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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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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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5100349
쪽수 : 152쪽
김영갑  |  다빈치  |  2015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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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주의 자연, 오름에게서 위로 받다! 『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은 제주를 대표하는 사진가 김영갑의 십 주기를 맞이해 사진집 《오름》과 함께 출간된 책으로, 그가 오름 들판에서 흘려보낸 나날들이 가득 담겨 있다. 책에는 1:1.5 비율의 사진에서 시작해 1:2 비율의 사진을 거쳐 1:3 비율의 파노라마사진까지 ‘오름’을 중심으로 한 김영갑의 초기, 중기, 후기 작품 65컷이 엄선되어 실려 있다. 그리고 섬 생활을 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스스로 다짐하는 것에 대한 담담하고 때로는 결연한 어조의 글들이 중간중간 이어지며 제주에서의 그의 삶을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낸다. 김영갑의 기쁨과 슬픔, 좌절과 분노, 방황의 흔적과 삽시간에 지나치듯 느껴지는 황홀한 아름다움은 오늘날 우리들이 느끼고 아파하는 것들과 결코 다르지 않다. 김영갑은 제주의 자연, 오름에게서 위로 받고 삶의 희망과 세상의 아름다움에 눈떴음을 사진과 글로써 말하고 있다. 김영갑의 사진을 보며 우리의 눈과 마음이 맑아지고 가슴이 아련해지는 것은 사진에서 불어오는 제주의 푸른 바람 때문이리라. 더러움과 잡스러움과 부질없음을 떨어내는 바람, 사라지거나 망가지지 않게 해야 하는 참된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바람, 반짝이는 생명의 빛을 불어넣는 영혼의 바람 때문이리라. ▶ 『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 티저 영상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소개
저자 김영갑(1957~2005)은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이래 20여 년 동안 고향 땅을 밟지 못했다.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1982년부터 제주도를 오르내리며 사진 작업을 하던 중 그곳에 매혹되어 1985년 아예 섬에 정착했다. 바닷가와 중산간, 한라산과 마라도 등 섬 곳곳 그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또 노인과 해녀, 오름과 바다, 들판과 구름, 억새 등 그가 사진으로 찍지 않은 것은 제주도에 없는 것이다. 밥 먹을 돈을 아껴 필름을 사고 배가 고프면 들판의 당근이나 고구마로 허기를 달랬다. 섬의 ‘외로움과 평화’를 찍는 사진 작업은 수행이라 할 만큼 영혼과 열정을 모두 바친 것이었다. 창고에 쌓여 곰팡이 꽃을 피우는 사진들을 위한 갤러리를 마련하기 위해 버려진 초등학교를 구하고 초석을 다질 무렵, 언제부턴가 사진을 찍을 때면 셔터를 눌러야 할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이유 없이 허리에 통증이 왔다. 나중에는 카메라를 들지도, 제대로 걷지도 먹지도 못할 지경이 되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루게릭 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3년을 넘기기 힘들 거라고 했다. 일주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누웠다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점점 퇴화하는 근육을 놀리지 않으려고 손수 몸을 움직여 사진 갤러리 만들기에 열중했다. 이렇게 하여 ‘김영갑갤러리두모악’이 2002년 여름에 문을 열었다. 투병 생활을 한 지 6년 만인 2005년 5월 29일, 김영갑은 그가 손수 만든 두모악 갤러리에서 고이 잠들었고, 그의 뼈는 갤러리두모악 마당에 뿌려졌다. 이제 김영갑은 그가 사랑했던 섬 제주, 그 섬에 영원히 있다.
