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결의로 자발적으로 무장하고 일제와 항쟁하였다. 살아남은 의병들은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투쟁하거나 만주 벌판에서 독립군이 되어 고난의 항전을 지속하였다. 의병은 유학자들이 선두에 나섰지만, 점차 농민을 비롯한 민중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민중들은 국가로부터 아무런 은택을 입은 것도 없지만, 노예가 아닌 자유민으로 살고자 일제의 침략에 맞섰다.
저자 소개
충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와세다대학과 캐나다 UBC 방문교수,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소장과 박물관장을 지냈으며, 현재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매헌기념관 매헌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저서 『한말의병연구』, 일조각, 1997. 『중국동북지역 한국독립운동사』(공저), 집문당,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