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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꽃과 그 일본인 외교관 와카마쓰의 한국 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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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꽃과 그 일본인 외교관 와카마쓰의 한국 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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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7060405
쪽수 : 284쪽
김충식  |  메디치  |  2015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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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목화꽃과 그 일본인』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와카마쓰 도사부로라는 인물을 발굴·추적해서 기록한 결과물이다. 메이지유신이 시작된 1869년 규슈 오이타 현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84세를 일기로 교토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와카마쓰라는 사람의 한평생을 이 책에 담았다. 와카마쓰가 우리나라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목화를 재배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천일염전을 개발하게 된 계기와 천일염이 우리 삶은 물론 우리 경제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김충식은 가천대학교 교수(언론영상광고학과)로 일본 게이오대학(慶應大學)에서 법학박사학위(미디어 저널리즘 전공)를 받았다. 1977년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기자로 30년간 뛰었으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정당, 청와대, 외무부를 출입했다. 현장기자로서 금단의 성역이었던 중앙정보부, 즉 KCIA(Korea Central Intelligence Agency)를 심층 해부한 《남산의 부장들》을 펴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30대에 최연소 논설위원으로 발탁되었으며, 한국기자상을 두 번 수상(1984, 1993)했다. 문화부장, 사회부장을 거쳐 2002년부터 3년간 도쿄특파원 겸 지사장으로 주재하며 등에 칼럼을 썼다. 2004년 도쿄대학 대학원(법학정치학연구과)에서 ‘정치와 보도’ 과목을 1년간 강의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차관)을 지냈다. 저서로 《슬픈 열도》(2006), 《법에 사는 사람들》(공저, 1984), 《남산의 부장들》(2012)이 있고, 번역서로 《화해와 내셔널리즘》(2007)이 있다.
목 차
목차 들어가는 글 추천사 1장 시골뜨기 소년의 푸른 꿈 고향 모리무라와 소년 시절 규슈 오이타 시골의 수재들 2장 독실한 크리스천의 영성으로 도시샤대학교에서 양심과 자유, 인류애를 배우다 독실한 기독교도 니지마 조와 인연을 맺다 도시샤대학교의 스승과 인재들 3장 학문과 배움의 궤적 꿈에 그리던 도쿄대학교에 들어가다 대학 시절의 인연들 재학 중 외무고시에 합격하다 4장 국제무대에 서는 설레는 꿈 외교관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다 명성황후를 살해한 일본공사의 원죄 자유와 다양성의 신천지, 뉴욕에 서다 중국 항저우와 사스의 영사 시절 5장 목포에 미국종 육지면을 심다 다시 밟은 목포에서 발견한 ‘대박’ 육지면 시험재배지 고하도 육지면 시험재배 성공, 도쿄를 움직이다 목포 고하도와 충무공 이순신 유적 재배협회가 설립되어 대량보급으로 재배지 확장에 나서다 한일 공동으로 육지면 재배를 장려하다 이토 히로부미와 독립운동가 안창호의 대화 권업모범장과 시험재배지 육지면 보급과 면 산업의 발달 새롭게 부각되는 면화의 가치 6장 천일염 꿈을 이루다 끓여 만든 재래식 ‘자염’과 수입 소금 천일염 시험염전을 만들다 한국 최초의 천일염 시험장 정부 주도로 천일제염을 시작하다 천일염을 수출하다 7장 외교관 인생에 닥친 위기 개항기 목포 부둣가의 노동시장 국제 문제로 번진 목포 노무분쟁 8장 통감부·총독부 관료 시절 ‘목포외교관’에서 내무행정관으로 원산에서 보낸 내무행정 관료 시절 가슴 졸이며 보낸 평양이사관 시절 숨죽이고 소일하던 부산부윤 시절 9장 인천 ‘쌀·콩거래소’ 사장으로 총독부의 인천 근무 요청을 받다 인천 ‘쌀·콩거래소’의 뿌리 ‘쌀·콩거래소’ 재건에 성공하다 주식회사 인천 ‘쌀·콩거래소’의 부침 서울주식시장과 인천거래소 합병 문제 10장 모교 도시샤대학교에 ‘재능 기부’ 한반도를 떠나 교토로 돌아오다 도시샤대학교 교우회장으로 활동하다 11장 재일 한국인의 인권 옹호와 교회 설립 교토에서 한국인을 위해 힘쓰다 교토에 한국인 교회당을 세운 어빈 선교사 12장 가족과 함께 만년을 보내다 교토에서 유유자적한 퇴역인사 가장 아꼈던 큰딸 아쓰요 셋째 딸 미도리와 ‘화가 남편’ 오카모토 신소 넷째 딸 모미지와 의사 가족 와카마쓰 집안을 이끈 남자들 세 딸과 아내의 죽음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목화와 소금으로 한국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착한 일본인’ 이야기 ◆ 이 책은… 일본을 우리는 대개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표현한다. 