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칠왕회의》에서 드디어 백색 레기온의 정체를 폭로한 하루유키 일행. 그러나 대가는 컸다. 흑설공주와 네 왕이 백왕 화이트 코스모스의 함정에 빠져 무한 에너미 킬 상태에 빠지고 만 것이다. 하루유키 일행은 레기온 마스터를 구출하기 위해 가장 흉악하다는 최악의 에너미 《태양신 인티》 토벌에 나선다. 한편, 죽음의 덫에 붙잡혔다는 사실과 예상치 못한 오키드 오라클, 와카미야 메구미와의 재회가 흑설공주의 마음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부탁한다……. 오늘 밤은, 나와 함께 있어다오.” 흑설공주가 직접 밝히는 그녀의 출생의 《비밀》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