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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라마로 시대를 기록했다 (고석만 PD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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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라마로 시대를 기록했다 (고석만 PD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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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86464
쪽수 : 396쪽
고석만  |  창비  |  201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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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드라마로 사회를 깨운 어느 한 PD의 시대 증언 민주주의 암흑기, 시대를 울리고 시대와 함께 운 드라마를 돌아보다 「수사반장」「제1공화국」「땅」「간난이」… 1980~90년대, 사람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모았던 화제작들을 탄생시킨 ‘스타PD 1세대’ 고석만 PD가 생각하는 TV드라마의 의의와 역할은 무엇일까? 민주주의가 억압당하던 시대에 드라마로 사회와 함께 호흡했던 고석만 PD의 시대 증언, 『나는 드라마로 시대를 기록했다』가 출간되었다. 군사독재정권은 수십년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억압과 통제를 자행했다. 가장 대중적인 언론매체인 TV도 통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강요받았다. 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는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다’라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을 마음속에 새기고 있던 저자는 드라마를 사회의 민낯을 비추는 거울, 시대를 고발하고 깨우는 도구로 사용하고자 했다. 그것이 스스로 ‘시대의 첨병’ 역할을 자임했던 그가 이 사회를 위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일이었다. 책의 내용은 숱한 억압과 중단의 역사로 점철되어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제작 중단과 조기종영, 대본의 사전 검열, 석연찮은 기획 무산 등의 굴욕과 고난을 거치면서도 저자는 드라마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며 시대를 울리는 일을 계속했다.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를 위해 자신의 영역에서 굴하지 않고 싸우는 일은 외로운 길이었지만, 저자는 그 시간을 ‘순례길 같은 깨우침’을 얻게 된 경험이었다고 말한다. 엄혹했던 독재정권이 사라진 지금에도 아직 요원한 민주주의 사회를 바라보며 저자가 되짚는 ‘굴절시대’에 대한 증언은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가 연출한 드라마와 같은 시대를 관통하며 울분을 공유했던 이들, 점차 단순한 오락거리로만 소비되는 TV의 현재를 걱정하는 이들, 언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시민들과 언론인들에게 이 책은 공감과 울림을 주는 ‘또 하나의 드라마’로 다가갈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고석만 1948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영화를 좋아한 ‘충무로 키즈, 헐리웃 키즈’ 였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73년 MBC에 입사 후, 60분짜리 드라마를 1,000회 이상 연출했다. 「수사반장」에서 ‘드라마의 사회성’을 살리는 연출의 문을 열었고, 「제1공화국」 「제2공화국」 「제3공화국」을 만들면서 이 땅의 정치 발전, 역사인식 발전을 위해 매진했다. 이외에도 「야망의 25시」 「땅」 등 당시 사회현상을 직시하는 숱한 문제작을 연출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내압에 시달렸고, 외압에 의해 조기종영되었다. 2003년 EBS 사장에 취임하여 수능방송과 「스페이스 공감」, EBS국제다큐영화제를 기획하고 성공시켰다.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지내며 한류의 기반을 조성하고, 여수엑스포 총감독으로 일하며 한류를 만방에 꽃피웠다. 현재는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의 총괄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목숨 걸지 않는 첨병은 없다 제1부 수난 1장 서막, 오늘의 땅 MBC 대하드라마 「땅」(1991) 2장 청와대 비상대책회의 MBC 대하드라마 「땅」(1991) 3장 5·16쿠데타 방송되자 ‘중도하차’ 명령 MBC 대하드라마 「땅」(1991) 4장 잔인한 4월 MBC 대하드라마 「땅」(1991) 5장 죽음 속에서 다시 피어난 승리의 노래 「아리랑」(1991) 기획 6장 거목 김기팔 쓰러지다 김기팔 작가 ① 7장 작가 김기팔을 만나다 김기팔 작가 ② 8장 가보지 않은 길 MBC 정치드라마 「제1공화국」(1981~1982) 9장 드라마 사실주의의 구현 MBC 정치드라마 「제1공화국」(1981~1982) 10장 해방공간, 북한 정치를 그리다 MBC 정치드라마 「제1공화국」(1981~1982) 11장 35년 만에 털어놓는 악몽 MBC 정치드라마 「제1공화국」(1981~1982) 12장 굴절시대 MBC 정치드라마 「제1공화국」(1981~1982) 13장 “민나도로보데스” MBC 월화드라마 「거부실록」 ‘공주갑부 김갑순’(1982) 14장 한국경제 삼국지 MBC 월화드라마 「야망의 25시」(1983) 제2부 