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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마요, 엄마 : 소중한 내 부모 돌봄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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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마요, 엄마 : 소중한 내 부모 돌봄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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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1508641
쪽수 :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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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10년 이상 경력의 요양병원 의료진과 언어학자이자 대학교수인 두 저자가 함께 쓴 실버 세대와 가족에게 꼭 필요한 노인의 건강, 돌봄, 병원 생활을 위한 안내서 팔순에 가까운 고령에도 건강만큼은 자부하셨던 양가 부모님들이 갑자기 연달아 병으로 쓰러지시면서 그분들을 보살펴드려야 하는 입장이 된, 언어학자 이민경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늘 자녀로서 부모님께 도움만 받던 제가 이제는 부모님의 보호자로서 보살펴 드려야 하는 입장이 되었는데, 저는 부모님에 대해서, 그리고 부모님께서 앓고 계신 질환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아픈 부모님을 병원에 모시고 가면 끝나는 일은 아니었다.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들을 보며 원인이 뭔지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병원에서도, 인터넷 검색으로도 충분한 설명과 명확한 방안을 찾을 수 없을 때는 마음이 점점 답답해지면서 불안감도 더 커졌만 갔다. 그러다가 요양병원에서 10년 넘게 의료진으로 근무하고 있던 지인 한유진 선생과 연락이 닿으면서 이민경 교수는 그간 부모님들을 돌보며 궁금했던 모든 것들, 답을 알 수 없어 답답하고 우왕좌왕했던 모든 의문들에 대한 명확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민경 교수와 한유진 선생은 나이 드신 부모님을 이해하고 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돌봄이 필요할 때 꼭 필요한 쉽고 친절한 안내서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아 이 책 《아프지 마요, 엄마》를 펴냈다. 이 책의 제목 "아프지 마요, 엄마"는 부모님이 몸저 누우셨을 때 슬프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드리는 자녀의 애정이 담긴 말이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인생의 후반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책을 쓴 두 저자의 바람을 담고 있다. 젊던 부모님은 노인이 되고 어린 자녀도 노인이 된다. 한유진 저자는 "노인이 된다는 것. 그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말한다. 아직 젊은데 너무 빨리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너무 늦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노인의 시간'이다. 이 책 《아프지 마요, 엄마》는 아직 정정하시더라도 고령기에 접어든 부모님, 건강이 안 좋아지시 시작하신 부모님을 위해 대비할 수 있도록 "놓치면 후회하는 건강 신호부터 부모님께 필요한 돌봄, 슬기로운 병원 생활"까지 실제로 필요한 정보와 조언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1장 '관찰'에서는 '놓치면 후회하는 건강 신호'에 대해 옷차림, 행동, 표현, 습관, 패턴 등 다양한 변화를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2장 '준비'에서는 나이 드신 부모님과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모았다. 3장 '돌봄'에서는 아프기 시작하신 부모님을 돌보는 방법과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한 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4장 '병원'에서는 한국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정보들, 대표적으로 요양병원에 언제 가야 하는지, 어떤 의사를 피해야 하는지, 어떤 병원을 선택할지 등 혼자만의 판단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을 제공한다. 부모님과 어른신뿐만 아니라 인생 후반을 준비하며 노인이 되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이민경 교육학 박사이자 언어학자, 집안에서는 장녀로 최근 건강이 크게 나빠지신 부모님을 보살피면서, 고령의 노인을 돌보는 데 필수적인 이해와 지식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과 같이 의학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친절한 노인 돌봄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 간호사인 한유진 작가와 오랫동안 소통하며 뜻을 같이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연구자, 교사, 장녀, 맏며느리, 아내, 엄마라는 역할을 동시에 하다 보니 매일이 실수와 후 회로 가득하지만, 가족이 주는 사랑과 응원의 힘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언어학과 교육학 분야에서 연구와 저술을 이어 가고 있으며, 곧 출간될 한국어교원을 위한 참고서 《쉬운 영어로 한국어 가르치 기》(시원스쿨닷컴 펴냄)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저자 : 한유진 2004년 종합병원에 입사하여 수술실과 병동에서 간호 경력을 쌓았다. 이후 요양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십여 년간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다. 병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책에서 배우지 못한 다양한 문제들이 의료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보았다. 그때마다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 고민하면서 선배 의료진의 조언이나 전문 서적에서 얻은 지식들을 틈틈이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겨 두었다. 편찮으신 부모님을 보살피며 끊임없이 어려운 결정과 선택을 반복해야 하는 수많은 보호자들을 만날 때마다 병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도움과 헤아림이 지나치게 부족함을 절감하며, 그간의 기록 중 꼭 필요한 내용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 환자들을 보살피는 의료진으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매일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 중이다.
