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선 안 될 (문학의숲 희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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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선 안 될 (문학의숲 희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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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7904212
쪽수 : 104쪽
최성연  |  문학의숲  |  2019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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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0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희곡 부문)로 등단하여, 제33회 <서울연극제> 대상과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는 최성연 작가의 대표 희곡선 <<사랑해서 안 될>>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파격적이다. 숭고하고 위대한 어머니와 부모의 사랑을 객관화해 들여다본다. 어머니에겐 희생자의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는데, 그 원동력을 과연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 작품은 산업화되고 자본주의에 점령당한 인간의 본능과 자연의 섭리에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최성연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연세대학교에서 피아노를,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날 보러와요> <택시드리벌> 등의 배우로 무대에 섰지만 생계를 꾸리기 위해 구성작가와 피아노 레슨으로 돈을 벌다가 다시 2004년에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희곡작가로 등단했다. <두 아이> <뮤지컬 소나기> <표현의 자유> <처음 해 본 이야기> <그리고 또 하루> <안녕 피아노> 등의 작품이 공연되었고 그 중 <그리고 또 하루>는 제33회 서울연극제 대상, 희곡상을 수상했으며 동명의 희곡집도 발간되었다. 2008년부터는 쿠바, 멕시코, 페루, 네팔, 영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고 머물러 살기도 했다. 미국 아이오와 IWP 작가워크숍을 수료하였고 최근에는 태국 코팡안 섬에서 총 네 달간 요가수련과 명상을 하며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 이제는 스스로를 '요가수련자 '이며 '작가 '로 명명한다. 최근에는 지역의 아트센터에서 미화원으로 노동하면서 오마이뉴스에 <쓸고 닦으면 보이는 세상>을 연재했다.
목 차
출판사 서평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존재하는가. 부모가 자식의 욕망을 전부 자녀에게 투사한 뒤 의존하고 집착하며 자아를 상실해 가는데도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미화하고 있지는 않는가. 과연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남의 자식보다 내 자식이 앞서면 자랑스러워하고, 남의 자식의 불행은 상관없이 내 자식의 행복만 바라보며 기뻐하는 마음이 과연 위대한 사랑일까? 희곡의 주인공 ‘선희’는 가엾은 어머니다. 남편 없이 고생하며 어렵게 키운 외동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딸은 일류대학을 나와 어엿한 의사가 되었고 변호사 신랑감을 만나 약혼까지 했는데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그 죽음 뒤에 감추어져 있던 비밀이 선희 앞에 드러나는 과정이 희곡의 내용이다. 딸을 앞세운 불쌍한 어머니에게 희곡은 잔인하게 따져 묻는다. 당신의 사랑은 진짜였느냐고. 그리고 이 잔인한 질문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향한다. | 추천사 | 한 여성 앞에 '사랑해야 할 것 '과 '사랑해선 안 될 것 '이 놓여 있다. 그 앞에서 선택하는 자는 누구인가. 또 주저하는 자는 누구인가. 여성 자체인가. 그 여성에게 개입된 엄마인가. 인간은 스스로의 마음을 곁의 존재로 인식하면서 살아간다. 주체와 객체의 구분이 삭제된 영역, 그리하여 곁에서 나를 돌보는 이와 공동으로 이루어낸 감정의 도가니를 '사랑 '이라고 받아들이며 살기도 한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어떤 여성들에게 그러한 '유사-사랑 '은 그 어떤 '자기-형성 '보다 더 강력하다. 자기 몸의 일부이면서, 최초의 단절을 선물한 엄마란 존재는 딸들의 결단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브레이크가 되곤 한다. 탯줄을 끊는 순간 이어지는 애착관계 속에서, 삶의 가장 진한 감정을 함께 공유한 권리당원이 되어, 엄마는 감정의 권력을 행사한다. 자신을 형성해온 복수의 존재가 되어 '사랑해선 안 될 ' 것을 지정하는 것이다. 엄마의 돌봄을 학습하고, 이제 엄마의 심정을 상호 돌봄하고 있는 딸들이기에 엄마의 영향력이란 지대하다. 그러나 딸들은 '엄마 '인 것과 '나 '인 것을 구분해가며 끊임없이 자기형성을 해나가는 존재 아니던가. 딸들의 사랑은 자란다. 엄마를 경유하고 엄마의 경험을 탈출하면서 평생 성장한다. 이 희곡의 주인공 은효처럼, 죽어서도 성장하면서, 엄마에게 질문해나가는 것이다. 사랑할 것인가, 사랑해선 안 될 것도 사랑할 것인가. - 노지영(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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