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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소쿠로프 폐허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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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소쿠로프 폐허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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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6058460
쪽수 : 269쪽
이지연 (엮음) , 홍상우 (엮음)  |  한울아카데미  |  2015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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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알렉산드르 소쿠로프(Alexandr Sokurov)는 러시아 영화의 전통을 계승하며 흔히 안드레이 타르콥스키(Andrei Tarkovsky)의 계보를 잇는 것으로 평가되는, 현존하는 러시아 최고의 시네아티스트다. 서문을 대신한 1편의 글과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삶과 작품을 다룬 9편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감독 이전의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삶의 궤적에 대한 추적에서 시작한다. 소쿠로프는 [인간의 외로운 목소리]를 연출한 이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넘나들며 ‘엘레지’, ‘죽음 3부작’, ‘권력 4부작’ 및 [러시아 방주] 등을 통해 러시아라는 문화의 유산, 예술과 예술가, 삶과 죽음, 절대적인 권력자의 표상을 빌려 영화적 ‘역사’를 구축해왔다. 이 책은 소쿠로프의 작품을 통해 소쿠로프 영화에 담긴 철학적 주제와 예술적 성취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저자 소개
목 차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시간의 박물관 01 영화, 또 하나의 삶 02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의 경계에서 03 영화에서의 죽음 04 소쿠로프 영화에서의 집과 몸 05 영원한 현재 06 구원과 영?원성 07 폭력을 배제하고도 전쟁에 관한 말할 수 있는 것 08 전쟁 없는 전쟁 영화 09 소쿠로프와 반파우스트 지향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러시아 영화의 새로운 희망 알렉산드르 소쿠로프(Alexandr Sokurov)는 러시아 영화의 전통을 계승하며 흔히 안드레이 타르콥스키(Andrei Tarkovsky)의 계보를 잇는 것으로 평가되?는, 현존하는 러시아 최고의 시네아티스트다. 1968년 지금은 니즈니노브고로드로 개명된 고리키 대학 역사학부에 입학했고, 대학 재학 중 고리키 TV에서 일하면서 1974년 마침내 영화제작자의 길로 들어섰다. 1975년에는 러시아 국립 영화대학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연출을 전공했다. 그의 데뷔작이자 러시아 국립 ...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러시아 영화의 새로운 희망 알렉산드르 소쿠로프(Alexandr Sokurov)는 러시아 영화의 전통을 계승하며 흔히 안드레이 타르콥스키(Andrei Tarkovsky)의 계보를 잇는 것으로 평가되는, 현존하는 러시아 최고의 시네아티스트다. 1968년 지금은 니즈니노브고로드로 개명된 고리키 대학 역사학부에 입학했고, 대학 재학 중 고리키 TV에서 일하면서 1974년 마침내 영화제작자의 길로 들어섰다. 1975년에는 러시아 국립 영화대학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연출을 전공했다. 그의 데뷔작이자 러시아 국립 영화대학의 졸업 작품으로 제출한 [인간의 외로운 목소리]가 러시아 영화계와 세계 영화계에 충격을 안겨주었을 때, 이 영화를 본 타르콥스키는 “러시아 영화의 새로운 희망”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1980~1987년에 연출한 소쿠로프의 작품은 모두 상영이 금지되었으나,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정치적 상황이 변하면서 제5회 소비에트 영화인 연합 대회를 시작으로 소쿠로프 작품들의 스크린 상영이 대부분 허가되었고, TV로도 방영되었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세컨드 서클], [엘레지]),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어머니와 아들]), 칸영화제([몰로흐], [아버지와 아들]) 등에서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파우스트]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러시아 작가주의 영화의 전통을 잇는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에 관한 입문서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폐허의 시간』 서문을 대신한 1편의 글과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삶과 작품을 다룬 9편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감독 이전의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삶의 궤적에 대한 추적에서 시작한다. 