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구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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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구부리다 송기흥 시집 시작시인선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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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0215375
쪽수 : 104쪽
송기흥  |  천년의시작  |  2021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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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송기흥 시인의 시집 『햇살을 구부리다』가 시작시인선 0363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2001년 『시안』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흰뺨검둥오리』가 있다. 시집 『햇살을 구부리다』는 무미건조한 일상보다는 충만한 삶에 천착한 시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은 삶과 죽음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으로 존재에 깃든 허무를 감지하고 허무를 넘어서는 생의 강렬한 순간들을 찾아 시에 스미게끔 한다. 더불어 그의 시에는 날것의 번득이는 생생함이 깃들어 있으며, 생의 의지가 차고 넘친다. 이는 생에 대한 강한 긍정으로 나아가면서 ‘살아있음’에 대해 사유하고 ‘살아있음’ 그 자체를 기록하는 시 쓰기로 이어진다. 송기흥 시에서 강렬한 삶의 욕망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죽음의 그림자를 동반한다. 생명의 확산과 생성으로 보이는 삶이 생물학적으로는 천천히 죽어가는 소멸의 과정임을 인식하는 과정은 송기흥 시를 감상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한다. 한편 시인이 보여 주는 삶에 대한 예리한 통찰은 허무의 감각에서 비롯된다. 시인은 초월적인 탈속의 세계나 극단적인 허무주의로 빠지지 않고 오히려 허무의 감각을 날카롭게 벼려 충만한 생의 순간을 찾아내는 데 전심전력을 다한다. 나아가 생의 허무를 가로질러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의 편린을 기록한다. 해설을 쓴 차성환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충만한 삶의 감각이 있”으며, “자신의 삶과 주변 사물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고 평했다. 이처럼 소소한 일상을 지키고 영위하는 시인의 모습은 성실하고 듬직하다. 우리는 이번 시집을 통해 더할 나위 없이 충만하고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새로이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송기흥 전남 고흥 출생. 2001년 『시안』으로 등단. 시집 『흰뺨검둥오리』 출간.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공모 개인창작분야에 선정. 현재 광주 명진고등학교 교사.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입춘立春 13 색色 14 풋고추를 분지르다 15 고천암호에서 16 배롱나무 아래서 17 턱으로 한 방 18 나비에게 씌다 20 광어 22 아들 23 송아지에게서 24 여름 아침 26 나무 이파리 하나를 붙들고 27 생가生家 28 날짜를 짚다 30 제2부 까치 소리 33 사로잡히는 새 34 먼 길 35 헌화獻花 36 허공에 낚이다 38 맏며느리 40 적막을 걸다 41 벌교筏橋 42 입속의 손 44 미운 꽃 45 소원 46 신사임당 47 어떤 정적靜寂 48 어버이날 50 제3부 목백일홍 아래서 55 빈집 56 방심放心 57 너나들이 58 비 갠 뒤 60 작은별 초등학교 61 탁란의 노래 62 썰물 63 누가 주인인지 64 들길을 거닐다 65 폭력을 감수하다 66 남향南向 67 크로키 68 유자나무가 있는 집 70 제4부 목백일홍 곁에서 73 겨울, 순천만에서 74 효자손 76 벌떡 까지다 78 캄보디아 인상印象 80 물메기탕을 기다리며 81 봄, 국사암 82 화개花開 84 내장사 극락전 86 겨울, 미황사 88 주롱 새공원에서 89 함박꽃 90 멸치 91 해설 차성환 ‘못다 한 은빛 생’을 위하여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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