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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문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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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문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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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0599311
쪽수 : 380쪽
이시게 나오미치  |  컬처그라퍼(안그라픽스)  |  2017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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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간은 요리하는 동물이다.’ ‘인간은 함께 먹는 동물이다.’ 음식을 새로운 학문으로 제창한 선구자 이시게 나오미치의 ‘식문화’ 기초서. 음식에 문화를 도입해 수십 년에 걸쳐 학제적 종합적으로 연구한 19편의 논고를 모았다. ‘음식학’이란 음식은 문화라는 사상에 바탕을 두고 기존 학문 분야를 넘어선 학술적, 종합적인 음식의 연구를 말한다. 먹는 것은 ‘문화’이다. 문화를 지닌 인간과 동물의 다른 점은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는 데 있다. 인류의 먹는 행동은 다른 동물에서 발견할 수 없는 면이 바로 ‘식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인류 초기까지 올라가 살펴보면 가장 두드러진 특성은 ‘인간은 요리하는 동물이다’ ‘인간은 함께 먹는 동물이다’라는 두 가지 명제이다. 이것이 식사문화의 연구의 출발점이다. 이 책은 식문화 연구 영역의 폭을 이해할 수 있는 식문화의 기초서이다. 식문화의 시각에서 인류의 식생활과 동아시아 여러 민족의 식문화 특색을 살펴보고 음식의 미래를 생각해보고자 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이시게 나오미치는 1937년 지바현 출생. 농업박사. 교토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전공은 문화인류학(식사문화, 비교문화)으로, 오사카 국립민족학박물관 교수 및 관장, 종합연구대학원대학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동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4년 제24회 미나가타쿠마구스(南方熊楠)상을 받았으며, 2016년 춘계서훈에서 천황이 주는 훈장인 즈이호쇼(瑞?中綬章, Orders of the Sacred Treasure)를 받았다. 『식생활을 탐험하다』 『주거공간의 인류학』 『식탁의 문화지』 『먹보의 민족학』 『식사의 문명론』 『철밥통의 중국만유』 『면의 문화사』 『식문화 신선시장』 『세계음식 식의 문화지리』 『식탁문명론?자부다이는 사라졌나』 『음식문화논문 집』 『이시게 나오미치 자선 저작집』 등 수십여 권의 저서가 있으며, 국내 출간된 저서로 『어장과 식해의 연구』 『식의 문화』 『일본의 식문화사』 등이 있다.
목 차
머리글 옮긴이의 글 일러두기 서장 ? 왜 식문화인가 제1장 ? 풍토를 바라보다 일본의 풍토와 식탁?아시아 속에서 동아시아의 식문화 발효문화권 동아시아의 가족과 식탁 제2장 ? 식문화의 변화를 좇다 이문화와 음식 시스템 가정의 식탁 풍경 100년 가정 요리 100년 음료 100년 쇼와의 음식 ? 음식의 혁명기 도시화와 식사문화 외식문화사 서론 식문화 변용의 문명론 제3장 ? 음식의 사상을 생각하다 조리의 사회사적 고찰 음식의 예술성 식사예법과 식사양식 식사의 향락과 금욕사상 영양의 사상 악식과 터부 문헌 일람표
출판사 서평
‘음식문화’란 무엇인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은 지금껏 단순히 ‘먹는다’는 존재에 머물러 있었을지도 모른다. 음식은 어떤 이에겐 살아가기 위한 생존의 수단이고, 어떤 이에겐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의 하나일 것이다. 『음식의 문화를 말하다』의 저자 이시게 나오미치는 음식을 단순히 ‘먹는다’는 물질로 바라보지 않고 음식과 관계된 여러 연구 영역에 문화의 시점을 도입하면서 학술적 식문화 연구의 깃발을 올렸다. 음식과 관련된 모든 것이 식문화 연구의 대상이 되는데, 식문화를 다루는 영역은 아주 넓어서 여러 가지 학문을 횡단... ‘음식문화’란 무엇인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은 지금껏 단순히 ‘먹는다’는 존재에 머물러 있었을지도 모른다. 