목 차
저자의 말 ① 한유진 - 노인이 된다는 것. 그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저자의 말 ② 이민경 - 부모님의 자녀에서 보호자가 된 당신에게 제1장. 관찰 : 놓치면 후회하는 부모님의 건강 신호 1. 이상한 옷차림 2. 쇼핑 습관의 변화 3.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 4. 감정 표현의 변화 5. 음식 취향과 식사 습관의 변화 ① 식사의 중요성 ② 음식 취향 지도 6. 수면 패턴의 변화 7. 보행 능력 감퇴 8. 위생 관리 능력 저하 ① 의복 위생 ② 손발톱과 두발 관리 ③ 샤워나 목욕 ④ 주거환경 위생 ⑤ 냄새 제2장. 준비 :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미리 알아 둘 것들 1. 마음의 스트레칭 ① 감사 일기 쓰기 ② 기도와 명상하기 ③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기 ④ 나만을 위한 시간 가지기 2. 건강한 신체 ① 해로운 음식 먹지 않기 ②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 ③ 생활 속에서 운동하기 3. 책임과 역할의 분배 ① 리더 정하기 ② 경제적 부담의 분배 ③ 성년 후견인 신청 고려하기 4. 부모님에 대한 기본 정보 5. 주거환경의 변화 ① 독립 거주와 합가 여부 ② 거주지 위치와 건물 형태 ③ 집 내부의 변경 제3장. 돌봄 : 편찮으신 부모님 보살피기 1.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 마라톤의 출발점에서 3. 먹는 것이 시작과 끝 ① 씹는 기능의 저하 ② 삼킴 기능의 저하 ③ 소화 기능의 저하 ④ 배변 기능의 저하 ⑤ 식사 도구 사용 능력의 저하 ⑥ 음식 및 식재료 관리 능력의 저하 ⑦ 식사와 관련된 그 밖의 문제들 4. 청결 유지와 위생 관리 ① 요실금 및 변실금 관리 ② 두발 및 피부 관리 ③ 손과 발의 관리 ④ 의복의 선택과 관리 5. 자나 깨나 안전제일 ① 낙상 주의 ② 상처와 통증 ③ 배회 6. 이상 행동 양상과 대처 ① 식사 거부 ② 환각 ③ 사실의 왜곡 ④ 수면 주기의 변화 ⑤ 특정 행동의 반복 ⑥ 폭언과 폭행 ⑦ 사람 잡는 무관심과 방치 제4장. 병원 : 요양병원에서의 생활 1. 요양병원은 어떤 곳인가요? ① 요양원과의 차이점 ②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경위 ③ 급성기병원과의 차이점 ④ 요양병원은 현대판 고려장인가? ⑤ 최대한 늦게 입원해야 하는 곳 ⑥ 좋은 의사와 피해야 할 의사 ⑦ 요양병원의 선택 기준 ⑧ 요양병원에서 일어나는 불상사들 2. 요양병원 내의 절차와 규칙 ① 입원 시 문진 검사 ② 감염예방 및 안전 수칙 ③ 어렵지만 꼭 거쳐야 하는 확인 및 동의 절차 ④ 연명치료 ⑤ 판단과 결정 ⑥ 대표 결정권자에 적합한 보호자 ⑦ 원만한 병동생활을 위한 보호자의 역할 에필로그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이민경)
출판사 서평
10년 이상 경력의 요양병원 의료진과 언어학자이자 대학교수인 두 저자가 함께 쓴 실버 세대와 가족에게 꼭 필요한 노인의 건강, 돌봄, 병원 생활을 위한 안내서 팔순에 가까운 고령에도 건강만큼은 자부하셨던 양가 부모님들이 갑자기 연달아 병으로 쓰러지시면서 그분들을 보살펴드려야 하는 입장이 된, 이 책 《아프지 마요, 엄마》의 저자인 언어학자 이민경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늘 자녀로서 부모님께 도움만 받던 제가 이제는 부모님의 보호자로서 보살펴 드려야 하는 입장이 되었는데, 저는 부모님에 대해서, 그리고 부모님께서 앓고 계신 질환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아픈 부모님을 병원에 모시고 가면 끝나는 일은 아니었다.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들을 보며 원인이 뭔지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병원에서도 인터넷 검색으로도 충분한 설명과 명확한 방안을 찾을 수 없을 때는 마음이 점점 답답해지면서 불안감도 더 커져만 갔다. 그러다가 요양병원에서 10년 넘게 의료진으로 근무하고 있던 지인 한유진 선생과 연락이 닿으면서 이민경 교수는 그간 부모님들을 돌보며 궁금했던 모든 것들, 답을 알 수 없어 답답하고 우왕좌왕했던 모든 의문들에 대한 명확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민경 교수와 한유진 선생은 나이 드신 부모님을 이해하고 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돌봄이 필요할 때 꼭 필요한 쉽고 친절한 안내서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아 《아프지 마요, 엄마》를 펴냈다. 이 책의 제목 "아프지 마요, 엄마"는 부모님이 몸저 누우셨을 때 슬프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드리는 자녀의 애정이 담긴 한마디이자,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인생의 후반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책을 쓴 두 저자의 바람을 담고 있다. 젊던 부모님은 노인이 되고 어린 자녀도 노인이 된다. 한유진 저자는 "노인이 된다는 것. 