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uh8g2oag6cn0uihd0u5r9ga3

한국사 그 숨겨진 역사를 만나다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한국사 그 숨겨진 역사를 만나다

정가
15,000 원
판매가
13,500 원    10 %↓
적립금
750 P
배송비
3,000 원 ( 2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88975471223
쪽수 : 320쪽
이원준  |  이가출판사  |  2019년 08월 09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숨겨진, 그러나 드러날 수밖에 없었던 역사의 흥미로운 장면들. 왕과 신하 그리고 백성들이 엮어내는 상상과 생각에 잠시 머물게 하는 기상천외하고도 비밀스러운 이야기들과 만나본다. 왕은 한 나라의 지도자이자 어버이로서 책임이 막중했다. 종묘사직의 수호와 백성들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하늘과 땅을 살피며 살아야 하는 삶이었다. 그러나 나라와 백성은 뒷전인 채 주색잡기와 오직 아들 낳기에 매달려 정사를 그르치는 일도 있었다. 신하들 역시 왕을 보필하며 태평성대를 추구했지만 비리와 부패로 적지 않은 오점을 남기는 자도 있었다. 부정한 방법으로 과거급제를 한 것도 모자라 벼슬 후에도 매관매직과 뇌물 등을 통해 사리사욕을 채웠다. 하루 끼니만 해결되어도 만족한 백성들은 전쟁, 흉년, 부역 그리고 온갖 천재지변으로 더 신음해야 했다. 그 속에서도 사람의 향기는 잊지 않아 다양한 먹거리와 정으로 영혼의 허기를 채워갔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숨겨진, 그러나 드러날 수밖에 없었던 역사의 흥미로운 장면들을 담아냈다. 왕과 신하 그리고 백성들이 엮어내는 상상과 생각에 잠시 머물게 하는 기상천외하고도 비밀스러운 이야기들과 만날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이원준 저자 이원준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91년 등단해 작품 활동을 해온 시인, 소설가다. 여러 중단편집, 장편소설, 에세이집을 비롯해 잠언모음집 《흔들림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한 모습이다》를 내놓은 바 있다. 기억하고 싶은 인물 《권정생》, 《김오랑》, 《이상》, 《김구》, 《노먼 베순》, 《넬슨 만델라》의 평전과 조선시대 후기 대표 실학자의 정신과 자녀교육의 지혜를 담은 교양서 《정약용의 편지》를 펴냈다. 한국·세계사전집에도 참여해 《진, 천하를 통일하다》, 《제국주의와 식민지 쟁탈》, 《동방의 문이 열리다. 중국·한국·일본》, 《격동하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저항운동》, 《사회주의 해체와 새로운 세계 질서》 등을 집필했다. 정사와 야사로 빚어낸 《조선왕들의 속마음》과 선별한 26명 대표 영의정들의 삶, 철학, 실천력을 다룬 《누가 조선의 영의정인가》도 세상에 펼쳐놓았다. 그리고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흥미로우면서도 기억될 만한 왕조사, 문화사, 풍속사 모음인 《한국사 그 숨겨진 역사를 만나다》를 새로이 선보이게 되었다.
목 차
1장 그 역사와 소통하다 경복궁에 고종이 숨겨놓은 깊은 뜻이 있다는데 아무 곳에나 묻힐 수 없었던 왕들 과인은 백성들의 해와 달이 된 적 없는 못난 왕이었소 왕들은 왜 물에 만 밥을 즐겨 먹었을까 조선의 환관은 없고 고려의 내시는 가졌다 가짜들이 판을 친 과거시험장 - 자리를 잡고, 글을 짓고, 받아 적는 이 따로 있었다 공민왕이 정말 그래서 죽었을까 해가 먹히지 않도록 소복을 입고 북을 쳐라 양반가 잔칫상과 왕의 수라상에도 올랐던 수제비 부엌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고추가 안 떨어진 남자들 고려시대에도 전쟁터에 군의관이 있었다 향기 나는 여인 선덕여왕 만두는 사치한 음식이니 가려서 대접하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내 엉덩이를 보고 흠뻑 적셔주소서 절름발이 시늉에 부엉이 성대모사까지 했던 정약용 주인 양반에게 재산을 물려준 부자 노비가 있었다 밖에서 변호하다 더 밖으로 사라진 변호사 자기 집을 태우면 매질, 왕릉을 태우면 사형 아버지에게 등을 돌린 고종의 비애 욕쟁이 왕이라 불린 정조의 카리스마 2장 찬란한 문화를 품다 북한군은 왜 조선왕조실록만을 챙겨 도망갔을까 중국어 실력을 원어민 수준으로 만들고 싶었던 세종 세종은 정말 팔만대장경을 일본에 주려고 했을까 서둘러 만든 옥새의 저주 일본 왕은 신라에서 수입한 양탄자를 깔고 살았다 실물이 없어 세계 최고를 놓친 고구려 천문도 고려의 왕은 호텔에서 조선의 왕은 모텔에서도 성형수술 때문에 죽은 