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행복한 선생님입니다 : 사랑하는 교단을 떠나며, 선생님이 쓰고 찍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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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행복한 선생님입니다 : 사랑하는 교단을 떠나며, 선생님이 쓰고 찍은 풍경 사랑하는 교단을 떠나며, 선생님이 쓰고 찍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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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979510
쪽수 : 232쪽
정구복  |  깊은나무  |  2024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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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떠나가는 선생님의 뒷모습, 남은 후배들에게 건네는 희망 저자는 교단에 선 지 33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제자를 가르쳤고, 교육 현장의 변화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어느덧, 교단을 떠나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교단을 떠나며, 한 교사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교사로서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학생들에게 배운 희망과 사랑,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겪은 희로애락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 후배 교사 고병관 작가는 저자의 글에 어울리는 사진을 엮어 책의 깊이 있는 감성을 나타내고 있다. 저자 정구복 작가의 자전적 생애 속에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과 학생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교단에 있는 교사들에게, 그리고 교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줄 것이다. 또한, 교육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의문을 다시 한번 던질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정구복 부평고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하여 인천남고, 인일여고, 인천만수고, 인천국제고, 인천고잔고 등에서 진로 진학 업무를 담당했다. 인천시교육청 대입콜센터 마중물 위원 및 진학 담당 교사로 활동하였고, 학생 진로지도와 학부모, 교사 대상 각종 특강 및 워크숍 강사로 활동했다. 전국 모의고사 및 학력평가 출제, EBS 상담교사, 인천시교육청 인문영재원 철학 강의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고교 1학년 검인정 도덕 교과서 공동 집필 및 교사용 지도서를 발간하였다. 또한 특목고 입학사정관으로 고교와 대학교 입학사정관 전형 연수와 특강을 진행하는 등 왕성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저서로는 교육 소설 《심결》과 《불온한 사람들》, 청소년 소설 《명륜고 MBTI 상담실》, 학습 교양서 《대입 자소서의 정석》 《슬기로운 고교 생활》 《합격으로 가는 대입 면접》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 《특목고 가는 길》 등이 있다. 청소년 앤솔러지 《아이돌》과 자녀교육서 《슬기로운 학부모 생활》이 출간될 예정이다. 사진 : 고병관 현재 부평여자고등학교 윤리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2005년 ‘PHOTOSKY’ 교사 사진 동호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전시회를 하고 싶다〉(2008), 〈Are you happy?〉(2010), 〈Residence In Incheon〉(2011), 〈시간〉(2015), 〈학교 가는 길〉(2018) 등 ‘PHOTOSKY’ 그룹전과 〈동네 한 바퀴〉(2021) 개인전을 하였다. 주로 ‘거리 사진’을 찍고 있으며, 매년 한 권씩 개인소장용으로 사진 에세이 작업을 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1부. 철부지 교사(敎師)로 1. 콩밭을 매다가 2. 진작 잘렸어야 3. 임용고시 1기 4. 철부지 교사로 아이처럼 5. 왜, 내가 특전사야 6. 꽂과 종이학이 날아들어 7. 덩굴장미가 필 때면 8. 교사와 교장 사이 9. 수업의 주인은 학생 10. 쑥스러운 스승의 날 2부. 사랑하는 교단(敎壇)에서 1. 이러다 죽는 것 아냐 2. 만수 300 프로젝트 3. 인천대교를 건너며 4. 일어나 빛을 발하라 5. 삼삼한 아이들 6. 수학여행과 야구장 7. 오늘도 왜, 거기에 차를 대라고 하십니까 8. 시트콤 같은 세상에 다큐처럼 살려니 9. 검은 점으로 스러지기는 싫어 10. 후배 교사와 함께 3부. 시시로 존재 구상(存在 構想)하고 1. 마음이 2. 마음새 3. 봄베이 4. 비감 5. 위로 6. 시간 7. 공간 8. 자아 9. 육체 10. 문학 4부. 작가(作家)를 꿈꾸며… 1. 심결 2. 자기소개서의 정석 3. 불온한 사람들 4. 슬기로운 고교 생활 5.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 6. 합격으로 가는 대입 면접 7. 명륜고 MBTI 상담실 8. 특목고 가는 길 9. 지우의 봄 10. 슬기로운 학부모 생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교단에서 33년, 이제 은퇴합니다” 교육자에서 작가로 향하는 인생 2막의 시작 이 책은 33년을 한결같이 즐겁게 교단에 선 어느 교사가 이제 인생 2막을 내딛고자 하는 시점에서 정리한 보고서이자 출사표다. 저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멀지 않은 중학교에서 교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교사가 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난관이 있었다. 온화한 인품의 소유자이지만, 대학 시절에는 시대의 바람에 맞선 투사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학내 시위 전력으로 교원임용에 탈락해 교사라는 비교적 보장된 미래를 날려버릴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임용고시 1기로 윤리 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의 가치관과 철학 세계를 잡아주는 참 선생님이 되고자 격의 없이 아이들과 지내온 과정이 담담히 적혀 있다. 