고 그도 예서를 찾고 있다. 곧 유시의 입궁식이 열리고 여기서 누군가 돌로 유시를 공격했지만 예서가 이를 대신 맞고 쓰러진다. 그리고 회복 중인 예서의 처소에 누군가 은밀히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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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웹툰 모두 호평을 받은 역하렘 동양풍 로맨스판타지
웹툰 〈후궁계약〉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조선 왕실과 명나라 황실이 섞여 있는 듯한 이국적인 세계관과 일반적인 로맨스판타지 장르와는 달리 최후의 최후까지 메인 남자주인공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이야기 진행으로 카카오페이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황제의 의뢰를 받아 후궁이 된 여자 자객 예서
목적은 간자 색출, 그런데 실상은 로맨스가 한가득?
〈후궁계약〉은 웹소설로 먼저 선보여진 작품으로 미스터리와 로맨스가 합쳐진 독특한 설정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후궁계약〉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개성과 매력이 확실한 남자주인공들이다. 원작 웹소설 작가 레죵은 의도적으로 누가 진짜 남자주인공인지 숨기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남자주인공 후보만 5명이 넘으며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예서와 로맨스 관계를 형성한다. 황제 ‘아혼’, 철산태관(감찰부장) 하해, 감찰부원 유기, 베일에 쌓인 호족 ‘호롄’, 유력한 간자 후보 ‘은사자’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남자 주인공들이 예서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결국 독자는 결말에 이를 때까지 누가 진짜 예서의 곁에 남을 남자일지 저울질해야 한다.
또한 〈후궁계약〉은 플롯도 매우 다채롭다. 〈후궁계약〉의 메인 플롯은 궁내 간자를 찾는 예서의 임무, 호족과 성국의 갈등, 예서와 남자들의 로맨스, 크게 이 세 가지로 나뉜다. 로맨스판타지 본연의 장르적 재미 외에도 예서의 임무, 호족과 성국의 갈등에는 미스터리 장르와 액션 장르의 재미가 가미되어 있다. 독자는 이 세 가지 맛을 넘나들며 작품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