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쉬움 반 후회 반으로 뒤돌아보게 되는
일 년의 끝자락에 우린 서 있다.
여기저기서 올드램 사인의 선율이 울려 퍼지면
우린 또 세월이 주는 허탈감에
눈물을 삼키지는 않을지.
가냘프게 붙잡고 있는
우리들의 추억!
세월이 우리에게
내어주는 숫자!
뒤돌아보면 그리움의 시간들뿐
- 지은이의 말
저자 소개
저자 : 다은 이숙미
〈한국문인〉 시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국제시낭송예술인연합회 회원
종합문예지 〈문학 秀〉 운영위원회 위원
다원 시울림 낭송리 수석부회장
행복동 낭송리 한국문화예술공동체 시·가·울
새한국문학회 운영위원 및 문예운동본부장 역임
한국문화예술 명인시낭송 예술대상 수상
전국김소월시낭송대회 자작시 대상 수상
그림 : 서정 이숙정
저서-시집 《어쩌다 예순》
서화 작가협회 초대작가 및 분과위원
경인 미술 대전
행촌서예 대전
부천 휘호대회
우수상 外 다수 특선
부천문인화협회 회원
(현)부천원종종합사회복지관 문인화 강사
목 차
저자의 말 5
1부
1월의 기도 12
겨울 연가 14
어쩌다 예순 16
봄소식 19
아침 20
봄 22
또 다른 하루 24
빈 의자 26
비 내리는 날의 그리움 28
봄 길 30
이제야 보이는 것들 32
별 하나·1 34
별 하나·2 36
그녀들의 수다 38
첫사랑 40
사월의 바람 42
동행 44
강가에서 46
오월에 쓰는 편지 48
2부
비 오는 날 53
파도 54
6월의 장미 57
아가야 58
세월 61
보슬비 62
고추잠자리 65
팔월의 끝에서 66
허공 속에 68
섬진강에 내리는 추억 70
산정 호수 72
빗줄기에 74
노을 76
그대가 기다려지는 날엔 79
잠 못 드는 밤 80
예수 : 나의 님이시여 82
오월의 성모님 84
어느 하루 좋은 날 86
아버지 88
어머니 90
3부
친구에게 94
여름비 96
8月의 여름 98
그리운 고향 101
폭포 103
해바라기 104
가을에 106
가을이 오면 108
가을 풍경 110
가을의 바람 112
가을 손님 114
내게 바다는 116
메밀꽃 피는 구월 119
그래서 눈물이 납니다 120
삶의 끝에서 123
자아를 찾아 124
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한 줄기 빛 애잔한 그리움으로
이는 바람에 애틋한 보고픔으로
귓전의 벌레 소리에 애타는 기다림으로
적막 속 발걸음에 두근거리는 설레임으로
추억 속에 묻어 있는 파편들
허공 속에 흩어지는 잔해
기억 밖으로 툭툭 털고
무지갯빛 고운 색으로
내 안의 나를 그려본다
본문 68 쪽 <허공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