세계 어디에서 한국과 일본만큼 역사, 지리, 경제, 문화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 긴 역사 속에서 우리는 일본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충돌해왔다. 하지만 일본이 한반도를 강압으로 병탄한 일이야말로 우리와 일본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간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본에서는 정치인, 군인, 민간인 등 많은 사람이 각자 목적을... 목화와 소금으로 한국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착한 일본인’ 이야기 ◆ 이 책은… 일본을 우리는 대개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표현한다. 세계 어디에서 한국과 일본만큼 역사, 지리, 경제, 문화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 긴 역사 속에서 우리는 일본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충돌해왔다. 하지만 일본이 한반도를 강압으로 병탄한 일이야말로 우리와 일본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간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본에서는 정치인, 군인, 민간인 등 많은 사람이 각자 목적을 가지고 한반도로 건너왔다. 《목화꽃과 그 일본인》의 주인공 와카마쓰 도사부로도 그중 한 사람이다. 와카마쓰는 일본 정부 외교관으로 한반도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인생의 절정기를 외교관으로, 사업가로 26년 동안 한반도에서 보냈다. 우리가 한반도에서 살다 간 많은 일본인 가운데 특히 와카마쓰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화학섬유가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가 입고 덮은 옷과 이불 등에 쓰인 목화를 한반도에 들여와 널리 재배할 수 있게 하고, 천일염전을 도입해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소금을 먹을 수 있게 한 사람이 바로 와카마쓰이다.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된 지 70년이 되었지만 일제 그림자는 아직도 우리에게 짙게 드리워져 있다. 우리는 일본, 일본인이라면 먼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데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과거를 제대로 청산하고 현재를 충실하게 살며 밝은 미래를 희망하려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관계를 있는 그대로 재평가하는 일 또한 가치 있고 뜻깊은 노력이다. 그런 점에서 일본통으로 알려진 저자 김충식과 도쿄 다이도분카대학 안몽필 명예교수의 노력으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착한’ 일본인 와카마쓰의 삶과 행적은 우리가 한일관계사를 큰 틀에서 겹눈으로 바라보는 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외교관 와카마쓰, 한국 땅에 최초로 목화와 소금을 보급하다 우리가 일제강점기 이후 입은 솜옷이나 무명옷의 원재료는 사실상 고려 말 문익점이 중국에서 올 때 붓두껍에 숨겨온 그 재래면이 아니다. 이 옷들은 미국산 개량종 육지면으로 만들어졌다. 질과 양에서 재래면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육지면은 한 일본인 외교관이 1900년대 초 도입해 우리나라에 퍼졌다. 1900년대 초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은 소금은 서해 개펄에서 난 ‘천일염’이 아니었다. 그때까지 우리나라에는 천일염전은 존재하지 않았고, 소금이라면 바닷물을 끓여서 만든 자염(煮鹽)뿐이었다. 그러던 중 바로 이 일본인 외교관이 중국의 천일염전에 착안하여 만들자고 제안한 덕분에 ‘남서해안 천일염’이 시작되었다. 목포에서 외교관 인생을 시작한 일본인의 이름은 와카마쓰 도사부로(若松兎三郞)이다. 《목화꽃과 그 일본인》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와카마쓰 도사부로라는 인물을 발굴·추적해서 기록한 결과물이다. 메이지유신이 시작된 1869년 규슈 오이타 현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84세를 일기로 교토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와카마쓰라는 사람의 한평생을 이 책에 담았다. 또한 와카마쓰 개인의 삶과 더불어 이토 히로부미, 안창호 등 동시대를 살다간 굵직한 인물들의 이름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와카마쓰가 우리나라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목화를 재배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천일염전을 개발하게 된 계기와 천일염이 우리 삶은 물론 우리 경제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 수 있다. ‘착한’ 일본인 이야기 와카마쓰는 어 때부터 고향 마을 학교에서 늘 우등생이었다. 