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학총서 7권. 1932년부터1945년까지 존재했던 만주국 조선인 연극의 존재 형식과 활동 양상 및 민족국가 속에서의 조선인 연극의 특성과 의의를 고찰하였다.
저자 소개
목 차
Ⅰ. 서론 1. 문제 제기 및 연구사 검토？11 2.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28
Ⅱ. 만주국의 문화통치와 조선인 연극의 흐름 1. 분산적인 문화통치시기？43 1.1. 분산과 회유 속 자유로운 문화 활동의 전개？43 1.2. 건국전후 조선인 연극의 활약과 타격？56 2. 집중적인 문화통치시기？65 2.1. 집중과 강화 속 독자적인 문화 건설의 전개？65 2.2. 신극운동과 조선인 연극의 등장？83 3. 강압적인 문화통치시기？95 3.1. 집중과 강화 속 독자적인 문화 건설의 전개？95 3.2. 연극보국운동과 조선인 연극의 발전？102
Ⅲ. 조선인 연극의 유형 및 그 전개 양상 1. 조선 극단의 순회연극？117 1.1. 순회연극의 기획과 전개？117 1.2.
<춘향전>
의 공연 효과와 만주의 관객들？152
1.3.
<등잔불>
에 나타탄 만주 조선인 사회와 등잔불의 의미？162
2. 통치권 안의 조선인 연극？171
2.1. 협화회 조선인분회와 조선인 연극의 전개？171
2.2. 반공영웅
<김동한>
의 기획 배경과 효과？209
2.3. 만주국 도시의 조선인 ‘부랑자’와
<한낮에 꿈꾸는 사람들>
？220
3. 통치권 밖의 항일연극？230
3.1. 항일무장단체와 항일연극의 전개 ？230
3.2. 프롤레타리아의 항일무장투쟁 협조와
<혈해지창>
？240
3.3. 항일투사들의 인물형상 부각과
<싸우는 밀림>
？247
Ⅳ. 만주국 조선인 연극의 위상 1. 초민족국가 속에서의 조선인 연극의 특성？255
2. 조선인 연극의 의의와 한계？267
Ⅴ. 결론
참고문헌？280
부록？290
찾아보기？326
출판사 서평
1932년부터1945년까지 존재했던 만주국 조선인 연극의 존재 형식과 활동 양상 및 초 민족국가 속에서의 조선인 연극의 특성과 의의를 고찰하였다.
탄압과 회유, 배제와 포섭의 식민문화권력장 안에서, 그리고 초민족적인 혼종문화장 안에서도 만주국 조선인 연극은 굳건히 존재해 나갔다. 뿐만 아니라 그 연극을 통해 조선인들에게 오락적 위안을 주고 민족적 정체성을 환기시켜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한편 조선인 연극은 민족적 정체성을 환기함과 동시에 새로운 정체성 인식을 제시했는데, 이는 식민주체였던 일본인이나 피식민주체였지만 원주민이었던 중국인 연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초민족국가 속에서의 조선인 연극의 특수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