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명심 Yook Myong-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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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명심 Yook Myong-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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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0104937
쪽수 : 248쪽
육명심  |  열화당(반품불가,일원화),동랑서원  |  201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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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960년대에 사진을 시작하여, 이후 오십여 년간 한국의 정서를 담은 굵직한 작품들을 내놓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히 만들어 간 한국의 대표 사진가 육명심의 오십여 년 사진 인생을 한데 모은 회고 작품집이다.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현대미술작가 시리즈’ 사진 부문의 첫번째 회고전인 「육명심」전과 함께 출간되는 것으로, 작가의 작품 활동을 한자리에 정리하는 작품집이다. 책에는 작가의 다섯 연작에서 추려낸 작품 181점이 실려 있다. 작품의 앞뒤로는 육명심의 삶과 작품세계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세 편의 글과, 작가의 글, 작가 연보가 실려 있다. 작품 뒤편에 실린 작가의 짧은 글에는 사진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압축적으로 드러나 있다. 자료 사진과 함께 수록된 육명심 연보는, 여러 서적 속에서 일관되지 않았던 정보들이 작가의 기록과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정확하게 정리되었다.
저자 소개
육명심 1932년 충남 대전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72년부터 서라벌예술대학 사진과에서 세계사진사를 강의했고, 신구전문대학을 거쳐, 1999년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로 정년퇴임했다. 인간의 본질 또는 근원을 향한 물음을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표현해 온 사진가로, 1960년대 후반에 초기 사진인 ‘인상’ 연작,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예술가의 초상’ 연작, 1970년대 ‘백민(白民)’ 연작, 1980년대 ‘검은 모살뜸’ ‘장승’ 연작 등의 사진작업을 이어 왔다. 그의 사진은 우리 고유성에 대한 깊은 탐구를 제시하고, 나아가 삶과 죽음에 관한 깨달음의 세계를 향하고 있다. 사진이론서로 『한국현대미술사: 사진』(1978), 『세계사진가론』(1987)이, 사진집으로 『검은 모살뜸』(1997), 『문인의 초상』(2007), 『장승』(2008), 『백민』(2011), 『육명심』(2011), 『영상사진: 1966-1978』(2012),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2014)이, 에세이집으로 『사진으로부터의 자유』(2005), 『이것은 사진이다』(2012) 등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박영택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뒤 뉴욕 퀸스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연수를 마쳤고 구 년간 금호미술관 큐레이터로 근무했다. 1999년부터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예술가로 산다는 것』(1999), 『식물성의 사유』(2002),『애도하는 미술』(2014),『한국 현대미술의 지형도』(2014) 등이 있다. 박명욱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디자인하우스, 현대문학에서 다수의 책을 기획, 편집했으며 현재 편집디자인 스튜디오‘ 여름’의 편집 주간으로 있다. 저서로『너무 낡은 시대에 너무 젊게 이 세상에 오다』(1998)가 있으며, 역서로『시적 모험』(1992),『 폭력적인 삶』(1995),『현대미술』(1998),『자연의 이야기들』(2002) 등이 있다. 장순강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을,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문화예술경영학을 전공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를 거쳐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목 차
