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바람이 느껴질 때 누군가 당신을 마중 온다면 어떨까요?
사랑과 이별에 아파하고, 슬픔이 그대의 밤에 머물 때
위로의 마음을 담아 마중 나가고자 합니다.
이 시(詩)가 여러분에게 찾아온, 또 찾아올 바람에 따뜻하게 스며들기를 바라며.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윤영하
다시 사랑할 수 없을 거라며 이별에 아파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새로 찾아온 사랑에 다시 사랑한다.
이별에 아파하고, 사랑하고 있는 당신에게 전하는 시.
저자 : 박수지
적지 않은 시간을 돌아와 이제야 글로써 저의 생각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글이 단 한 사람의 마음에라도 내려앉길 바라며 세상에 글을 띄우고 있습니다.
목 차
슬프지만 사랑이, 이별은 그래요_윤영하
시인의 말 9
슬프지만 사랑이, 이별은 그래요 10
사랑하고 있는 당신에게 11
“언제부터 사랑하게 됐어” 12
빛과 별 13
서툴렀던, 나 14
기억 15
바람 16
요즘 난, 18
호언장담 19
꽃 한 송이 20
“왜 이렇게 변했어” 21
밤을 그리네 22
안부 23
겨울사랑 24
용기 26
곡예 27
시작과 끝 28
미련 30
미화 31
회상 32
그때 그날 33
같은 자리, 다른 의미 34
바보 35
흉터 36
눈물 37
통보 38
이별 이유 39
습관 40
시간 42
상처 43
이별 과정 44
눈물에 담아 46
홀로 48
빈자리 49
바람개비 50
눈 내리는 날 51
존재 52
비움 54
사랑은 55
불 꺼진 방 56
편지 58
잘 가요 60
이별은 62
그랬다 63
결국 64
너와 나는 그랬다 65
이별 66
이별한 당신에게 67
밤이 스며든 문장_박수지
시인의 말 69
푸른 봄 70
반갑지 않은 그리움 71
나의 모든 것을 72
작은 마음 73
그리운 날 74
언제나 75
우울의 필요성 76
꽃길 77
더 78
감정의 끝에서 79
초대 80
잠시 81
보이지 않을 뿐 82
1월 83
오늘 밤 84
지난날 85
잃어버린 나 86
어른의 마음은 87
바람 88
세월을 견딘 것들 89
3월의 바람 90
색 바뀜의 계절 91
바다 92
계절은 언제나 93
욕심 94
살아가고 있어 95
착한 마음 96
같은 사랑 97
넌 98
일기장 99
아무것도 100
후회 101
밤 탓 102
초라한 상실 103
어려운 밤 104
놓쳐버린 것들 105
처음의 사랑 106
기분 좋은 밤 107
나의 세계 108
사랑의 시작 109
두 번은 110
쓸쓸한 밤 111
고백 112
미안한 마음 113
혼자인 것이 114
오늘은 오늘 115
아름답고 슬픈 116
비 117
인생 118
전하는 마음 119
to me 120
그늘이 드리운 자리 121
오늘은 어디에 122
생명력 123
잠 124
나는 125
꿈꾸는 일상 126
바라는 안녕 127
13.책속내용 :
상처 (p.43)
처음 이별한 것도 아닌데
그 이별은 왜 그리도 낯선 건지
그 이별은 왜 그리도 아픈 건지
꼭 한 번 묻고 싶었지만
묻지 못했다
돌아올 대답을 알았기에
어차피 끝난 사랑이었고
어차피 그렇게 보낼 사람이었다면
굳이 그렇게 모진 말로 보내야만 했을지
너의 빈자리를 상처로 채운다
그래야, 너를 지울 수 있어서
그래야, 너를 보낼 수 있어서
비움 (p.54)
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미련도
나에게서 멀어졌다
매일같이 요동치던 내 마음이
정말 괜찮다 한다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
이젠 가고 없다
더 (p.78)
길게 느껴지지만
끝내기는 싫은
축축한 밤
내 속마음은 너무나 무거워
절대로 도달할 수 없기에
결국 오늘도 내게만 들린다
내가 바라는 것보다
더 나를 알아줘
너의 마음보다
나의 마음을
더 생각해 줘
계절은 언제나 (p.93)
입김이 나는 추운 겨울에도
한여름의 태양이 느껴지는 영화
선풍기를 틀어야 하는 날씨에도
추운 겨울의 밤거리로 떠미는 노래
나의 어제는 눈 내리는 여름
나의 오늘은 뜨거운 겨울
나의 계절은
제멋대로 흐른다
14.검색어 등 기타사항 : 없음.
출판사 서평
오늘 당신의 기분은 어땠나요?
화창한 날이었나요? 아니면 한없이 흐린 기운을 품고 있었나요?
감정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은 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의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일은 무척 중요한 것일지 모릅니다.
윤영하, 박수지 시인은 느끼는 감정 그대로 독자와 만나고자 합니다.
나를 숨기지 않고, 붙들지 않으며 그렇게 ‘나’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두 시인과 함께 오늘 ‘나’를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