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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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우는 교양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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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7686308
쪽수 : 256쪽
프랑수아즈 바르브 갈  |  동양북스  |  2020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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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도 몰랐던 우리 아이의 미적 감각을 깨우는 미술 감상법 미술에 문외한인 어른과 미술이 처음인 아이 모두를 위한 미술 가이드. 모든 아이는 미적 감각과 감수성을 타고난다. 다만 이를 알아보고 이끌어 주는 일은 어른의 몫이다. 대개 아이는 어른의 문화적 취향을 모방하면서 자신만의 취향을 만들어나간다. 이를 모르지 않는 어른도 아이의 예술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미적 안목을 길러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편이란 생각에 아이를 데리고 미술관 관람에 나설 때가 많다. 하지만 유튜브와 게임에 익숙한 아이는 정지 화면 같은 그림이 따분하기만 하다. 길잡이를 자청하며 아이를 그림 앞에 세워두고 온갖 정보를 ‘주입시키는’ (알고보면 ‘미알못’인) 어른의 접근법도 미술은 ‘따분한 과목’이라는 고정관념만 더욱 굳힐 뿐이다. 결국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미술 관람은 ‘따분한 기억’으로 각인되고 만다. 저자는 이 책의 전반부에서 어른과 아이 모두 미술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미술에 접근하는 6가지 관점, 미술을 대하는 9가지 방식, 그림을 보는 13가지 방법 등 미술 읽기에 유용한 실용적인 정보를 전한다. 후반부에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주요 (서양)미술사를 관통하는 서른 점의 다양한 작품을 수록했다. 아이의 편견 없는 질문과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해설을 따라가며 이들 작품을 감상하는 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미술 읽기의 시각적 도구들을 저절로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술사, 사조, 기법, 주제 등 미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주요 키워드도 섭렵할 수 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프랑수아즈 바르브 갈 파리 소르본 대학과 에콜 뒤 루브르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 《그림 읽는 법: 그림 속 상징 해석하기》, 《아이와 현대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 《그림을 보는 법》, 《인상주의 작품 보는 법》 등이 있으며 《아이와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은 9개 언어로 번역·출간됐다. 역자 : 박소현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국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편집자 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목 차
들어가며 6 1부 미술을 보는 안목을 기르는 법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미술 가이드 14 아이와 함께 미술 감상하는 법 15 자신의 미적 안목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 아이가 무엇을 보는지 살피세요 | 아이가 주도하게 하세요 | 아이의 태도에 익숙해지세요 | 아이의 현실을 파악하세요 | 아이의 조급함을 이용하세요 | 아이의 경험을 존중하세요 | 자유롭게 감상하게 하세요 | 비디오 게임의 장점을 따져 보세요 | 아이가 좋아하는 자료를 활용하세요 | 아이의 잠재력을 믿으세요 미술에 접근하는 여섯 가지 관점 21 출발점을 택하세요 | 기술로 이해하는 미술 | 운동으로 이해하는 미술 | 수학으로 이해하는 미술 | 과학으로 이해하는 미술 | 역사로 이해하는 미술 | 지리로 이해하는 미술 미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법 33 견문을 넓히세요 | 유용한 정보부터 찾아보세요 | 지적 자극제를 기록해 두세요 | 학술적인 정보는 멀리하세요 | 지나친 일반화는 피하세요 | 자기만의 언어로 설명하세요 | 생생하게 전달하세요 | 주제를 유념하세요 | 독창성의 가치를 알려 주세요 | 잘못된 분석을 경계하세요 | 상투적인 설명은 피하세요 | 일화는 가끔씩만 덧붙이세요 |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세요 | 결론을 열어 두세요 | 미리 준비하기보다 현장에서 접하게 하세요 미술 작품, 어떻게 감상해야 할까 42 미술을 대하는 아홉 가지 방식 43 지식과 감성을 연계하세요 | 당대의 현실을 고려하세요 | 정확한 묘사보다 메시지에 집중하세요 | 서두르지 마세요 | 조화를 감지하세요 | 충격을 느껴 보세요 | 숨은 이야기를 찾으세요 | 보이지 않는 것에 의문을 가지세요 | 붓질의 흔적을 따라가세요 그림을 보는 열세 가지 방법 50 그림 속으로 들어가세요 | 황금빛 배경을 바라보세요 | 캔버스의 평면에 주목하세요 | 수평선(지평선)을 바라보세요 |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시선을 옮겨 보세요 | 건축물을 눈여겨보세요 | 명암을 관찰하세요 | 정면으로 다가오는 인물에 주목하세요 | 뒷모습을 주시하세요 | 인물들의 시선을 따라가세요 | 다양한 몸짓과 자세를 살펴보세요 | 인물의 크기를 눈여겨보세요 | 옷 주름의 언어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림에 다가가는 네 가지 방법 61 간접적인 방법을 활용하세요 | 미술 작품들을 연결해 보세요 | 자유로운 사고를 북돋워 주세요 | 현실에 적용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미술과 친해지는 연령별 맞춤 감상법 64 5~7세 65 그림을 모으세요 8~10세 66 그림 속에 있는 모습을 상상하세요 11~13세 이상 67 화가의 선택을 이해하세요 |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내다보세요 | 변화의 시점을 알아채세요 |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다지세요 2부 아이와 함께하는 미술 산책 〈성모의 결혼〉 페루지노 72 〈잠에서 깬 노예〉 미켈란젤로 78 〈대사들〉 한스 홀바인 84 〈은하수의 기원〉 틴토레토 90 〈세월이라는 음악의 춤〉 니콜라 푸생 96 〈벌 받는 아들〉 장 밥티스트 그뢰즈 102 〈회화 예술의 발명〉 조제프 브누아 쉬베 108 〈서재에 있는 나폴레옹〉 자크 루이 다비드 114 〈전함 테메레르〉 조셉 터너 120 〈눈먼 소녀〉 존 에버렛 밀레이 126 〈정원의 여인들〉 클로드 모네 132 〈에밀 졸라의 초상〉 에두아르 마네 138 〈오페라의 관현악단〉 에드가 드가 144 〈비 오는 날, 파리의 거리〉 귀스타브 카유보트 150 〈붓꽃〉 빈센트 반 고흐 156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장 레옹 제롬 162 〈공 위에서 묘기를 부리는 소녀〉 파블로 피 카소 168 〈샤키의 사내들〉 조지 벨로스 174 〈궁수가 있는 그림〉 바실리 칸딘스키 180 〈이탈리아 광장〉 조르조 데 키리코 186 〈과일 접시와 카드〉 조르주 브라크 192 〈베르?〉 펠릭스 발로통 198 〈철로변의 집〉 에드워드 호퍼 204 〈신문 읽는 남자〉 르네 마그리트 210 〈영웅적 게릴라〉 코르다 216 〈우리 모두가 안고 살아가는 문제〉 노먼 록웰 222 〈누더기 비너스〉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228 〈날개 달린 책〉 안젤름 키퍼 234 〈하늘〉 웨민쥔 240 〈천장화〉 사이 트웜블리 246 자료 출처 252
출판사 서평
아이의 안목은 어른이 길러주는 것, 미술 감상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법 아이의 취향은 부모의 취향을 닮는다. 굳이 부모가 아니라도 주변 어른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모습이나 예술을 대하는 태도를 일찍부터 보고 자란 아이들은 어른의 문화적 취향을 모방하며 서서히 자기만의 취향을 만들어 간다. 아이의 미적 안목을 형성하는 데 어른의 역할이 크다는 말이다. 대다수 부모는 아이의 감수성과 잠재된 예술성을 일깨워 주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른다. 가장 쉬운 길이라는 생각에 미술관에 데려가 보지만 아이의 미적 감각과 교양을 키워주는 일은 녹록지 않다. 동행한 어른은 사실 미술에 취미가 없거나 조예가 깊지 않은 ‘미알못’(미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유튜브나 게임기만 붙들고 살던 아이들은 뭐든지 금세 싫증을 낸다. 현란한 화면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벽에 고정된 정지 화면 같은 그림을 진득하게 보지 못한다. 아이의 눈엔 옛날 사람이 등장하는 그림들이 고리타분해 보일 뿐이다. 어른은 어렸을 적 자신이 경험한 대로 그림 앞에 아이를 억지로 세워두고 미리 조사한 연대표, 미술 양식, 주제, 화가의 생애에 대한 정보를 ‘주입하며’ 아는 척을 해 보지만 아이는 지루한 설명을 참지 못하고 이내 흥미를 잃는다. 그렇게 어른과 아이 모두 미술 관람이 따분한 기억으로 각인되고 만다. 이 책은 미술 감상이 이처럼 ‘지루한 경험’으로 화석화되는 것을 피하려면 아이든 부모든 각자의 관심사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기차나 증기선을 묘사한 그림이 왜 많은지를, 스포츠 애호가라면 왜 신이나 영웅들의 몸은 근육질로 표현되는지를, 수학에 일가견이 있다면 황금비율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그림의 구도를, 역사에 빠져 있다면 초상화 속 정치인이 취한 자세의 비밀을, 지리 ‘덕후’라면 풍경화 속 화가의 여행지를 주제 삼아 대화의 물꼬를 터보라고 권한다. 