책머리에 Preface A Summary 한국 사진의 반세기와 함께한 육명심의 삶 / 장순강 혼이 깃든 얼굴 / 박영택 구원(救援)에서 구도(求道)로 이어지는 길 / 박명욱 사진 초기 사진 예술가의 초상 백민(白民) 장승 검은 모살뜸 사진은 소통이다 / 육명심 육명심 연보
출판사 서평
육명심(陸明心, 1933- )은 1960년대에 사진을 시작하여, 이후 오십여 년간 한국의 정서를 담은 굵직한 작품들을 내놓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히 만들어 간 한국의 대표 사진가다. 사진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예?술가의 초상’ 연작, ‘우리 것 삼부작’으로 묶을 수 있는 이후의 ‘백민(白民)’ ‘장승’ ‘검은 모살뜸’ 연작은 리얼리즘 사진을 넘어 대상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아낸 작품으로 인정받아 왔다. 훗날 발표된 ‘인상(印象) 연작’을 비롯한 초기 사진 역시 당시 다큐멘터리 사진이 보이던 한계를 넘어선 것이었다. 이렇듯 시류를 거부하고 대상과의 끈질긴 만남을 통해 긴밀한 교감을 만들어내는 그의 작품들은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특유의 묵직한 냄새를 풍긴다. 이 책은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현대미술작가 시리즈’ 사진 부문의 첫번째 회고전인 「육명심」전(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6전시실, 2015. 12. 11.-2016. 6. 6.)과 함께 출간되는 것으로, 작가의 작품 활동을 한자리에 정리하는 작품집이다. 외로운 영혼의 탄생과 예술가의 숙명 육명심의 탄생 비화는 극적이다. 단명(短命)할 것이라는 예언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님이 된 그의 부친은, 가문의 대가 끊길 것을 염려하는 집안의 강권으로 잠시 세상에 돌아와 한 달여의 신혼 생활을 보낸 뒤, 어느 새벽 태어날 아이의 이름으로 쓰라며 ‘明心’이라는 글자를 종이에 남기고 떠난다. 그렇게 육명심은 태어났고, 아버지의 부재는 소년에게 고독과 절망의 요인이 된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길을 따라 출가를 결심하고, 신학 공부에 뜻을 둔 것은 이러한 근원적 영향이 있었다. 이후 그는 당시 한국 기독교의 폐쇄적 교리에 염증을 느끼고 선불교로 선회했고, 대학 시절 시와 연극에 빠지기도 했으나 그가 다다른 종착지는 사진이었다. 1964년 결혼 후 아내를 통해 사진을 접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가가 된다. 그는 독학으로 사진을 배웠다. 마땅한 스승이 없었던 탓에, 외국의 사진 이론서나 사진사 책들로 혼자 공부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 사진사를 정리하여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 독학에 의한 번역, 집필 등을 토대로 그는 서라벌예술대학(이후 중앙대학교)에서 사진을 강의했고, 이후 신구전문대학, 서울예술전문대학 등에서 많은 제자들을 길렀다. 그는 홍순태(洪淳泰), 한정식(韓靜湜)과 함께 이른바 ‘칠십 년대 세 교수’의 당사자였고, 권부문(權富問), 이갑철(李甲哲), 최광호(崔光鎬) 등을 발굴해낸 안목있는 교육자였다. ‘모든 인간은 자신만의 소우주(小宇宙)를 가지고 있다는’ 믿음 아래, 그는 제자들에게 자신만의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독려했다. 동시에 그는 사진가로서 단단한 자의식을 가지고, 오랜 시간을 두고 ‘예술가의 초상’ ‘백민’ ‘장승’ ‘검은 모살뜸’ 연작을 차례로 완성해 갔다. 그러나 정작 그의 전반적 예술상은 외부에 완벽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1997년 사진집 『검은 모살뜸』을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1999년 정년퇴임 이후에야 지금까지의 작업들을 전시와 책으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사진집 『문인의 초상』(2007), 『장승』(2008), 『백민』(2011)이 차례로 출간되었고, 초기 사진을 모은 사진집 『영상사진: 1966-1978』(2012)과 티베트에서의 최근 작업을 담은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2014)이 이어서 출간되었다. 