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3 - 정현민 대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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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3 - 정현민 대본집 사람, 하늘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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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224062
쪽수 : 384쪽
정현민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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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흰옷의 백성들이 죽창을 들고 모여드니 앉으면 죽산(竹山)이요, 서면 백산(白山)이라! 갑오년의 위대한 백성들에게 바치는 헌사! 동학농민혁명은 봉건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근대의 신새벽을 열어젖힌 조선의 전환기적 사건이었다. '사람이 곧 하늘(人乃天)'이라는 믿음으로 자유와 평등, 민족 자주가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었다. 불의에 항거하여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민중의 정신은 3·1 운동으로, 항일투쟁으로, 4·19로, 6월 항쟁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동학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감히 드라마로 만들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2019년 4월, 2014년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는 [정도전]의 작가, 정현민이 드라마계의 오랜 숙제를 풀었다! 바로 SBS 드라마 [녹두꽃]이다. <녹두꽃>은 동학농민혁명을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사극이자, 민중 저항사의 관점으로 당대의 시대상을 정확히 조명하는 수작이다. 혁명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이복형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항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궤도를 이탈해버린 민초들,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하고 스러져간 무명전사들, 위기 앞에 강대국들에 의지하며 사리사욕만 챙기기 바쁜 기득권 세력... 이들이 써내려가는 애증과 영욕의 삶을 통해 박제된 역사를 체취 물씬한 휴먼 스토리로 되살려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정현민 부산기계공고 출신으로 창원공단에서 취업했지만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에 동아대학교 신방과에 들어갔고, 이후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노사관계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 과정에서 생산직 노동자부터 노동 전문 기자, 국회의 노동 정책 전문 보좌관에 이르기까지 노동과 노동운동에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이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다. 노동자로 지낼 때는 사보에 콩트를 써서 실었고, 노동운동하는 형들을 좇아 대자보를 썼고, 노동정책 전문 보좌관으로 10여 년간 생활할 때는 노동 현안과 관련한 글쓰기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좌관 생활 취재차 찾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한 드라마 작가가 이렇게 말했다. "얘기 정말 재미있게 하시네요. 드라마 작가 한번 해보시면 어때요?" '그래, 한번 해볼까?' 싶어 드라마작가교육원 문을 두드렸다. 2009년 KBS 극본 공모에 작품이 당선되고, 방송국 인턴십과 보좌관 생활을 병행하다 보좌관 생활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2014년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며 그에게 한국방송대상을 안겨준 [정도전]을 비롯해 [프레지던트][어셈블리][사랑아, 사랑아][자유인 이회영] 등을 썼다. 작가는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야 하는 사람이며, 그것은 경험과 비례한다고 믿는다. 드라마는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호흡하며 사람들 속에 있어야 나온다는 것이 지론이다.
목 차
작가의 말 일러두기 기획의도 등장인물 용어정리 17회 18회 19회 20회 21회 22회 23회 24회 작가 인터뷰
출판사 서평
형제의 잔혹한 운명을 통해 그려낸 '사람이 하늘이 되는 세상'에 대한 열망! 드라마 <녹두꽃>은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현재의 사회질서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역사드라마의 본질에 충실한 드라마다. 경복궁을 무력 점령한 일본, 허수아비로 전락하는 고종, 국제정세를 읽지 못한 채 청나라만 믿고 일본을 과소평가하다 결국 파국을 부르는 중전 민씨,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해 스스로 거병하는 동학군 등 인물들의 역동적인 변천과 엇갈림을 통해 복잡한 당시의 조선 사회를 압축적으로 이해시킨다. 전통이 해체되고 서양의 문화가 이식되던 구한말의 어지러운 시대적 과제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들과도 많이 닮아 있다. 이 드라마의 '신의 한 수'는, 상투적인 영웅 서사를 취하지 않고 민초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그들의 '사람이 하늘이 되는 세상'에 대한 열망, 삶과 투쟁,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보여줬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라도 말맛을 살린 대사는 인물들에 대한 보편적 친밀감과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 그 결과 패배로 점철될 결말을 알고 보는 것임에도 드라마는 기분 좋은 활기로 가득하다. 감히 넘지 못했던 경계를 넘은 주체들의 주장과 행위 하나하나가 시청자로 하여금 해방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방송되지 않은 미공개 씬 포함된 작가판 대본집 작가의 설정과 연출의 재해석,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헤아리며 보는 재미! 이토록 탄탄하고 과감한 드라마, [녹두꽃]을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되어줄 작가판 대본집이 7월 출간된다. 전 3권으로 구성된 대본집 <녹두꽃>은 각 권에 8부 분량의 작가판 대본이 실려 있으며, 상세한 기획 의도와 시놉시스, 제작방향, 등장인물이 실려 있다. 드라마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인물들의 숨겨진 스토리와 방송에선 편집된 미공개 씬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귀에 착착 감기는 전라도 사투리가 대본에서 대체 어떻게 표현되었고, 또 배우들이 이를 어떻게 연기했는지 대본집과 영상을 비교하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스펙터클한 항쟁의 역사에 흡인력 강한 스토리가 결합된 선 굵은 서사극, 시청자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는 도전과 전복의 판타지! <녹두꽃>대본집, 드라마가 우리 역사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모범 답안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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