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안성용은 작가로서의 자신의 작업을 중장기적으로 첫째, 산업사회에 대한 반성과 회고, 둘째, 나의 내면성 문제 그리고 셋째,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라는 세 가지 서로 다른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계획한다. 작가의 작품이 보여주는 특징은 1990부터 오늘날까지 살며 일하고 있는 “포항”이라는 지역적 이름으로 보다 잘 드러난다. 특히 이 작품집에 담은 송도의 면모들은 이런 과거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해변가 낙후된 어촌의 뒷골목 풍경으로 이런 송도의 낙후성은 바다 저쪽의 높이 솟은 포항제철의 굴뚝 숲과 대조되어 더욱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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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의 노트 - 안성용
포항 송도
해설) 포항 송도 이야기 - 박이문 (철학자, 전 포항공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