음식은 어떤 이에겐 살아가기 위한 생존의 수단이고, 어떤 이에겐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의 하나일 것이다. 『음식의 문화를 말하다』의 저자 이시게 나오미치는 음식을 단순히 ‘먹는다’는 물질로 바라보지 않고 음식과 관계된 여러 연구 영역에 문화의 시점을 도입하면서 학술적 식문화 연구의 깃발을 올렸다. 음식과 관련된 모든 것이 식문화 연구의 대상이 되는데, 식문화를 다루는 영역은 아주 넓어서 여러 가지 학문을 횡단한다. 의식주(衣食住)의 일상적인 행위는 우리 일상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어서 최근까지 연구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저자 이시게 나오미치는 “과거에는 없었던 학문 영역으로 ‘음식학’의 학문을 학제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음식학이라는 관념에 대해, 지금 태동하려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그리고 그 분야를 키울 장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980년대 초까지 잡학 정도로 여겨왔던 음식 분야를 문화의 관점에서 보고 새로운 영역의 학문인 ‘음식학’을 제창하고, 학문적 성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책은 이시게 나오미치의 30년간에 걸친 논고 19편을 집성한 책으로, ‘식문화론’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제창해 기성의 학문 영역을 넘어 학제적 성과를 식문화 연구의 넓이와 재미를 말하고 있다. 제1장 ‘풍토를 바라보다’는 일본과 이웃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세 나라의 식문화를 비교한다. 그 핵심에는 발효문화와 가족관계의 유사성과 차이를 서술하고 있다. 제2장 ‘식문화의 변화를 좇다’는 지난 100년간 일본인의 식생활 변화에 영향을 준 외래의 식문화, 도시화, 외식산업의 발전 등이 식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이해하기 쉽게 세부 연구 자료를 인용해 서술한다. 제3장 ‘음식의 사상을 생각하다’는 음식을 둘러싼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에 관해 사회사적 고찰, 예술성, 예절, 금욕, 영양, 금기 등으로 나누어 서술한다. ‘먹는다’를 문화로서 생각하는 것, 이것이 ‘식문화’이다. 먹는 것과 관련된 학문은 참으로 많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연구는 주로 음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농학, 어떻게 가공할지 연구하는 조리학, 그리고 그것들이 인체에 어떻게 흡수되는지 생리작용을 연구하는 영양학에 집중되어 있었다. 다시 말해 ‘생산’ 영역의 기술, 경제와 ‘생체’ 분야에 대한 논의는 많았지만, 먹는 사람의 마음의 문제에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식문화의 본질은 음식물과 식사에 대한 태도를 결정짓는 정신 속에 내재된 것, 곧 음식에 관한 사람들의 관념과 가치 체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먹는 일’에 대한 물자와 기술, 인체 메커니즘 등을 하드웨어라고 한다면, 식문화는 소프트웨어에 해당한다. ‘맛있다, 맛없다’라는 생리적 정보 역시 문화적 측면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특정 지방의 식습관이나 질병의 관계 역시 특정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문화가 건강이라는 인체생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즉 우리는 음식을 ‘물질’로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로서 ‘정보’를 먹고 있다. [책속으로 추가] 따라 다양한 음식물에 대한 기호를 형성한다. 대뇌가 발달한 인간은 환경에 있는 물질적 존재를 단순한 신호로 식별하지 않고 언어조작 능력을 중심으로 한 무형의 정보 형태로 변환시켜 정보를 축적한다. 그래서 본래 자신이 있던 환경에서 떨어져 나와도 머릿속에 저장해둔 기억을 되살려 환경을 재현할 수 있다. 말하자면 사람은 머릿속에 환경을 집어넣는 동물이라 할 수 있다. 식문화는 기존 학문 분야에서 벗어난 이단자 부엌과 식탁을 대상으로 하는 식문화 연구는 기존 학문 분야에서 벗어난 이단자이다. 