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설백물어(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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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설백물어(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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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4977858
쪽수 : 310쪽
교고쿠 나쓰히코 심정명  |  비채  |  2018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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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교고쿠 나쓰히코

민속학과 종교학을 아우르는 독특한 작풍으로 ‘교고쿠 나쓰히코표 문학’을 만들어낸 천재 작가. 1963년 홋카이도 오타루 시에서 태어났다. 광고회사 생활을 거쳐 디자인 회사까지 설립한 저명한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1994년, 틈틈이 집필한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했고 별다른 절차 없이 책이 출간되며 이례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이 작품이 바로 구상부터 완성까지 십여 년이 걸린 첫 소설 《우부메의 여름》이다. 아름다운 묘사, 방대한 지식, 독자적인 세계관, 치밀하게 교차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집대성해 노도처럼 몰아치는 충격적 결말까지, 천재 작가의 모든 미덕을 갖춘 교고쿠 나쓰히코의 출현에 일본 문단과 독자들은 열광했다. 미스터리 팬들은 비논리적 대상인 요괴와 논리의 산물인 추리를 병합한 그의 재능에 매료됐고, 섬세하고도 기묘한 스타일에 젊은 여성 독자의 지지도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그의 작품은 다양한 매체로 영상화되었다. 《항설백물어》《망량의 상자》 등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웃는 이에몬》《우부메의 여름》 등은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항설백물어》는 WOWOW TV에서 두 차례나 스페셜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1996년 《망량의 상자》로 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1997년 《웃는 이에몬》으로 제25회 이즈미교카문학상을, 2003년 《엿보는 고헤이지》로 제1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2004년 ‘항설백물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후 항설백물어》로 제130회 나오키상을, 2011년 동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서 항설백물어》로 제24회 시바타렌자부로상을 받았다. 교고쿠 나쓰히코는 현재 미야베 미유키, 오사와 아리마사와 ‘주식회사 오사와 오피스’를 설립하여 공동 사무실을 쓰며 세 작가의 이름을 딴 홈페이지 ‘다이쿄쿠구(大極宮)’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목 차
산사내
오품의 빛
바람신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교고쿠의 문장에서 뿜어져나오는 기이한 아우라는 그야말로 독창적이고 희귀한 괴재(怪才)이다. 세상에 이야깃거리는 다함이 없으리!” _나오키상 심사평에서(다나베 세이코·작가)

산사내
몸길이는 여섯 자가 넘고 온몸은 털투성이에 사람 말을 알아듣기는 하지만 말을 하지는 못하며
멧돼지를 맨손으로 찢어발겨 날것으로 먹는 ‘산사내’를 화제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도쿄 경시청 일등 순사인 야하기 겐노신은 오늘도 친구들 앞에 수수께끼를 꺼내놓는다. 그 내용인즉, 무사시노의 시골 마을에, 사람인지 짐승인지 요괴인지 모를 산사내의 아이를 낳았다는 여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야겐보리의 잇파쿠 옹은 즐거운 듯 쓸쓸한 얼굴로 시간을 거슬러 지난날 자신이 직접 들은 엔슈의 산사내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오품의 빛
수수께끼 순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야하기 겐노신은 불가사의한 문제가 있을 때마다 친구들을 모아 의견을 묻는다. 푸른 백로라는 새는 빛이 나는가? 푸른 백로가 사람으로 변한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늘 그렇듯 예사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데 이번 수수께끼는 어느 지체 높은 가문의 대단하신 분의 기억에서 비롯된 것이라는데……. 기미후사 경은 어린 시절, 여자의 가녀린 팔에 다정하게 안겨 있었다. 어느 순간 사향 냄새를 풍기는 남자가 나타났고, 여자는 기미후사 경을 그 남자에게 건넨 뒤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는 커다랗고 푸른 백로가 펄럭펄럭 날갯짓을 하며 맑은 밤하늘로 사라졌는데…….

