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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자기 여행 규슈의 7대 조선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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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자기 여행 규슈의 7대 조선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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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330341
쪽수 : 494쪽
조용준  |  도도  |  2016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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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본 도자기 여행」 시리즈는 낯선 땅에서 더욱 절실하게 도자기를 빚었을 조선 사기장들이 일군 일본 최고의 가마와 그들의 후손들이 이어 나가고 있는 조선 도자기의 전통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이번에 출간된 『일본 도자기 여행: 규슈의 7대 조선 가마』는 일본 규수 지방에서 이름난 조선 가마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조용준은 시사저널과 동아일보를 거쳐 주간동아 편집장을 지냈다. 재직 시절,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오로지 ‘내 책’을 쓰기 위해 45세 이전에는 기자를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해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 이후 70여 개국을 여행하면서 테마가 있는 문화 탐구에 중심을 두고 글쓰기를 지속하고 있다. 『유럽 도자기 여행』 시리즈(동유럽 편, 북유럽 편, 서유럽 편) 3권을 출간하며 유럽 도자문화사 전반을 국내 최초로 완결지어 독자들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일본 도자기 여행: 규슈의 7대 조선 가마 편』과 내년 출간 예정인 『일본 도자기 여행: 혼슈의 풍운 편』으로 역시 일본 도자문화사를 국내 처음으로 종합 개괄할 예정이다. 그 밖의 저서로는 『펍, 영국의 스토리를 마시다』와 『프로방스 라벤더 로드』가 있다.
목 차
목차 PROLOGUE 밤은 길고 나는 천 년 뒤를 생각하네 · 004 01. 첫 번째 가마 후쿠오카, 팔산의 다카토리 가마 · 030 02. 두 번째 가마 구마모토, 존해의 고다 가마 · 076 03. 세 번째 가마 가라쓰, 또칠의 나카사토 가마 · 116 04. 네 번째 가마 나가사키·사세보, 고려 할머니와 거관의 미카와치 가마·나카노 가마 · 166 05. 다섯 번째 가마 아리타·이마리의 이삼평과 백파선 그리고 3대 명가 · 218 06. 여섯 번째 가마 하기·나가토, 이작광·이경 형제의 후카가와 가마·코라이사에몬 가마 · 372 07. 일곱 번째 가마 사쓰마 미야마, 심수관·박평의의 나에시로카와 가마 · 422 EPILOGUE 20년 전의 나는 왜 아리타로 갔을까? · 480 참고 문헌 · 492 참고 사이트 · 493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일본 도자기에 숨 쉬는 조선 사기장의 예술혼 그리고 통한의 역사적 아이러니 1. 조선 사기장, 낯선 땅에서 조선의 혼을 빚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의 미천한 출신을 감추고 다이묘들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차와 찻잔, 다도를 이용했고, 특히나 고아하고 격조 높은 조선 찻사발을 몹시 갖고 싶어 했다. 이에 따라 임진왜란에 참여했던 다이묘들은 수많은 조선 사기장을 납치하고, 조선 도자기를 약탈해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것은 일본의 도자기 예술을 크게 발달시키는 계기가 된다. 『유럽 도자기 여행』3부... 일본 도자기에 숨 쉬는 조선 사기장의 예술혼 그리고 통한의 역사적 아이러니 1. 조선 사기장, 낯선 땅에서 조선의 혼을 빚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의 미천한 출신을 감추고 다이묘들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차와 찻잔, 다도를 이용했고, 특히나 고아하고 격조 높은 조선 찻사발을 몹시 갖고 싶어 했다. 이에 따라 임진왜란에 참여했던 다이묘들은 수많은 조선 사기장을 납치하고, 조선 도자기를 약탈해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것은 일본의 도자기 예술을 크게 발달시키는 계기가 된다. 『유럽 도자기 여행』3부작에 이은 『일본 도자기 여행』시리즈는 낯선 땅에서 더욱 절실하게 도자기를 빚었을 조선 사기장들이 일군 일본 최고의 가마와 그들의 후손들이 이어 나가고 있는 조선 도자기의 전통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살펴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일본 도자기 여행: 규슈 7대 조선 가마 편』은 일본 규수 지방에서 이름난 조선 가마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조선 사기장이 만든, 일본의 미의식을 반영한 도자기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들은 처음에는 조선의 흙과 비슷한 흙을 찾아 조선에서 만들던 방식 그대로 도자기를 구웠다. 하지만 이들이 만든 도자기는 점차 일본 각지의 특색과 그곳 주류 계급의 문화와 융합되어 조선 도자기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개성을 입게 된다. 규슈 지방의 조선 가마는 번주에게 바칠 헌상용품을 주로 제작하면서 기품 있고, 특색 있는 고급 도자기를 생산하는 가마로 전문화되었다. 