모든 학문 분야는 현상을 분석하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재구축하는 체계를 전제로 성립되었다. 식문화 연구가 독자적인 논리 체계를 갖게 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원래 생활문화라는 인간행동의 잡다한 면은 거기에서 영위되는 질척질척한 현상에 많은 비논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먹는다’는 것은 인간행동의 매우 넓은 분야와 관련성을 가진다. 그 일련의 넓은 영역 안에서 음식을 둘러싼 인간 활동의 변이가 민족에 따라 다채로운 문화로 존재하게 되었다. 기존 학문 분야에서 식생활과 가장 밀접한 것은 가정학(생활과학)일 것이다. 하지만 가정학에서 다루는 ‘식’은 문화와 사회과학으로서 일반성을 지니지 않았다. 가정학의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영양학, 조리학, 음식사(食物史) 등이 개별적 주제들로 다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조리학에서는 요리가 어떤 행위인지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영양학 역시 바람직한 식단은 있어도 세계의 식생활에서 우리가 주로 섭취하는 식품이나 식단의 특색은 무엇인지, 식사에 대한 어떤 가치관을 지탱해왔는지 등 인간 생활상의 문화적 특성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그보다는 인간의 생리적 메커니즘과 식품의 화학적 조성과 직결된 이론을 다룬다. 마찬가지로 민족학, 민속학, 농학 등에서도 개별 학문의 방법론적 테두리를 넘어 하나의 새로운 분야를 형성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식문화 연구가 기존 학문 방법을 응용하는 데 문제점이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기존 학문의 분점(分店) 같은 지위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음식의 역사는 식문화 연구에서 하나의 학문 분야로 명색만 얻은 예외적 학문이다. 그나마도 역사학적 방법을 음식에 응용해 역사를 기술하는 정도로, 역사학의 한 테두리 안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 음식의 역사는 독자적인 방법론을 개척하지 못한 채 영양학의 화학과 생리학의 방법이라는 두 학문 분야의 응용편으로 머물러 있다. 잡학에서 학제적 연구로 음식의 역사가 기존 학문의 응용편에 머물러 있다 하더라도, 식문화가 연구 대상으로 하는 분야에는 독자적인 연구 영역이 있다. 그것은 기존의 방법으로는 정리되지 않는다. 그림 3을 보면, 각 학문 영역에서 비어져 나온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잡학’이라고 부르는데, 식문화 연구는 잡학의 영역에 해당한다. 식문화 연구가 잡학으로 널리 다루어지는 데는 긍정적이다. 정리되지 않고 무질서인 채로 있는 어떤 사실에 관한 정보(기록 수준 이상이 나오지 않는 지식)가 잡학이라고 하지만, 사실의 집적(集積)은 학문의 첫걸음이다. 기존 체계에서 정리되지 않은 채로 있는 사실과 현상이 많아질수록 새로운 분야로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두드러진다. 그림 3을 보면 비어져 나온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고, 음식에 관한 각 분야가 고립되어 있다. 그것을 그림 4와 같이 다시 구성해볼 필요가 있다. 근접 분야에만 관심을 두었던 기존의 전문 분야 테두리에서 벗어나 각 문제에 관련해 공통의 장을 펼치고 학제적인 토론을 해보는 것이다. 연구 방법이 달라도, 일상다반사를 대상으로 하기에 식문화만큼 공통의 이해를 얻기 쉬운 분야는 없다. 또한 기존 학문에서 정리되지 않은 부분에 다른 방법을 적용해봄으로써 또 다른 새로운 문이 열릴 수도 있다. 식료품 획득에서 입에 들어가기까지, 먹는 일은 하나의 연속된 일이다. 그런데도 각 분야 학자들이 자기 영역을 지키는 한, 식문화는 학문의 암흑대륙으로 남을 것이다. ‘잡학’에 대한 학제적 연구가 더욱 깊어짐으로써 개별 분야의 학문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의 효과를 가져오게 되고, 식문화 연구도 ‘종합적 음식학’으로 발전해 새로운 학문으로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놀이’에서 학문으로 우리가 식문화에 대해 말하게 된 사회적 배경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전도상국에서는 식문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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