그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말한다. 너무 빨리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너무 늦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노인의 시간'이다. 이 책 《아프지 마요, 엄마》는 아직 정정하시더라도 고령기에 접어든 부모님, 건강이 안 좋아지기 시작한 부모님을 위해 "놓치면 후회하는 건강 신호부터 부모님께 필요한 돌봄, 슬기로운 병원 생활"까지 실제로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모두 담았다. 1장 : '관찰'에서는 '놓치면 후회하는 건강 신호'에 대해 옷차림, 행동, 표현, 습관, 패턴 등 다양한 변화를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2장 : '준비'에서는 나이 드신 부모님과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모았다. 3장 : '돌봄'에서는 아프기 시작하신 부모님을 돌보는 방법과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한 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4장 : '병원'에서는 한국 현실에 맞는 정보들, 대표적으로 요양병원에 언제 가야 하고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의사를 피해야 할지 등 어르신의 마지막 시간을 좌우할 결정들에 대해 현실적이면서 가장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이 책은 부모님과 어른신뿐만 아니라 인생 후반을 준비하며 노인이 되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1. 관찰 : 미리 체크하자 부모님의 병을 막을 수 있는 '건강 이상 신호' 건강을 위한 최선의 대응은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건강 관리를 아무리 잘해도 몸과 마음이 쇠약해지는 노인의 시간은 무심히 흐른다. 아프지 않기 위한 최고의 타이밍은 '아프기 전', '병이 너무 심해지기 전'이다. 병이 이미 심해지고 나면 부모님(어르신)도 보호자도 힘든 시간이 시작되고 손쓸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어르신의 질병을 미리 알 수 있을까? 방법은 아주 사소한 변화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살펴보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활력이 넘치던 양반이 갑자기 조용해지거나 반대로 조용하던 양반이 시끄러워지고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면 인지능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수도 있다. 걸음걸이가 바뀌거나 머리를 깔끔하게 만지던 습관이 바뀌거나 수면 시간이 달라지거나 잘 드시던 음식을 못 먹는다면 몸에 이상이 생겨서일 수도 있다. 갑자기 왜 그러시지 하고 넘어가지 말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신호가 있다면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1장 '관찰'에서는 놓치면 후회하는 부모님의 건강 신호를 상황별로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어르신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자세히 정리해놓으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2. 준비 : 돌봄 리더를 정하고 부담을 나누자! 돌봄 준비는 '현실'이다 부모님 돌봄을 일찌감치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하루하루 무탈하기 바쁘고 생계가 급해서 쉽지 않다. 그러나 언젠가 다가올 돌봄을 위한 마음의 준비와 각오는 필요하다. 그때가 되어 허둥지둥하며 시간 낭비, 돈 낭비, 감정 낭비를 하지 말고 머릿속에 안내문을 하나 새겨놓자.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저자는 이러한 이유로 돌봄을 위한 가장 첫 번째 준비로서 '보호자 본인의 마음관리'를 강조한다. 보호자의 마음이 굳건해야 돌봄의 시간을 잘 견딜 수 있고 한순간에 무너져 포기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호자가 무너지면 부모님이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다. 그리고 가족이 여럿이라면 '리더'를 정하라고 저자는 권한다. 돌봄 리더는 차분하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또한 부모님 돌봄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혼자 지지 말고 나누는 방법을 가족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 요즘에는 형제자매가 적어서 분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합리적으로 책임과 비용을 미리 분배하고 시작하는 것을 명심하자. 