가야의 어린아이 정말 금관은 머리에 쓰는 것이었을까 서점이 없어 직접 책을 만들어 팔았다 불꽃놀이 구경에 밤새는 줄 몰랐던 성종 이탈리아 문화재 복원가도 인정한 한지 1천 3백 년 만에 향기를 전하다 명품 백을 차고 다녔던 여자들 신라는 색조 화장품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금과 같고 은보다 비쌌던 우리 인삼은 지금 얼마일까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꽃가꾸기를 즐겼던 이성계 밥과 술을 사먹으면 하룻밤 숙박비가 공짜였다 ◆ 3장 진실과 삶을 담다 조선 매관매직의 끝판 왕 고종 왕은 왜 상궁들이 지켜보는데 왕비와 잤을까 멀고 먼 유배길 경비를 죄인이 부담했다 세종 때문에 조선에서 무슬림이 사라졌다고 해장국까지 배달시켜 먹었던 곰탕과 국밥 천국 조선 성균관에 물든 소의 피를 누가 씻어낼 것인가 외국어는 필수, 밀무역은 선택이었던 역관 잠자리로 생긴 불화, 이혼 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궁궐에 함부로 들어갔다가 외딴섬 노비가 되다 남의 남자를 위해 울어주던 과부댁 품행이 부정한 양반가 부녀자의 명단이 있었다 차라리 이럴 바에는 노비로 살게 해주오 우리가 알고 있는 실록의 진실 혹은 거짓1 우리가 알고 있는 실록의 진실 혹은 거짓2 과거급제한 양반이 돗자리를 짜다니 노비나 왕이나 극한직업이었다
출판사 서평
《한국사 그 숨겨진 역사를 만나다》는 한번 읽은 뒤 책장에 꽂아두고 잊는 책이 아니다. 그 안에는 지금을 조명해볼 수 있는 혜안과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풍족한 먹거리와 다양한 혜택을 누리던 왕들의 생활은 윤택했다. 그 풍요 속에서도 가뭄 때는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실외에서 정무를 보는 등 백성들과 고통을 함께 견디려고 애를 썼다. 한편 강제로 혈세를 거두고 연일 술과 여자 곁에서 흥청망청 노는가 하면 폭발사고로 사상자가 났어도 불꽃놀이 구경을 멈추지 않은 왕도 있었다. 고관대작들도 뇌물과 착복으로 저택은 왕실에 버금갔고 재물을 쌓아둘 곳이 없어 집 앞에 저자를 열어 팔기까지 할 정도였다. 일반 백성들은 대부분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삶이었다. 신분 상승을 꿈꾸지만 직업의 선택이 불가능해 이어온 농업과 제조업 등 생업(3D 업종)을 천직으로 삼아야 했다. 그 밖에도 지방 관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시체를 대신 만지는 오작인, 걸어 다니는 서점인 책쾌, 처벌대상인 양반에게 돈을 받고 대신 매를 맞아주는 매품팔이, 군역을 대신하던 대립군, 남의 초상집에서 대신 울어주는 곡비 등이 있었지만 보편적인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천민들 가운데는 환관이 되려고 스스로 거세의 길을 선택하는 일마저 있었다. 신분의 대물림 속에 있던 노비는 더욱 참담했다. 양반 못지않은 재물을 모아 흉년 때 곡식 2천 석을 바쳐 면천되거나 노비까지 거느린 채 떵떵거리며 살다가 죽으면서 주인에게 재산을 물려준 거부 외거노비도 있었지만 일부고 사노비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두메산골이나 외딴섬으로 도망치고 신분세탁 후 양반행세를 하며 벼슬까지 하는 경우가 있었던 반면 흉년과 빚 때문에 식구들까지 데리고 자진해 노비가 되기도 했다. 일반 백성들에게 지금의 변호사인 외지부는 그나마 위안이었다. 가난 속에서 억울한 일까지 닥쳤을 때 대신 변론해주는 그들은 은인과도 같았다. 주막에서의 술과 국밥 역시 고달픈 민초들에게 고마운 쉼터이자 위안이 돼주었다. 여자에 대한 차별대우는 특히 남성 중심의 조선시대에 심했다. 양반가에서는 집안 여자들의 외출을 금지했고 부득이한 경우 장옷과 쓰개치마로 얼굴을 가리거나 안이 보이지 않는 가마를 이용하게 했다. 화장에 대한 인식도 낮아 조금만 짙어도 기녀나 첩들이 하는 천박한 행위로 간주했으며 수절의 강요 속에 이혼과 재혼마저 규제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귀가하는 통행금지 때 지금의 명품 백인 금박과 자수 등이 입혀진 주머니를 차고 잠깐 외출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 책은 각 시대의 왕조사, 문화사, 풍속사를 통해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과 사건들을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세상은 같고 그 안의 희로애락 또한 다르지 않아 역사를 읽으면 지금이 보인다고 말한다. 그래서 역사를 통해 현재를 살필 수 있는 선명하고 정확한 확대경 하나씩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