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앨리스〉 작가판 대본집 완간!!
지나간 과거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해야 한다는 메시지 전달!
윤태이가 박진겸을 지키고자 죽은 가운데 ‘선생’인 노인 박진겸이 박진겸을 향해 총을 겨눴다. 그때 박진겸이 사라졌다. 박진겸이 엄마 박선영이 죽은 2010년으로 간 것. 박진겸은 어떻게든 박선영의 죽음을 막기 위해 분투했다. 결국 박진겸, 박선영, 괴물이 된 노인 박진겸이 마주했다. 노인 박진겸은 자신이 괴물이 되고, 많은 사람을 죽여야 했던 것은 모두 박선영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박진겸은 흔들리지 않았다. 노인 박진겸의 말이 사실이라도 자신은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박선영을 지키겠다고 했다. 박선영은 자신 때문에 고통받는 두 아들을 보며 죽음을 택했다. 이에 박진겸은 노인 박진겸에게 총을 쐈다. 총성과 함께 노인 박진겸도, 시간여행자들이 머물던 앨리스도 연기처럼 사라졌다. 결국 박진겸은 박선영의 죽음을 막아냈다.
대신 모든 것이 리셋됐다. 시간의 문이 닫히며 죽었던 윤태이가 눈을 떴다. 그러나 윤태이가 눈을 뜬 세상에서는 윤태이를 제외하고 아무도 박진겸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윤태이와 박진겸이 마주했다. 박진겸은 윤태이를 보고도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갔다. 이후 박진겸은 기적처럼 윤태이를 기억해냈고, 두 사람의 소중한 기억이 깃든 집 앞에서 드디어 윤태이와 마주했다. 윤태이와 박진겸의 재회를 끝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시청자들 가슴속에 지나간 과거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앨리스〉의 여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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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김규원
2005년 영화 〈연애술사〉 각본
2006년 영화 〈생날선생〉 각본
2012년 영화 〈차형사〉 각색
2013년 영화 〈열한시〉 각색
2014년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각색
2016년 영화 〈바운티헌터스〉 각본
2020년 영화 〈미스터주〉 각색
2020년 SBS 미니시리즈 〈앨리스〉 극본
목 차
작가의 말
일러두기
인물 소개
9 두 번째 시간여행│미래로
10 고 형사를 믿는 진겸
11 고 형사의 과거
12 밝혀진 태이의 과거
13 세 번째 시간여행│흑화된 고교 진겸
14 노인 진겸의 등장
15 진겸과 노인 진겸의 첫 대면
16 모든 것이 이전으로 돌아가고
용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