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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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타고 있다 손석호 시집 파란시선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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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7756859
쪽수 : 135쪽
손석호  |  파란  |  2020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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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에세이 > 한국시 > 현대시
저자 소개
저자 : 손석호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났다. 1994년 공단문학상, 2016년 〈주변인과 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나는 불타고 있다〉를 썼다.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마포대교 - 11 온산공단 - 12 승강장 9-4 - 14 극야 - 16 우화(羽化) - 18 세상 밖의 가족 - 19 줄타기 따방 - 20 절개지 - 22 목발 - 24 타워크레인 - 26 무한궤도 - 28 울음을 미장하다 - 30 틈 - 32 거푸집 - 34 기어 박스 - 36 제2부 구속 - 39 내성천 - 40 그해 가뭄 - 42 장생포 - 44 간고등어 - 46 난전 - 48 하회탈 - 50 홀로 - 52 겉을 적신다는 건 - 54 장터 - 56 파 - 58 들돌 - 60 목욕탕 - 62 제3부 노숙 비둘기 - 65 모기 - 66 투잡 대리기사 - 68 골목 - 70 옷 - 72 닭장 - 74 목련 - 75 견고한 낙화 - 76 흥부를 기안하다 - 78 긍정적인 학교 - 80 세검정 - 82 자하문 - 84 동양방앗간 - 86 수박 고르기 - 88 3-Ⅱ-72#220 - 90 제4부 시큰거린 이유 - 95 상실의 굴뚝 - 96 채널을 돌리는 저녁 - 98 우울증 - 100 윤동주 시인의 언덕 - 102 질주 - 104 자문밖 - 106 숟가락 - 108 자판 - 110 가벼운 이별 - 112 저편 - 113 희방사역 - 114 입술 - 116 발 - 118 해설 김영범 존재하는 부재(不在) - 119
출판사 서평
어떤 이름을 부르면 불이 붙는다 손석호 시인이 시에서 주체로 내세우는 이들은 대체로 농민과 노동자와 소시민 등이다. 당연하지만 그들의 터전은 고향과 산업 현장 그리고 서울이다. 그런데 손석호 시인의 시가 가진 개성은 이들 시공간이 각각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상징하는 곳으로 등장한다는 데에서 발휘된다. 이들 시공은 실상 벌써 단절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포개져 있다. 중심이 바뀌었다고 이전의 산업과 그것을 업으로 하는 이들이 사라질 리는 만무하다. 그러나 마치 그런 것처럼 취급된다. 지금-여기의 폭력성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시집 곳곳에 포진해 있는 ‘발’과 ‘뿌리’의 이미지는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이러한 부재선고를 고발한다. 절룩이거나 매달리고 또 으깨진 참혹한 ‘발’들은 “아귀를 풀지 못한 한 움큼의 질문들”을 던지고(「무한궤도」), “뿌리를 갖고 싶어” 하는 이들의 존재를 알린다(「질주」). 이런 맥락에서 눈에 띄는 시어가 사투리 ‘갱빈’이다. 강박적이다 싶을 정도로 자주이지만 거의 유일하게 출현하는 이 경북 방언은 시인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시어는 그 자체로 손석호 시인에겐 고향에 상응한다 해도 무방하다. 한편으로는 지금-여기에 대한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이다. 그곳은 푸코의 말을 빌려 오면 “현실적인 장소, 실질적인 장소”이지만 “모든 장소의 바깥에 있는 장소”로서, “우리가 사는 공간에 신화적이고 실제적인 이의 제기를 수행하는 다른 공간들”의 하나인 연유에서 그렇다. 그리고 증상이기도 하다. 라깡의 정의를 따르면 “실재의 세계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보여 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손석호 시인의 시에는 우리 앞에 놓인 세계라는 거울이 지워 버린 시공간과 존재들을 복원하려는 안간힘이 실려 있다. (이상 김영범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손석호 시인은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났으며, 1994년 공단문학상, 2016년 〈주변인과 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나는 불타고 있다〉는 손석호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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