기억력이 좋고 답변도 잘해서 마을 사람들 사이에 장래가 촉망되는 아이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야말로 벽지의 작은 마을에서 보기 드문 수재였다. 동네 사람들은 ‘개천에서 용 났다’고들 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 학비를 벌며 공부했다. 지역 유지의 도움을 받아 도쿄대학 법학부에 입학한 뒤 일본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해 외교관의 길로 들어섰다. 첫 부임지 한반도 경성을 시작으로, 중국 항저우와 사스, 미국 뉴욕, 한반도 목포 등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다. 그리고 내무관료로 원산, 평양, 부산에서 근무하며 인생의 절정기를 보냈다. 관료 생활을 마친 뒤에는 인천 쌀·콩거래소 사장으로 망해가던 회사를 재건했다. 일본 교토로 돌아가서는 도시샤대학에서 교우회장으로 활동하며 재일 한국인의 인권을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한국인이 한국인 교회당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볼 수 있도록 일본 경찰을 설득하러 다녔다. 만년을 가족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맛보는 가운데 유유자적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목화꽃과 그 일본인》을 쓴 저자 김충식은, 심정적으로는 ‘불편한’ 총독부의 일제 관료였지만 목화 재배와 천일염전 개발이라는 적산(敵産)의 레거시(유산)를 남기고 한반도를 떠난 와카마쓰라는 사람을 독자에게 있는 그대로 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그의 삶을 기록했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추규호 한일미래포럼 대표가 쓴 추천의 글을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한일 간에는 글과 말로 다할 수 없는 곡절과 은원(恩怨)의 역사가 있지만, 이를 단세포적이고 조건반사적인 홑눈[單眼]으로만 보며 대응할 일이 아니다. 아베 정권으로 상징되는 일본의 우경화와 반한·혐한의 퇴영적 바람은 그것대로 따지고 제어해나가야겠지만, 그와는 다른 차원에서, 또 큰 틀에서 ‘한일 관계사’를 겹눈으로 보아 입체적·종합적으로, 호혜적·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우리에게도 이롭다.” 책속으로 추가 그들 대부분이 반농반어(半農半漁)의 농어촌에서 부업으로 소금을 제조하는 실정이었다. 설사 어민들이 천일제염의 유익함을 인정한다 해도 염전 개척 비용을 짊어지고 새로운 경영에 도전하리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렇게 활성화되지 않으면 ‘천일제염 생산체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외국 소금 수입을 저지하겠다’는 본래 목적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었다. -P. 163 와카마쓰 영사가 일부러 보고하지 않은 것은 ‘국가의 외교문제에 대처해야 할 공사관에 이런 지방 분규를 보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러·일 사이에 전쟁 분위기가 급박하게 번지면서 언제 국교단절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공사관은 밤낮없이 매우 바빴다. 또한 인부 소란 사건은 그때까지 몇 차례 일어났고 그때마다 해결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목포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P. 188 와카마쓰는 도시샤 이래 기독교를 신봉해온 덕분에 길 목사와 대화하면서 상당 부분을 이해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었다. 대화록이 없기 때문에 추측할 수밖에 없지만, 와카마쓰는 일본 관료로서 한계를 감안하고라도 한일 양국의 공생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서 노력하고 싶다고 호소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당시 상황으로 미루어볼 때, 민족정신을 대변하는 길 목사가 납득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와카마쓰는 자기 마음을 이해해준 길 목사에게 마음 깊이 감사했다. -P. 208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인천거래소에는 주민 반발에 대비해 옥외 경계에 경찰관 70여 명이 배치되고 소방차까지 동원되었다. 오후 4시 30분이 되어서야 임시총회가 열렸다. 와카마쓰 사장이 의장석에 앉아 제안 이유를 설명했지만, 반대파가 처음부터 방해하는 바람에 소란이 일었고 주주들끼리 논쟁이 붙어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자 6시 50분에 휴회했다. 옥외 군중 사이에서도 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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