오십여 년 사진 인생을 한데 모은 회고 작품집 책에는 작가의 다섯 연작에서 추려낸 작품 181점이 실려 있다.(‘인상’ 연작을 포함한 초기 사진 41점, ‘예술가의 초상’ 연작 50점, ‘백민’ 연작 34점, ‘장승’ 연작 34점, ‘검은 모살뜸’ 연작 22점) ‘인상’ 연작은 작가가 대상에서 느끼는 인상을 담았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단어로, 1960년대의 다큐멘터리 사진에 치중되어 있던 당대 사진의 일관된 흐름을 극복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화면 가운데 빈 공간을 중심으로 대담하게 트리밍된 장면들, 인물이 주변으로 밀려나거나 뒷모습 혹은 사물에 가려진 채로 등장하는 장면들은 같은 시기 활동했던 작가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구성이다. 사실상 사진가로서 그의 이름을 처음 알린 ‘예술가의 초상’ 연작은 박두진(朴斗鎭), 서정주(徐廷柱), 장욱진(張旭鎭), 김기영(金綺泳) 등 당대 활발하게 활동하던 문인과 화가, 예술가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은 사진으로 주목을 받았다. 가식적인 꾸밈없이, 한 ‘인간’으로 담긴 예술가들의 모습은, 평범하지만 그리하여 특별한 것이었다. 이후 ‘백민’ ‘장승’ ‘검은 모살뜸’ 연작에서 그는 보다 낮은 곳에서 한국인의 정서를 지탱하는 기층민들의 삶으로 관심을 확대한다. ‘백민’ 연작에서는 삼베나 모시옷 차림의 촌로들, 박수와 무당들, 사찰에 기거하는 스님들 등 우리 옛 삶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고, ‘장승’ 연작에서는 외진 시골 마을 어귀에 묵묵히 서 있는 장승들에서 이 땅의 백민들의 얼굴을 발견했다. 제주의 이호, 삼양의 검은 모래사장이 있는 바닷가에서 모래찜질을 하는 부인네들의 모습을 담은 ‘검은 모살뜸’ 연작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 그 치유와 소생의 자리를 묘한 풍경으로 담아냈다. 작품의 앞뒤로는 육명심의 삶과 작품세계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세 편의 글과, 작가의 글, 작가 연보가 실려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장순강(張順江)은 한국 현대사진의 짧은 역사 속에서 기틀을 마련하고 독자적 길을 걸어간 육명심의 삶을 개략적으로 소개한다.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가진 걸출한 사진가들을 키워낸 교육자로서, 마땅한 사진 관련 서적이 없었던 시절 세계 사진가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여러 사진 이론서를 집필.번역한 이론가로서, 다섯 연작을 통해 한국의 정신성을 찾아내기 위한 고집스러운 노력을 지속해 온 작가로서의 육명심을 각각 조명한다. 미술평론가 박영택(朴榮澤)은 ‘장승’ 연작 중 전라북도 남원 운봉읍 북촌에서 찍은 검은 가면 사진과 ‘백민’ 연작 중 강원도 강릉에서 찍은 무당 박용녀(朴龍女)의 사진을 중심으로 육명심 사진에서 얼굴의 기원적 의미를 밝힌다. 그는 인류의 역사가 포개어진 사람의 얼굴을 얼이 깃든 곳이라 말하며, 육명심이 한국인의 마음 밑바닥에 침전된, 눈으로 보기 어려운 정신을 사진으로 응고시켰다고 평가한다. 문화비평가 박명욱(朴明旭)은 작가와 수차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면밀히 작가의 일대기를 재구성한다. 이 글에서 육명심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 이후 작가로 활동하기에 이르기까지의 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으며, 다섯 연작에 관한 깊이있는 설명과 적절한 에피소드 등을 통해 작가에 대한 보다 깊이있는 이해가 가능해진다. 작품 뒤편에 실린 작가의 짧은 글에는 사진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압축적으로 드러나 있다. 육명심은 “결국 사진은 ‘너’와 ‘나’의 상대적인 만남이며 이 단계를 넘어서 서로간의 내면적 소통이 이루어졌을 때 예술로 승화되는 것이다”라며, 사진이 소통의 과정이자 결과라는 단순하고 분명한 깨달음에 관해 말한다. 자료 사진과 함께 수록된 육명심 연보는, 여러 서적 속에서 일관되지 않았던 정보들이 작가의 기록과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정확하게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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