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찾는 소녀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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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찾는 소녀 - 개정판 생각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우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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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8138743
쪽수 : 272쪽
유범상  |  마북  |  2024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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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다람쥐 소녀 ‘새미’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정의를 찾기 위해 열두 마을을 방문하는 여정을 담은 정치우화이다. 새미는 코뿔소, 표범, 사슴 등 각 마을의 리더인 동물들과 정의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정의론의 강점은 물론 취약점도 알게 된다. 과연 새미가 도달하게 될 자신만의 정의는 무엇이고, 이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이 책은 쉽고 재미있는 우화 본문, 서정적인 삽화, 깊이 있는 해설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으며 정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가정, 학교, 다양한 독서 동아리에서 정의에 대해 토론하는 문화를 매개하는 시민들의 정의 입문서이다. 이 책을 바탕으로 중학교 인정교과서 『시민과 사회 정의』(유범상 외 5인, 인천광역시교육청)가 발간되기도 하였다. 이번에 새로 발간되는 개정판은 2020년 출간된 초판의 우화 문장을 좀 더 다듬고, 책의 외양을 ‘생각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우화’ 시리즈 후속 도서들과 통일하였다. 해설도 초판 출간 후 독자들이 제기해 온 질문에 대한 답을 추가하는 등 논점을 더욱 명료하게 하였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유범상 사회복지, 노동정치, 시민운동 등을 연구해 온 사회과학자이다. 시민교육과 ‘학습동아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사단법인 ‘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과 ‘협동조합 마중물 문화광장’을 토론하는 동료들과 함께 만들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선배시민학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를 넘어 배고프지 않은 소크라테스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실천을 하고 있다. 선배시민론을 정립하는 『선배시민』, 시민정치학 개론서인 『필링의 인문학』, 문학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정의에 대한 다양한 철학을 다룬 우화 『정의를 찾는 소녀』, 인권을 다룬 우화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 등을 썼다. 그림 : 유기훈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다.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린 책으로 『나나의 반지』, 『행복한 고물상』, 『플루토 비밀결사대』, 『펄루, 세상을 바꾸다』, 『비밀의 동굴』, 『사라진 고래들의 비밀』, 『새틴 강가에서』, 『정의를 찾는 소녀』,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 등이 있다. blog.naver.com/kamelleon68
목 차
여는 장 오즈의 마을 다람쥐 소녀의 의문 요정의 부탁 1부 유토피아 코뿔소의 이상 국가 표범의 유토피아 2부 윤리 공동체 사슴의 도덕 법칙 너구리의 최대 행복 3부 자유 공동체 고양이의 통찰 하이에나의 상식 기린의 신비한 베일 거위의 꿈 4부 평등 공동체 고릴라의 온정주의 허스키의 유토피아 선언 사자의 슬픈 신세계 비버의 공동체 구상 닫는 장 무지개 소녀의 깨달음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기 위하여 1. 이야기 구성 2. 좀 더 깊이 읽기 3. 우화 속 등장 동물과 상징 인물 4. 이 책의 독자이자 토론하는 벗에게
출판사 서평
모두가 만족하는 정의를 찾아서 오즈의 마을에 사는 다람쥐 소녀 ‘새미’는 수해로 황폐해진 마을에서 갈등이 생기자, ‘미카엘라’ 요정에게 해법을 물으러 간다. 하지만 미카엘라 요정은 정의가 무엇인지 묻는 새미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모두가 만족하는 정의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고는 정의를 실현한 마을들을 소개하며 마을 사이를 쉽게 다닐 수 있는 무지개를 준다. 1부에서 새미는 코뿔소가 이끄는 ‘이데아빌리지’와 표범이 만든 ‘상상빌리지’를 방문해 이상사회가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대화를 나눈다. 2부에서는 다양한 윤리 원칙에 따라 세워진 ‘윤리 공동체’에 간다. 3부에서 새미는 앞선 마을들에서 제한적으로 주어졌던 자유를 강조하는 ‘자유 공동체’를 찾는다. 고양이가 이끄는 ‘마켓빌리지’, 하이에나와 여우의 ‘쇼핑몰빌리지’, 기린의 ‘블라인드빌리지’, 거위의 ‘센달빌리지’를 방문한다. 4부는 자유 공동체에 실망한 새미가 평등을 중시하는 ‘평등 공동체’에 희망을 거는 대목이다. 고릴라의 ‘오웬빌리지’, 시베리안 허스키의 ‘스머프빌리지’, 사자의 ‘아이언빌리지’, 비버의 ‘웰페어빌리지’에서 각각의 마을들이 추구하는 정의에 대해 보고 듣는다. 모든 여정을 마친 새미는 미카엘라 요정이 사는 성으로 돌아온다. 새미는 과연 어떤 정의를 요정에게 가져다줄까? 우화를 즐기다 보면 정의에 대한 내 관점이 생긴다! 다람쥐 소녀 새미는 이데아빌리지에서 코뿔소를 만나, 통치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듣고 ‘철학은 좋아하지만 수학은 싫었고, 젤리며 사탕이며 먹고 싶은 것이 많은데 금욕적이어야 한다니!’ 하며 “지혜로운 자가 통치자가 되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 해요?” 하고 당돌히 되묻는다. 블라인드빌리지에서 기린을 만난 새미는 그의 권유대로 눈가리개를 쓰지만 자신이 가진 조건과 지위 등이 여전히 잊히지 않음에 당황한다. 이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제가 순수하지 못해서 그런가 봐요”(124쪽)라고 고민을 말하기도 한다. 새미는 이름처럼 샘솟는 호기심으로 끊임없이 묻고 실망하고 다시 희망을 걸며, 모두가 만족하는 정의를 찾기 위한 모험을 이어간다. 자신의 궁금증을 솔직히 드러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는 새미에게 독자들도 어느새 동화되어 그 여정의 동반자가 된다. 개별 정의론의 특징적인 주장을 직관적으로 연상시키는 동물들을 철학자와 이론가들로 표현하여 각각의 정의론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고집스레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실제 레슬링 선수이기도 했던 플라톤은 코뿔소로, 윤리적인 원칙에 충실했던 칸트는 고고한 이미지를 지닌 사슴으로, 온정적인 가부장과 같은 태도로 노동자들을 대했던 오웬은 어미가 버린 자식을 돌보는 부성애를 가진 동물인 고릴라로 그려진다. 또한 ‘파놉티콘’, ‘무지의 베일’ 등 주요 정의론의 주장을 대표하는 개념이 우화 속에서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고가의 프리패스 입장권을 도입해 논란이 됐던 국내의 한 워터파크 사례도 우화에 등장해 현실감을 더해 준다. 『정의를 찾는 소녀』가 가진 우화로서의 강점들은 유기훈 그림 작가의 서정적인 그림을 만나 한층 강화된다.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는 듯한 새미, 개성 넘치는 철학자 동물들, 주요 정의론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 정경 등이 이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정의를 찾는 소녀』가 정치우화의 형식을 띠게 된 것은, 저자인 유범상 교수의 오랜 고민과 노력의 결과이다. 시민들이 어렵고 딱딱하게만 여기는 정치와 철학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이끄는 매개물로 우화만큼 좋은 형식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관점 있는 정의론 탐색을 위해, 주요 정의론의 주장을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는 것을 지양한다. 각각의 정의론이 갖고 있는 강점과 함께 취약점도 소개해 독자들이 비판적인 눈으로 정의론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의를 찾는 소녀 새미와 함께, 독자들이 ‘혼란’에 빠지고 → 정의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 내 정의를 찾으려는 ‘의지’를 갖고 → 나아가 함 ‘토론’하는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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