감독이 된 후 그가 연출한 작품을 이해하는 시발점이 바로 감독 이전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역사를 비롯한 철학, 문헌학 등 인문학을 필수적으로 배워야 한다”라고 말하는 소쿠로프의 신념과 19세기 러시아와 유럽의 문학, 클래식 음악과 회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소쿠로프의 소양은 ‘1장 영화, 또 하나의 삶: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삶과 영화’를 잇는 여덟 편의 글을 통해 뚜렷이 확인된다. 소쿠로프는 [인간의 외로운 목소리]를 연출한 이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넘나들며 ‘엘레지’, ‘죽음 3부작’, ‘권력 4부작’ 및 [러시아 방주] 등을 통해 러시아라는 문화의 유산, 예술과 예술가, 삶과 죽음, 절대적인 권력자의 표상을 빌려 영화적 ‘역사’를 구축해왔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소쿠로프의 작품을 통해 소쿠로프 영화에 담긴 철학적 주제와 예술적 성취에 대해 논하고 있다. _소쿠로프가 주목하는 주제인 권력과 죽음에 대한 주관적 사유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히틀러를 위한 소나타]와 [암피르] _러시아 영화 최초로 에피소드로서의 죽음이 아닌 현상학적 차원에서 죽음을 다룸으로써, 죽음에 대해 허구적으로 승리하게 하는 현대 문화에 맞서 죽음을 직시하게 하는 [세컨드 서클] _겹침의 미학으로 명백성과 명백한 의미의 생성에 저항해 흐릿한 의식을 산출하는 [위베르 로베르, 행복한 인생] _권력의 영광 뒤에 드러나는 비루한 신체가 인상적인 [몰로흐]와 [The Sun] _영광의 육체 뒤에 종결된 인간의 삶을 그리기보다 삶의 과정 그 자체를 표현하고자 했던 체호프의 작품처럼, ‘지속’으로서의 삶의 이미지에 주목해 자신의 생가 박물관을 찾은 체호프를 통해 존재론적 성찰에 다가가는 [돌 _문화적 메시아니즘이 구현된 역사관을 통해 러시아 문화의 지위를 논하고 정체성을 탐색하며, 거대한 흐름 속에서 단절되지 않고 영원히 항해할 것이라는 감독의 의식을 담은, 러닝 타임 96분의 하나의 숏으로 구성된 [러시아 방주] _무력 충돌이나 갈등이 아닌 일상적인 모습을 통해, 파괴가 아닌 관계의 재건을 보여준 전쟁 영화 [알렉산드라] _권력 4부작의 마지막으로 작품으로 구원이라는 원작의 반전이 아닌, 바그너의 말대로 선은 없고 악만 있는 비관적 세상을 그린 [파우스트] 시장 원리와의 타협을 거부하며 러시아 작가주의의 전통을 잇고 있는 소쿠로프의 영화는 대중에게는 다소 어려운 영화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낯선 인물이 되어버렸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그의 회고전에 맞춰 발간되는 이 책이 알렉산드르 소쿠로프라는 인간의 의식과 내면세계에 주목하는 이 영화감독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소쿠로프의 대표적 시리즈 엘레지 소쿠로프는 1986년 [엘레지]를 시작으로, 선배 감독 타르콥스키([모스크바 엘레지], 1986~ 1988), 문호 솔제니친(Aleksandr Solzhenitsyn)([솔제니친과의 대화], 1998), 작곡가 쇼스타코비치(Dmitrii Shostakovich)([비올라를 위한 소나타], 1981)와 같은 러시아 예술가부터 이름 없는 농민([마리야: 농민 엘레지], 1978~1988)과 보리스 옐친(Boris Yeltsin)([소비에트 엘레지], 1989) 등 정치가에 이르기까지 조국 러시아의 정신을 구현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엘레지(e?le?gie, 哀歌)’라는 형식을 헌정했다. 엘레지 연작들은 기억의 문제와 러시아, 소련의 문화적 유산의 문제, 마치 체제 외부의 시간을 살아낸 듯 보이는 사람들의 일상의 문제를 그리면서 모든 사라진 것을 애도한다. 삶과 죽음에 관한 3부작 소쿠로프는 1990년대에 들어 삶과 죽음에 관한 3부작 [세컨드 서클](1990), [돌](1992), [속삭이는 페이지](1993)를 완성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해외 평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 3부작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일종의 예술적 성찰이다. 1부에 해당하는 [세컨드 서클]은 데뷔작 [인간의 외로운 목소리]와 마찬가지로 죽음을 주된 테마이자 모티프로 삼았다. 소쿠로프는 이 작품에 뒤이어 불멸 또는 영혼의 부활을 주제로 한 영화 [돌]을 만들었다. [세컨드 서클]에서 죽음을, [돌]에서 불멸 혹은 부활을 이야기한 데 이어 [속삭이는 페이지]에서는 삶의 부재를 이야기한다. 권력 4부작 소쿠로프는 요양원에서 쇠약한 상태로 마지막 나날을 보내는 레닌을 다룬 [토러스](2000), 참모진과 연인 에바와 함께 고립된 요새에서 자신의 최후를 관망하는 히틀러를 그린 [몰로흐](1999), 항복을 준비하는 지하 벙커의 히로히토를 연출한 [The Sun](2004), 절대적인 ‘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파우스트](2011)를 통해 자신의 권력 4부작을 완결 지었다. 그는 역사적인 인물이 아닌 문학 작품 속 인물로 권력 4부작을 마무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마가레트를 이용합니다. 히틀러와 레닌 히로히토가 자신들의 국민을 이용한 것과 같지요. 파우스트가 이 독재자들과 어떤 점이 다르겠습니까?”라고 답변했다. 푸틴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권력자 시리즈라는 점이 논란이 되면서, 심지어 소쿠로프를 파우스트로 푸틴 대통령을 그를 유혹하는 이로 볼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렇듯 영화 이외의 정치적 배경과 함의까지 주목받은 이 영화에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황금사자상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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