단정하고 기품 있는 형상과 절묘한 유약이 조화를 이루는 다카토리야키, 도자기 표면에 유약이 자연스레 흐르는 듯한 세련된 멋의 아가노야키, 정교한 양각과 투각 기법으로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 주는 미카와치야키, 청화백자와 국화 무늬 세공의 세밀한 장식에서 두각을 보이는 나카사토야키, 다양한 색채의 유약을 발라 구운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린 화려한 도자기를 선보이는 아리타야키 등은 그 형태와 색감, 질감 면에서 독자적인 경지를 이루었고, 지금까지도 일본 최고 수준의 가마로 인정받고 있다. 3. 화려한 도자 강국의 이면에 감춰진 잔혹한 진실 메이지 시대에 이르러 일본에서는 전통 문화, 특히 도예에 대한 재평가 운동이 일어났고 파리박람회와 비엔나박람회를 통해 일본 도자기를 알리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도자기 판매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일본 도자기 업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유럽에서 배워 온 새로운 도자기 제조기술을 전통적인 도자기 제작법에 접목시켜 세계 최고의 도자기 왕국으로 발돋움했다. 임진왜란을 거치며 솜씨 좋은 사기장들을 빼앗긴 이후 도예 기술의 명맥이 끊어지다시피 한 우리의 현실과는 대조적이다. 더 안타까운 역사적 비극은 조선인 사기장들의 땀과 눈물이 서려 있는 도자기가 일본의 근대화와 아시아 침략을 지원한 밑거름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2016년은 일본에서 도조로 숭상하는 이삼평을 비롯한 조선인 사기장들이 가마를 일군 지 400주년이 되는 해다. 이 책은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들의 삶과 그들이 만든 도자기를 조명하고, 우리 도자기와 일본 도자기의 뒤바뀐 위상에는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는지 되짚어 본다. 책속으로 추가 일본 도자기 종사자들이 도자기의 신으로 떠받들고 있는 도조 이삼평은 정유재란의 끝 무렵인 1598년 일본에 끌려갔고 처음에는 가라쓰 부근에서 도기를 제작하다가 다쿠에서 10여 년쯤 머무르며 가라쓰 도자기의 한 종류인 ‘다쿠가라쓰’를 들었다. 그 후 그는 조선의 것과 같은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흙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아리타의 이즈미산에서 백자광을 발견한다. 그의 나이 38세가 되던 1616년 무렵 변두리 시라카와 가마에서 덴구다니 가마를 열고 도자기를 굽기 시작했다. 마침내 일본 최초의 백자 도자기, 이전의 일본 땅에서는 결코 만들 수 없었고 만들 엄두도 내지 못했으며, 만드는 방법도 몰랐던 그것이 조선 땅이 아닌 일본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CHAPTER 5·아리타·이마리의 이삼평과 백파선 그리고 3대 명가」 중에서 하기야키의 큰 특징은 질의 부드러움과 흡수성에 있다. 가마의 낮은 불에서 오랜 시간 천천히 구워 제품의 감촉이 부드럽고, 또한 질이 덜 구워졌기 때문에 무거우며 보습성을 가진다. 바로 그래서 오래 사용하다 보면 차나 술이 침투하고 그릇의 색상이 달라진다. 이전이 다인들 사이에서 ‘차나레’라고 불리는데, 이는 다인과 찻사발이 서로 조우해서 익숙해지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그만큼 정이 들어 애지중지하게 된다는 표현이다. 그래서 곁에 두는 찻사발은 오랜 세월을 같이 견뎌 준 문방사우와 같은 동지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격조 높은 찻사발로 평가받는 하기야키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그릇의 변화가 계속되어 깊고도 미묘한 맛이 난다. -「CHAPTER 6·하기·나가토, 이작광·이경 형제의 후카가와 가마·코라이사에몬 가마」 중에서 사쓰마야키는 시로모노, 구로모노, 자기의 3가지로 분류된다. 시로모노는 옅은 황토에 무색 유약을 바른 도기며, 구로모노는 검은색이나 갈색 유약을 바른 도기다. 가고시마 지역의 흙은 두꺼운 화산재가 많이 덮여 있어서 철분이 많은 흑토가 대부분이라 조선에서와 같이 정결한 백자를 구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쓰마의 조선 사기장들은 초기에는 검은색 질그릇을 구울 수밖에 없었고, 영주에게 바칠 진상품만을 조선에서 가져온 백토로 구웠으나 이마저도 얼마 가지 않아 곧 바닥났다. 사기장 박평의와 심당길은 백토를 찾으러 10여 년을 돌아다닌 끝에 1614년 마침내 기리시마 산의 이부스키에서 양질의 백자토를 발견했고, 시로모노 곧 오늘날의 사쓰마 도자기를 만들어 냈다. -「CHAPTER 7·사쓰마 미야마, 심수관·박평의의 나에시로카와 가마」 중에서 그동안 우리 학계는 일본의 본격적인 도자 문화가 임진왜란 때 끌려간 조선 사기장으로부터 출발했다는 사실에만 매몰되어 일본 근대화 과정에서의 아리타와 도자기의 역할에 대해서는 거의 들여다보지 않았다. 메이지 유신을 주도한 삿초동맹군이 막부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도자기 수출로 막대한 자본을 축적하고 있던 사가 현이 막강한 화력의 암스트롱 대포와 근대 함선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다. 따라서 일본에 넘어간 조선 도자기 연구는 조선 출신 사기장에 대한 연구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일본 근대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고, 현대 일본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풀어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EPILOGUE·20년 전의 나는 왜 아리타로 갔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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