마냥 좋은 선생님만은 아니었던 자신의 솔직한 모습 또한 담겨 있다. 치기 어린 교육적 일탈이었으나, 그 의도와 반성에서 저자의 고백에 담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선생님이다. 책에는 우리 교육현장의 아쉬운 현실 또한 저자 특유의 솔직함으로 풀어냈다. 학교 또한 조직사회이고 수직적 구조가 존재한다. 학교 최고의 자리에 있는 교장선생님과의 갈등을 다소 가볍게 그리고 있지만, 해야 할 말은 하는 저자의 용기를 짐작하게 한다. 저자의 글 속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한 노력이 느껴진다. 그 노력과 진정성에 동화된 후배 교사 고병관 작가 또한 내용에 걸맞은 사진으로 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독자들 또한 저자의 인생 2막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우리에게 필요한 교사, 우리가 만나고 싶은 작가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책 속에서 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어머니와 같이 지내고 있었는데, 불합격이면 군대에 가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일주일 정도 도서관에서 문제를 풀었다. 대학교 때 공부해 본 적이 없으니 어려운 분야가 있었다. 윤리는 해볼 만했는데 교육학 문제는 외워야 할 것들이 많았다. 선택형으로 4개 중에 하나를 고르는 문제를 푸는 것이 힘들었다. 공부할 양이 많아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가치가 반영된 윤리 문제는 점점 하기 싫었다. 순간 판단되는 답과 출제 의도를 반영한 답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계속되었다. 나도 모르게 생각이 굳어지고 일정한 틀에 주조되는 느낌이었다. 제시된 보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이미 철학과 거리가 멀었다. 지금도 나는 선다형 문제가 학생의 창의성을 죽이고 철학적 사고를 방해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관점과 입장, 세계관을 갖는 것이 아니라 철학조차 객관식이라는 이름으로 규격화되는 것에 반대한다. - “1부. 철부지 교사(敎師)로” 중에서 “선생님, 바쁘시죠?” 그럴 때면 거의 정해진 답변을 한다. “아니요, 하나도 안 바빠요.” 늘 그렇게 답변한다. 수업하던 교사가 입학담당관 업무를 맡은 첫해의 학생 선발 시기에는 “예, 정말 바빠서 죽을 시간도 없어요.”라고 말하고도 싶었다. 그런데 난 지금까지도 바쁘다고 말하지 않는다. 내 사전에 ‘바쁘다’는 용어는 없다. 대학 시절부터 생각해 온 나의 언어 습관이다. 바쁘다는 것은 자기 합리화이기에 사용하지 않는다. 바쁘다는 것 뒤에 나오는 말은, 그래서 나는 지금 그것을 하지 못했다는 핑계가 이어진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될 때, 가장 손쉽게 쓰는 표현이 바쁘다는 말이다. 자신이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정당화이기에 나는 바쁘다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에 일이 많다고 말할 때가 있다. 그래서 일의 우선순위를 가려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가면 된다. 나는 앞으로도 바쁘지 않을 것이다.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수업이고 학생과의 만남이다. 그래서 수업하러 출근하는 일은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 “2부. 사랑하는 교단(敎壇)에서” 중에서 1인 시대, 나를 만들어 가는 인생은 멋지다. 창조적인 삶에는 몸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 남에게 보이는 인생이 아니라 나에 충실한 삶은 나의 육체를 통해 타인에게 비추어진다. 부모로부터 엄청난 부를 물려받아 물질적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은 청춘도 있을 것이다. 도전이 두렵고 실패가 패자로 낙인되는 사회일수록 안정된 자산을 물려받은 것은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냉철하게 자신의 주변을 보면 그런 사람은 드물고 나 또한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아니라면 이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건강한 육체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내 평생 최고의 자산을 쌓는 일이라는 생각도 가능하다. 건강한 육체를 갖고 두둑한 뱃심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삶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 “3부. 시시로 존재 구상(存在 構想)하고” 중에서 학교는 인간 군상의 집합소다. 20대 결혼, 30대 성공, 40대 자녀 교육, 50대 제2의 인생 설계라는 단계별로 제시해 본 과제를 안고 살아가고 그 길에서 선생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교사라는 직종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선생이라 불러 줘야 할까? 우리의 미래와 한국 사회를 이들의 손에 맡길 수 있는지 독자에게 묻고 싶었다. 비대면 시대에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과의 결별을 고하고 싶었다. 교직 30년을 넘어섰다. 일일이 거명할 수 없는 많은 고마운 분들을 만났다. 별처럼 밤하늘에서 빛나는 나의 제자들. 그날들을 기억하고 나눠가며 다시 선생님이라 불러 줘서 삶을 본다. 곤한 잠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세상모르고 본연의 가르침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 현장의 좋은 선생님들, 특별히 아이들과 가족의 마음에 소중히 자리 잡고 계신 윤영선 선생님을 기억한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중의 하나는 좋은 선생님을 세상에서 떠나보내지 않고 우리들이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다. - 1장 “가슴 뛰는 인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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