나중에 "너희도 좀 보태야 하는 거 아니니!" 하고 싸우지 말고. 3. 돌봄 : 노인 돌봄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은 따로 있다! 먹는 것부터 이상 행동 대처까지 갓난아이를 돌보는 것과 노인을 돌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노인이 아이보다 몸집이 훨씬 크기 때문에 노인 돌봄이 힘이 더 든다고 한다.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아주 연약하고 섬세하다는 것. 한 끼는 건너뛰고 버티던 젊은 시절 체력은 노인에게 없다. 한 끼라도 거르면 바로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이 노인의 체력이다. 밥이 보약이라고 하는데 에너지가 줄어든 노인에게 식사는 필수다. 식사가 중요한 만큼 잘 먹어야 건강하지만 우리 몸은 노화될수록 소화 기능도 배변 기능도 도구 사용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적절한 메뉴 선택과 조심, 도구 선택이 필요하다. 노인이 되면 쉽게 겪게 되는 요실금과 변실금의 예방과 대처도 미리 알아두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에 상처가 나서 반찬고만 붙여도 피부 살갗이 상할 정도로 노인은 연약한 존재다. 어르신 스스로도 조심해야겠지만 옆에서 보살피는 가족도 노인의 몸과 마음에 대해 이해하고 그에 맞춰 대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좀 더 심각하게는 배회, 환각, 왜곡, 반복 행동, 폭언, 폭행 등의 이상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어서 각 증상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정리해 소개한다. 4. 병원 : 요양병원은 최대한 천천히 가라 마지막 시간을 위한 병원 선택과 지혜로운 병원 생활 대학병원과 같은 상급병원이나 집에서 돌봄이 어려워진 경우, 마지막으로 부모님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는 전문 기관으로 요양병원을 많이 찾는다. 현직 요양병원 의료진인 저자는 "요양병원은 가능하면 늦게 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부모님을 직접 돌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어렵겠지만 질환 초기 단계에서는 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8년, 13년씩 장기 입원을 하시는 어르신을 돌본 저자는 그분들이 병원에서 느낄 답답함과 인생의 마지막 시간이 너무 오래 무기력하게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현실적으로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지 않을 수 없는 보호자의 여러 처지를 고려하면서도 저자는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시기가 최대한 늦어질수록 입원기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좋은 의사와 피해야 할 의사'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조언한다. 먼저, 의사로서 '환자의 현재 상황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설명해주는 의사'가 가장 좋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덧붙이면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너무 초보여서 경험이 부족하거나 너무 고령이어서 어려움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솔직히 밝힌다. 요양병원은 돌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고 최선의 대안이기도 하다. 냉정하게 말하면 이제는 누구나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요양병원에 갈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기도 했다. 노후 준비는 경제적인 여건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건강과 질병에 대한 대비, 그리고 병원 시설에 자신이 위탁되는 시간까지 그려보아야 하는 미래다. 노인의 시간은 봄처럼 다시 소생하지 못하는 차갑고 쓸쓸한 겨울과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관심과 보살핌, 보호가 있다면 분명 따듯한 기억이 될 거라고 믿는다. 돌봄의 준비는 부모에 대한 책임이기도 하지만 언젠가 다가올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 저자는 노인의 시간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이 책과 함께 미리 준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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