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본의 편의점 혹은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143가지 군것질거리 일러스트, 그리고 그 제품에 실제로 적혀 있는 다양한 일본어 표현과 그 해석이 담겨 있다. 이 과자가 어떤 맛이며 어떤 성분이 들어있냐는 물론, 생생한 일상표현과 실용적인 문법 또한 담겨 있다.
저자 소개
지은이 : 김수민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반절을 도쿄와 오사카에서 보내며, 식문화와 대중문화를 교재 삼아 일본어를 익혔다.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회사원을 거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지만, 뒤에서는 꾸준히 일본어 통역활동, 팟캐스트 제작 등을 하며 일본어와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현재는 주로 종이컵에 그림을 그리며, SNS를 이용하여 일본을 포함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 공감 한 컵 하실래요?』 인스타 로고 @fseo
감수 : 오쿠무라 유지 (奧村裕次) 일본 기후대학 교육학부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일본어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경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경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어회화는 물론 작문, 역사, 시사,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강의를 하면서 일본어학습교재를 연구 집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New 일본어 단어장』,『러브스토리 일본어』, 『일본어다운 일본어 생활문화 일본어』, 『10분 투자로 끝내는 일본어 프레젠테이션』, 『일본어 즉문즉답』, 『일본어 자동암기』, 『리스타트 일본어 단어장』, 『백퍼 일본어 관용어사전』 등이 있다.
과자 봉지에서 일본어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쏠쏠한 재미!
자판기에서 음료를 하나 뽑아 마셔도, 알고 선택하겠다는 기특한 마음가짐!
컵라면 영양성분 표시 정도는 알고 먹자는 똘똘한 생각!
맛있는 군것질 일본어, 일본어를 군것질로 배웠습니다만?!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책이 존재합니다만, 지금 여러분이 손에 들고 있는 이 책은 ‘일본의 군것질거리에 인쇄된 표현들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책’입니다. 맞아요. 다시 말하지만,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책이 존재하잖아요? 지금 여러분은 지금껏 없던 새로운 일본어 학습서를 손에 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의 기원은 저의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히라가나만 겨우 읽을 줄 아는 상태로 일본 도쿄에서 살게 된 저에게, 동네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일종의 거대한 교과서였습니다. 동전 몇 개 쥔 채로 오늘은 어떤 과자를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고, 내가 먹은 과자에 무슨 일본어가 쓰여있는지 집으로 돌아가 일한사전을 뒤지고는 했습니다. 참으로 짠한 이야기입니다만, 그러한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오늘날 이 책을 쓰게 된 것일지도 모르지요.
이 책에는 우리가 일본의 편의점 혹은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143가지 군것질거리 일러스트, 그리고 그 제품에 실제로 적혀 있는 다양한 일본어 표현과 그 해석이 담겨 있습니다. 이 과자가 어떤 맛이며 어떤 성분이 들어있냐는 물론, 생생한 일상표현과 실용적인 문법 또한 담겨있지요. 뿐만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의 다양한 식문화까지도 엿볼 수가 있습니다. 현지 일본인께서 추가해주신 생생한 예문들은 덤이고요.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이 책은 사실 ‘한 권으로 끝내는~’ 류의 궁극적인 일본어 학습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만약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면,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뜻깊은 일본여행을 가고자 한다면, 세상 어느 일본어책과도 대체할 수 없는 책이 될 것입니다.
그럼 이 책과 함께, 여러분이 원했던 군것질을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일본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