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민족이라 불리는 부랴트족은 러시아, 몽골, 중국에 거주하는 민족으로 그들의 관념에는 상징이 가득하다. 세상의 발생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은 부랴트족의 구비전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따라서 그들의 이야기는 신화, 전 설, 민담, 서사시 등 여러 장르로 나타났다. 이 책은 부랴트족의 이야기 중 그들 의 입으로 전해 내려온 설화에 주목한다. 설화 속 다양한 주제로 풀어낸 이야기 들은 그들의 삶을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은희
저자 김은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20세기 러시아문학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청주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목 차
부랴트족 이야기
부랴트족이란?
부랴트족 설화
용사와 백조 아내 / 아가씨와 비로드처럼 검고 말을 할 줄 아는 말 / 노인 타랴아샤의 아들 용사 구운 세에제 / 제에델레이의 아들 가자르포올린 / 힐겐데이 메르겐 / 구르발다이의 세 현자 / 태양꽃 / 아르자 보르지 칸과 선녀 우힌 / 후르 연주자 / 구지르 칸 / 메르겐 조릭토 / 명중한 화살 / 노인 호레도이 / 청년 티스헤 비스헤 / 무 몬토 / 물귀신 할멈 / 갈단과 바이르 형제 / 꾀 많은 청년이 칸이 된 이야기 / 바보천치 / 현명한 아내 / 장사와 꾀돌이 / 가난뱅이와 악마 / 일흔 개의 거짓 이야기 / 현명한 며느리 / 부담슈 / 청년 슈트니크 / 내가 바로 후르마스타(성인)이다 / 꾀돌이 발단 / 가난뱅이의 아들과 잔인한 칸 / 현명한 바드마와 어리석은 라마승 / 붉은 손바닥 / 어리석은 부자 / 겨울과 여름 / 벌 받은 탐욕 / 꾀 많은 부담슈 / 눈치 빠른 타르하스가 무위도식하는 칸을 혼내준 이야기 / 몰론토이 영감 / 슈렐데헨 아가씨 / 행운과 불행 / 두 자루 / 총명한 냐냐 / 가난뱅이 도르지 / 용사 바이칼 / 처녀와 달 / 개가 친구 같은 주인을 찾은 이야기 / 머저리 늑대 / 뽐내기 잘하는 강아지 / 눈과 토끼 / 말과 사슴 / 곰 / 까치와 새끼들 / 교활한 고양이 / 두 마리 양과 여우 / 여자와 여우 / 늑대가 우는 까닭 / 처녀 혼히누르 / 사자들이 시베리아에서 사라진 이유 / 황금보석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