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벌레 지음 | 동아일보사
전업주부의 삶이 썩 즐겁지 않고, 아이와 남편이 모두 나간 시간이면 ‘오래된 옛날 그리던 내 모습이 이거였나’ 라는 생각으로 마음에 늘 허전함과 상실감이 있었던 나날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그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지금 이 모습대로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예쁜 물건을 사용하고 매일 먹는 음식을 조금 더 맛있게 만들어 먹고, 또 어차피 하는 일이라면 즐겁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녕하세요』는 자신의 삶을 예쁘게, 따뜻하게, 보기 좋게 가꾸며 살고 있는 한 50대 주부의 라이프스타일 에세이다. 우울을 날리고 기분을 업 시켜주는 빵과 케이크,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저장식품 만들기, 언제 읽어도 좋을 책 정보 등을 보통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소개했다. 이밖에도 책 한권에 가드닝, 인테리어, 요리, 책 읽기 등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가득 담아내 독자들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