PD로 가는 길 1장 어머니 가출 청소년에서 방송사 PD로 2장 조연출 시절, 윤이상과 함께 ‘용의 꿈’을 꾸다 MBC 입사(1973) 3장 연출이 되다 MBC 어린이 드라마「엄마를 찾아서」 「철이의 모험」 「달려라 삼총사」(1976) MBC 화요주간단막극「제3교실」(1977) 4장 범행동기를 찾아서 MBC 일요주간단막극「수사반장」(1978~1979) 5장 1970년대 결산 시리즈 MBC 일요주간단막극「수사반장」(1978~1979) 6장 초단기 졸속 기획, 시청률 대박 날 줄이야 MBC 일일연속극 「간난이」(1983~1984) 7장 오날날, 잃어버린 내 인생 MBC 대하드라마 「억새풀」(1985) 제3부 특집 1장 전쟁의 상처, ‘광주’를 끌어안다 MBC 6·25 특집 드라마 「아베의 가족」(1980) 2장 스스로 빛이 된 사람, 단재 신채호 MBC 8·15 특집 드라마 「한」(1982) 3장 발굴, 서민영웅 MBC 8·15 특집 드라마 「엄복동」(1983) MBC 한국인 재발견 시리즈 제6회 「백선행」(1985) MBC 3·1절 특집 드라마 「신돌석」(1982) 4장 시로 드라마를 만들다 MBC 연말 특집 드라마 「농무」(1984) 5장 갈매기와 씨름한 69일 MBC 한강종합개발 준공기념 특집 드라마 「갈매기」(1986) 6장 부목반의 비밀을 찾아서 MBC 3·1절 특집 드라마 「맞수」(1994) 7장 한국 드라마 최초 중국 현지 촬영 MBC 백범 서거 40주기 특집 드라마 「백범일지」(1989) 제4부 능선 1장 TV 드라마로 중계된 5·16쿠데타의 진실 MBC 정치드라마 「제2공화국」(1989~1990) 2장 미완이 되어버린 과제 「제이슨 리」 영화화 추진(1993) 3장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 MBC 옌볜 대공연(1991) 4장 시사교양 PD가 본 드라마 PD MBC 정치드라마 「제3공화국」(1993) 5장 다큐드라마의 기치를 높이 걸고 MBC 정치드라마 「제3공화국」(1993) 6장 고문기술자 이근안을 ?다 「현악6중주」(1995) 기획 7장 역사적 실체를 밝히는 일은 계속되어야 한다 SBS 특별기획 드라마 「코리아게이트」(1995) 8장 세상을 바꿀 EBS 십년대계 EBS 사장 취임(2003) 9장 명동을 모르고 이 땅의 문화를 얘기하지 말라 EBS 문화사 시리즈 「명동백작」(2004) 10장 3·3·3 전략 11장 MBC로 돌아온 탕자 MBC 제작본부장(2005) 12장 BTS와 백남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2007) 여수엑스포 총감독(2010~2012)
출판사 서평
왜 시대는 고석만의 드라마를 두려워했는가 책은 저자가 그의 대표작으로 꼽는 드라마를 만들며 당했던 ‘수난’으로 시작한다. 당대의 땅 투기 문제를 다루며 한국사회 발전의 어두운 면을 정면으로 조명했던 드라마 「땅」은 첫회가 방영되자마자 드라마 때문에 청와대 비상대책회의가 소집되는 역사를 남긴다.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한 댓가는 ‘좋지 못한 내용을 방송한 데 대한’ 사과 명령이었고, 굴하지 않고 5?16쿠데타를 TV 속에 재현하자 외압에 의한 조기 종영을 맞아야 했다. 직접선거에 의해 수립된 정부가 이 땅에 들어섰음에도 드라마 「땅」은 그렇게 시대의 희생양이 되어 사라졌다. 1부 「수난」을 통해 계속해서 소개되는 저자의 드라마 제작 과정에 순탄함이란 찾아보기 힘들다. 최초의 정치드라마 「제1공화국」을 만들면서는 북한 정치의 시작을 다루었다는 이유로 안기부에 끌려가 고초를 당해야 했고, 당대 재벌을 브라운관에 그대로 소환해 낸 「야망의 25시」는 정경유착의 어두운 힘에 의해 역시 조기종영당해야 했다. 실천적 독립운동가이자 소설 『아리랑』의 주인공인 김산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담아내고자 했던 시도는 이념 대결의 굴레에 갇혀 있던 시대의 외압을 이기지 못하고 기획 단계에서 좌절되었다. 저자가 거듭 좌절을 겪어야 했던 이유는 분명하다. 어둡고 굴절된 시대를 향해 ‘옳은 말’을 했기 때문이다. “자기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위협으로 규정하는 리더는 잠재적 독재자”라는 저자의 통찰은 이러한 억압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숱하게 ‘정을 맞는’ 상황에도 그가 계속해서 ‘모난 돌’로 살 수 있던 것은 그의 옆에 또 한명의 ‘모난 돌’ 김기팔 작가가 항상 함께했기 때문이다. 김기팔-고석만 콤비는 처음 만난 1981년부터 김기팔 작가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내내 동반자로서 시대의 어둠과 맞섰다. 두 사람이 염원한 민주사회의 모습은 “민주주의를 주인공으로 한” 「제1공화국」 이후 수많은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고, 공유되었다. 왜 시대는 고석만의 드라마에 열광했는가 2부 「피디로 가는 길」에는 저자가 드라마PD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방황했던 어린 날, 고향 전주의 모든 영화관을 돌아다니며 신작 영화를 섭렵하던 ‘헐리웃 키즈’가 영상에 뜻을 두고 매진하며 두각을 드러냈던 대학생 시절, MBC에 입사해서 경험했던 조연출 시절 이야기에서는 꿈을 가진 이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활기와 열정이 눈에 띈다. 저자는 연출 입봉작인 MBC 어린이 드라마 「엄마를 찾아서」부터 자신이 드라마PD로서 입지를 다진 「수사반장」「간난이」「억새풀」 등의 작품을 만들던 때를 기억하면서 드라마를 만들며 고민했던 것들,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담긴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풀어낸다. 