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씨앗만 심으라는 게 아냐. 너희들을 심으라는 거지.
함께 자란다는 마음으로.”
친구들로부터 위화감을 느꼈던 수연은 동희가 심어 둔 도라지꽃을 통해 멀리 있어도 늘 함께할 수 있다는 동희의 마음을 알게 된다. 가족들은 이러한 수연에게서 어릴 적 잃어버린 친구 성현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한편, 타타는 집을 벗어나 마치 누군가를 찾는 듯 여기저기 날아다니기 시작하고, 고향집에 오랜만에 찾아온 성현의 동생 성아는 그곳에서 타타와 눈물의 재회를 하지만 타타는 곧 성아의 품을 벗어나 옛 주인 성현과 함께했던 우물 근처에 자리잡는다. 그런데 그곳에서 성현과의 기억을 떠올리던 중 타타의 꽃 모자가 깨지기 시작한다.
저자 소개
저자 : 로로
글 김수완, 그림 김수빈
세 살 터울 자매예요. 고양이 네 마리와 살고 있어요.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들로부터 얻은 영감과 일상에서 느낀 감정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움과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긍정과 위로를 전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수염왕 오스카> <행복한 세세 씨> 그래픽노블 <유령집사>를 지었고 처음 로로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일요웹툰 <고양이 타타>를 연재했습니다.
인스타그램 @loros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