바람신
달빛 어두운 밤, 푸른 종이를 바른 사방등에 심지를 백 가닥. 어슴푸레하게 빛나는 등불이 백 개. 백 개의 등이 발하는 푸르고 푸른 음광이 방 안을 푸르게 물들인다. 하나둘 모인 사람이 한 명씩 괴담이며 기담을 이야기한다. 이것이 ‘백 가지 이야기’라는 좌흥이다. 이야기 하나를 하면 한 가닥을 뽑고, 또 하나를 하면 또 한 가닥을 뽑는다. 그리고 푸르게 물든 방 안은 서서히 어두워져간다. 하지만 예로부터 괴이한 이야기를 하면 괴이한 일이 생긴다고 했다. 백 가지 이야기란 재앙을 끌어당기고 요괴를 깨우는 무시무시한 주술이기도 했는데…….

등장인물 소개

-사사무라 요지로 : 과거, 작은 기타바야시 번 소속으로 에도에서 근무하던 가신이었으나 현재는 가노 상사라는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는 괴짜. 에도 시절 매달 번에서 내리는 공로금을 잇파쿠 옹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 잇파쿠 옹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막부가 막을 내린 현재도 개인적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

-야나기 겐노신 : 도쿄 경시청 일등순사. 과거 막부 시절에는 남쪽 봉행소의 견습 동심이었다. 갸름한 얼굴에 살갗이 희어서 굳이 말하자면 동안에 들어가는 부류이지만, 붙인 듯 점잔 빼는 수염을 기르고 있다. 기담을 좋아하고 고전도 즐겨 읽는다. 기이한 난관에 봉착하면 늘 사사무라 요지로, 시부야 소베, 구라타 쇼마 등 친구들과 넷이서 잇파쿠 옹을 찾는다. 노인의 지혜를 빌려 몇 번이고 기괴한 사건을 해결한 전적이 있다.

-구라타 쇼마 : 에도 막부 중신의 둘째 아들로 서양에도 다녀온 멋쟁이이다. 과거 요지로와 같은 무역회사에 입사한 적이 있지만, 사흘 만에 그만두고 그 후 내내 무직으로 지내는 고등유민. 생김새는 지극히 일본적이나, 이력답게 평소 양장을 즐긴다.

-시부야 소베 : 요지로와 마찬가지로 기타바야시 번 출신이지만 어린 시절에 양자로 보내져 야마오카 뎃슈에게 검술을 배운 호걸이다. 유신 후에는 사루가쿠초에서 마을 도장을 하고 있지만, 시절이 시절인 만큼 도장은 잘되지 않는다. 현재는 경찰서에 나가 순사를 상대로 검술 교육을 하고 있다. 산적 같은 풍모의 소유자.

-잇파쿠 옹: 야겐보리 부근 쓰쿠모안이라는 거처에서 사는 터라, ‘야겐보리의 은거 영감’이라고 불린다. 나이는 여든이 넘었고 학처럼 여위었다. 과거 막부 시절에는 기타바야시 번을 구한공로로 매달 공로금을 수령했는데, 그 전달책이 사사무라 요지로였던 인연으로 두 사람의 교류가 시작되었고, 이후 메이지 시대에 접어들어서까지 개인적인 교류로 이어졌다. 엄청나게 박식한 데다 젊은 시절 워낙에 신기한 체험을 많이 한 덕에 일등 순사 야하기 겐노신을 비롯한 사사무라 요지로 무리가 들고 오는 기이한 사건 및 화제에 흔쾌히 지혜를 빌려준다.

-야마오카 사요 : 야겐보리의 은거 영감의 시중을 들며 함께 지내는 동거인. 잇파쿠 옹과는 먼 친척 관계라고 하나, 누구도 진실은 알지 못한다. 사사무라 요지로 무리 네 사람 모두 내심 마음에 두고 있는 여인이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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