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의 기행 - 국립극단 희곡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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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기행 - 국립극단 희곡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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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9128371
쪽수 : 103쪽
백하룡  |  걷는사람  |  2019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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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뼈째 가져간다. 저거 고대로 가져간단 소리다!“ 아버지의 고군분투 이장기! 2019 창작 신작 [뼈의 기행] 도서출판 걷는사람이 국립극단에서 공연되는 백하룡 작가의 『뼈의 기행』 희곡집을 발간했다. 백하룡 작가는 2002년「파행」으로 국립극단 신작희곡페스티벌에 당선된 이후 희곡과 연극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방식에 집중하는 작품을 선보여 오고 있다. 신작 『뼈의 기행』 또한 세대 간의 갈등을 통해 보여지는 시대의 아픔에 주목하고 있다. 해방 직후 이별한 부모의 유골을 이장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는 부자父子의 여행 이민과 이산, 낀 세대, 중국동포… 모두가 공감할 ‘우리’ 이야기 『뼈의 기행』은 70대의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부모의 유골을 찾아 길을 떠난 한 노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그 안에는 일제강점기 만주 이민과 해방의 혼란, 6ㆍ25전쟁 등 격동의 역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있다. 거대한 역사를 비춰내는 개인은 역사가 주목하는 위인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기에 우리에게 더욱 아프게 와 닿는다. 주인공 ‘준길’은 경북 김천에서 하얼빈까지 3천 킬로미터의 여정을 떠나지만 정작 그보다 더 먼 것은 60년 간의 시간 그리고 긴 시간만큼 벌어져버린 심리적 거리다. 『뼈의 기행』은 역사의 소용돌이에 불가피했던 이별, 그리고 현실 앞에 오도 가도 못하고 머뭇거리던 순간들을 포착해낸다.
저자 소개
저자 : 백하룡 극작가 서울예대 극작과 졸업시 예술의 빛 창의상을 받으면서 연극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04년 서울연극제 희곡상 수상으로 대학로에서 주목을 받은 후 세계와 개인의 문제에 천착하는 작품을 발표해왔다. 현재 역사의 재해석과 고전의 동시대성을 고찰하는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목 차
출판사 서평
『뼈의 기행』은 아버지뿐 아니라 아들 세대까지 다루며 공감대를 한 뼘 더 확장시킨다. 장손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의 바람에 맞춰 살아왔고 이제는 부모와 자식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낀 세대’의 애환은 ‘준길’의 아들 ‘학종’을 통해 호소력 있게 그려진다. 2004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중심 인물들의 서사에 더해, 1990년대 후반 IMF와 2000년대 초반 카드대란 등 불안했던 한국의 경제상황과 우리 곁에 있으나 외면해왔던 중국동포 이슈까지 입체적으로 묘사한다. 종과 횡으로 대한민국을 살펴보는 『뼈의 기행』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학종 화장합시다. 준길 안 된다. 학종 왜 안 됩니까. 그 방법밖에 없다잖아요. 십 년만 더 지나 봐요. 다 화장이지. 준길 니 할부지 할무이다. 불에 싸질러? 아이고야, 내가 다 뜨겁네. 학종 솔직히 뼈 아닙니까. 아버지, 시대가…… 그러니까 아버지 요새 추세가요, 다 화장입니다. 정치인, 대기업 회장……. 준길 대기업 회장 누구? 정주영이가 이병철이가? 풍수 데려다 좌청룡 우백호 봤단 소린 들었어도 화장했단 소린 금 시초문이네. 학종 우리가 무슨 조상 음덕 볼 일 있다고 이럽니까! 준길 나는 유골로 가져갈끼다. 그 계획으로 온 기고. - 『뼈의 기행』 부분 역사의 소용돌이에 불가피했던 이별, 그리고 현실 앞에 오도 가도 못하고 머뭇거리던 순간들을 포착해내는 작품. 『뼈의 기행』은 60년의 시간이 지나도 끝없이 부유하는 존재들로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다. 유골로나마 부모와 함께하고 싶은 한 노인의 개인사는 자연스럽게 우리 근현대사를 비춘다. 조부의 이장을 위한 부친의 노력을 곁에서 지켜보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써낸 작가 백하룡은 “각자의 사연과 삶들이 다르겠지만 이 연극을 통해 관객들도 나름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기 갈 곳 없고 정처 없는 뼈가 있습니다. 또 그것을 매개로 한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이 있습니다. 이 배후에는 한 시대와 현재의 우리의 태도가 슬며시 은유되었는지도 모릅니다.“ - 작가 백하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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