당시의 작품을 기억하는 이들은 작품 속 숨겨진 뒷이야기와 함께 당시를 회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현직 언론인과 그 길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언론인의 덕목과 어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것이다. 3부 「특집」에서는 긴 호흡의 작품들 사이사이 저자에게 맡겨졌던 특집 드라마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특히 일반적인 장편 드라마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소재와 아이디어들이 단편 드라마를 통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보며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시 한편으로 드라마를 구상하고 만들어낸 이야기, 컴퓨터그래픽이 없던 시절 실제 갈매기를 데리고 갈매기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만들었던 과정, 백범 김구의 일생을 담기 위해 중국과의 정식 수교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한국 드라마 최초로 중국 현지 촬영을 진행하며 겪은 우여곡절 등 단순히 완성된 드라마를 보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던 카메라 뒤의 특별했던 제작 풍경이 저자의 생생한 기억을 통해 우리 앞에 호출된다. 더불어 저자는 단재 신채호, ‘서민영웅’ 엄복동 ? 백선행 ? 신돌석 등 그간 대중의 기억에서 잊힌 역사적 인물들을 브라운관 안에 살려내기도 한다. 광복절, 삼일절 등 우리 근현대사의 중요한 날들을 어떻게 기념해야 그 의미를 살릴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특집 드라마라는 기회를 통 언론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을 살필 수 있다. 브라운관 속 드라마를 넘어 인생을 드라마로 4부 「능선」에서는 MBC에서의 후반기 시절과 프리랜서 시절, 드라마PD 이후의 삶을 돌아본다. 「제1공화국」으로 포문을 열었던 MBC의 ‘공화국’ 시리즈는 「제2공화국」「제3공화국」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작품마다 달랐지만 연출은 계속해서 저자에게 맡겨졌다. 시리즈를 이어 계속 연출을 맡았음에도 저자는 매번 다른 형태의 연출을 통해 매너리즘을 깨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특히 군사독재정권의 암울했던 기억을 시청자들의 눈앞에 다시 내놓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진실을 말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저자는 그 시도 자체로 구태와 구악을 거부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저자는 MBC를 나온 이후 프리랜서 드라마PD를 거쳐 EBS 사장에 취임했다. EBS 사장으로 있으면서 지금의 EBS가 있도록 한 수능방송, ‘스페이스 공감’, EBS국제다큐영화제 등의 기획을 성공시켰다. EBS를 새롭게 변화시킨 저자의 아이디어를 살펴보며 성장과 변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저자의 최근 활동 중 하나인 여수엑스포 총감독 시절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저자는 책 말미에서 EBS 사장 시절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을 만나며 받았던 자극과 최근 한국 문화콘텐츠산업이 세계로 발돋움하는 것을 최전선에서 목격하며 느낀 점을 결합해 우리 문화가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 제언에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는 저자가 여전히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활용할 수 있는 곳에서 역량을 쏟아내고 있는 현역이라는 데에 있다. 현재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의 총괄자문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한국 문화콘텐츠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아이디어를 실행해가며 지금도 자신의 삶을 새로운 드라마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이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지금에도 생명력을 가진 이야기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비망(備忘)해야 비망(非亡)한다 2019년 지금,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수준에 올라 있다. 전세계가 K-pop에 열광하고, 한국 방송사가 제작한 드라마와 예능이 세계에 수출되고 리메이크되는 현실은 저자가 드라마PD로 활약하던 때에는 상상하기 힘든 것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지금의 콘텐츠 제작 현실을 경계한다. 「들어가는 말」에서 말하듯 요즘 트렌드는 가벼움의 범람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 삶과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드라마가 없다”라는 지적은 과거 시대와 함께 울었던 드라마를 숱하게 연출한 저자의 입을 거치며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 저자는 이 책이 삶의 경주를 거의 다 마친 사람이 남긴 장황한 회고록이 아니라, 잊힘을 경계하며 다음을 준비하는 데에 쓰이는 비망록으로 읽히기를 바란다. 시대를 깨우는 드라마를 만들었던 이유와 마음에 새겼던 방송매체의 본령을 저자 스스로부터 ‘잊지 않으려 애써야 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방송콘텐츠의 현실은 과연 어떤가? 방송은 우리 사회를 더욱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는가? 이 책이 우리 시대의 드라마와 방송매체, 더 나아가 그 모든 것의 궁극적 지향인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로 쓰이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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