어른이 아이와 더불어 스스로를 미술에 갓 입문한 초보자라 여기고 자신의 관심사를 미술에 접근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면 어렵게만 보였던 미술이 만만해진다는 것이 저자의 조언이다. 어른이 모르는 사이에 훌쩍 자라는 아이의 마음, 아이의 마음을 빚어내는 위대한 예술의 힘 화가는 어떤 점에선 소설가와 비슷하다. 한 가지 사실은 강조하는 반면 또 다른 사실은 일부러 생략하고 인물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며 자기만의 해석을 그림에 담는다는 점이 그렇다. 가령 다비드는 이탈리아 원정에 나선 나폴레옹을 진취적이며 자부심에 찬 영웅으로 묘사했지만, 들라로슈는 힘없이 피로에 찌든 모습으로 그린다. 같은 장면을 전혀 다르게 표현한 두 그림 중 역사적 사실을 담은 것은 무엇일까. 같은 주제를 다룬 그림이 이처럼 다른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다. 렘브란트가 남긴 50점의 자화상 중 비슷한 그림은 하나도 없다. 화가나 조각가 들은 형태를 일부러 왜곡시키거나 미완성으로 남겨 두거나 형체를 자세히 보여주지 않고 뭉뚱그린 듯 대충 표현하기도 한다. 잘린 머리를 들고 있는 그림처럼 관람객에게 기습적인 충격을 안길 때도 있다. 이들이 가학적인 성격이라거나 기교가 뛰어나지 못해서가 아니다. 모든 작품은 미술가의 신중한 선택이 만들어 낸 결과다. 저마다 다른 의도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작품들은 예술가 자신의 불안과 근심과 고통과 고뇌와 성찰을 녹여 그만의 관점으로 독특하게 포착해 낸, 우리가 몰랐던 세계와 삶의 모습이다. 이런 작품을 마주한 아이는 특유의 직관적 감상을 통해 불쾌함과 불편함, 당황스러움이 교차하는 감정을 느낀다. 때론 위축되거나 흥미를 보이거나 반감을 갖거나 감동을 받는다. 이렇게 ‘추한’ 그림을 그린 이유는 무엇인지, 전쟁터를 묘사한 장면이 왜 만화경을 들여다보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지, 쓸모없는 누더기를 쌓아놓은 옷더미를 어째서 ‘작품’이라고 부르는지 등 온갖 의문과 추측을 쏟아내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작품과 무언의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단 하나의 절대적인 관점이란 없다는 사실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작품 속에서 반 고흐, 에드워드 호퍼, 르네 마그리트 등 친근한 대화 상대이자 진정한 친구이자 듬직한 귀감을 발견한 아이는 그렇게 감수성을 조금씩 빚어나가고 안목을 다져나간다. 르네상스 시대 미술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서른 점의 미술 작품으로 한눈에 이해하는 보고 또 보고 싶은 미술의 세계 우리가 명작이라고 말하는 대다수 작품의 주된 공략층은 원래 아이가 아니다. 게다가 한 장면에 메시지를 압축하다 보니 낯선 상징이나 뜻 모를 시각적 장치 들을 그려 넣기도 한다. 아이도 거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 어른도 아이를 상대로 알기 쉽게 설명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아이는 호기심이 발동하는 순간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어른은 생각해 내지 못하는 발상을 떠올리기도 한다. 지적인 포장에는 관심도 없고 미술에 대한 배경 지식도 없는 아이들의 시선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다. ‘무식한 소리’처럼 들릴까 봐 솔직한 감상을 ‘자기 검열’하는 어른과는 달리 가장 정직한 대중이다. 다만 아이가 직관을 좀 더 예리하게 다듬고 미술 작품을 보고 느낀 감상을 언어화하고 작품을 매개로 주변 세계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려면 주변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르네상스 시대 미술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독창성, 주제, 양식, 모범적 가치를 기준으로 엄선한 서른 점의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가볍게 산책하듯 아이와 함께 작품을 들여다보고 편견 없는 질문과 친근하고 쉬운 해설을 따라가며 가까운 친구와 수다를 떨 듯 서로의 감상을 나누다 보면 미술 읽기에 유용한 시각적 도구들을 읽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 기법, 사조, 주제 등 미술 세계의 주요 이슈들도 섭렵할 수 있다. 이 책은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미술은 소수의 고급 취향이 아니라 누구나 마땅히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교양이며 누구든 일상적인 언어로 자신의 감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음을 새삼 일깨워 주는,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최적의 미술 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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