목 차
목차 한라산, 내 영혼의 고향 1 오름에 부는 바람 오름, 바다 그리고 바람의 섬 2 잠든 혼을 흔들어 깨우다 몰입의 즐거움 나만의 비밀화원 3 그저 아름다울 뿐이다 나무는 열매에 집착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입니다 오름은 살아있다 _ 김순이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내 사진은 내 삶과 영혼의 기록입니다.” - 김영갑 한라산 기슭에 사는 제주 섬사람들은 주변의 크고 작은 기생화산을 ‘오름’이라고 부른다. 그들이 ‘중산간’이라고 일컫는 해발 200~600미터 지대에는 오름이 360개 이상 분포해 있으며, 어떤 것은 우뚝하고 어떤 것은 봉긋하고 어떤 것은 부드럽고 둥그런 오름들이 넘실거리는 모습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섬사람들은 섬의 창조신 설문대할망이 치마로 흙을 나르면서 한 줌씩 흙을 집어놓아 오름이 생겨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오래 전부터 그들은 할망의 기운이... “내 사진은 내 삶과 영혼의 기록입니다.” - 김영갑 한라산 기슭에 사는 제주 섬사람들은 주변의 크고 작은 기생화산을 ‘오름’이라고 부른다. 그들이 ‘중산간’이라고 일컫는 해발 200~600미터 지대에는 오름이 360개 이상 분포해 있으며, 어떤 것은 우뚝하고 어떤 것은 봉긋하고 어떤 것은 부드럽고 둥그런 오름들이 넘실거리는 모습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섬사람들은 섬의 창조신 설문대할망이 치마로 흙을 나르면서 한 줌씩 흙을 집어놓아 오름이 생겨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오래 전부터 그들은 할망의 기운이 서려 있는 오름에 기대어 작물을 재배하고 마소를 먹이며 살다가 그 기슭에 영원히 몸을 뉘었다. 오름에는 섬사람들의 눈물겨운 이야기, 즐거운 노랫소리가 가득하다. 오름은 그들의 삶과 영혼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뭍사람 김영갑은 서른 살을 앞둔 1980년대 중반 어느 날 섬으로 들어갔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휘청대던 그가 마지막으로 택한 곳은 바로 한라산이 주재하는 섬 제주였다. 그리고 그는 섬사람들의 거친 숨결이 배어 있는 오름 들판에서 이십여 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곳에서 그는 넘어지고 고꾸라지며 눈물을 흘렸지만 오름에 가득한 생명의 기운은 그를 끊임없이 독려했다. 섬사람들의 어머니인 오름은 뭍사람 또한 그 품으로 끌어안았다. 오름의 바람은 그를 짓누르던 걱정과 근심, 슬픔과 좌절을 날려버렸고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었다. 그러자 죽은 듯 잠들어 있던 그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서서히 깨어나, 그동안 보이지도 들리지도 느끼지도 못했던 세상의 아름다움이 온전히 그의 앞에 펼쳐졌다. 『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은 제주를 대표하는 사진가 김영갑의 십 주기를 맞이해 사진집 『오름』과 함께 출간된 책으로, 그가 오름 들판에서 흘려보낸 나날들이 가득 담겨 있다. 책에는 1:1.5 비율의 사진에서 시작해 1:2 비율의 사진을 거쳐 1:3 비율의 파노라마사진까지 ‘오름’을 중심으로 한 김영갑의 초기, 중기, 후기 작품 65컷이 엄선되어 실려 있다. 그리고 섬 생활을 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스스로 다짐하는 것에 대한 담담하고 때로는 결연한 어조의 글들이 중간중간 이어지며 제주에서의 그의 삶을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낸다. 김영갑의 기쁨과 슬픔, 좌절과 분노, 방황의 흔적과 삽시간에 지나치듯 느껴지는 황홀한 아름다움은 오늘날 우리들이 느끼고 아파하는 것들과 결코 다르지 않다. 김영갑은 제주의 자연, 오름에게서 위로 받고 삶의 희망과 세상의 아름다움에 눈떴음을 사진과 글로써 말하고 있다. 김영갑의 사진을 보며 우리의 눈과 마음이 맑아지고 가슴이 아련해지는 것은 사진에서 불어오는 제주의 푸른 바람 때문이리라. 더러움과 잡스러움과 부질없음을 떨어내는 바람, 사라지거나 망가지지 않게 해야 하는 참된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바람, 반짝이는 생명의 빛을 불어넣는 영혼의 바람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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