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깊이 읽기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블레이드 러너 깊이 읽기 사이버펑크 한국을 읽는 10가지 방법

정가
18,000 원
판매가
17,100 원    5 %↓
적립금
900 P
배송비
3,000 원 ( 2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91189336363
쪽수 : 268쪽
임태훈  |  프시케의숲  |  2021년 07월 01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SF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작품 <블레이드 러너>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읽다 이 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블레이드 러너> 본격 비평서로서, 기존 팬들에게는 <블레이드 러너>를 기념하는 최고의 선물이자, 초보자들에게는 영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뛰어난 가이드북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10명의 필자들은 영화의 본편(1982년작)과 속편(2017년작) 모두를 아우르며 작품에 담긴 의미를 다각도로 짚어본다. 시각 문화와 SF 장르에 끼친 심오한 영향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현대 사회의 급박한 화두인 인류세와 AI, 불평등 자본주의 등의 맥락에서 이 작품을 읽어낸다. 또한 페미니즘이나 기독교의 관점에서 이 작품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할 것인지도 정면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필자들은 <블레이드 러너>를 새로운 시대에 영감을 주는 텍스트로 재탄생시킨다.
저자 소개
저자 : 임태훈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조교수.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문학사의 접점을 연구하고 있다. 인문학협동조합 미디어기획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공저로 『기계비평들』,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 『시민을 위한 테크놀로지 가이드』가 있고, 대표 저서로 『검색되지 않을 자유』, 『우애의 미디올로지』 등이 있다. 저자 : 윤원화 시각문화 연구자. 주로 동시대 서울의 전시 공간에서 보이는 것들에 관해 글을 쓰고 번역한다. 건축과 영상이론을 공부하고 미술과 시각문화, 도시와 미디어의 접점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 『그림 창문 거울: 미술 전시장의 사진들』, 『1002번째 밤: 2010년대 서울의 미술들』 등이 있으며, 역서로 『사이클로노피디아』, 『기록시스템 1800/1900』 등이 있다. 저자 : 강연실 과학기술학 연구자. 과학기술과 환경의 얽힘에 대해 연구한다. 한국의 석면 문제를 둘러싼 사회운동과 환경보건정책을 다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과학잡지 『에피』의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현재 드렉셀대학교 방문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 손진원 대중문화 및 장르 연구자, 로맨스 판타지 작가. 웹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와 웹콘텐츠를 포함한 대중문화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석사학위 논문으로 「1960년대 과학소설 연구」를 썼으며, 2019~2020년 한국SF어워드 웹소설 부문 심사위원을 지냈다. 장르 비평집 『비주류 선언』의 공저자이고, TRPG 룰/리플레이 북 『안녕이라 하기 전에』와 인터랙티브 픽션 제작 노트 『B사감: The New World』에 참여했다. 저자 : 이지용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DGIST 기초학부 겸직교수. 장르비평팀 텍스트릿에 소속되어 있으며, SF평론가이자 문화비평가이기도 하다. 2017~2020년 한국SF어워드 심사위원,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심사위원을 지냈다. 대표 저서로 『한국 SF 장르의 형성』, 공저로 『한국 창작 SF의 거의 모든 것』, 『비주류선언』,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등이 있다. 저자 : 김창규 작가. 1993년 공동작품집 『창작기계』에 첫 글을 실은 뒤 2005년 「별상」으로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에 당선되었다. 「업데이트」, 「우리가 추방된 세계」, 「우주의 모든 유원지」로 각각 1회, 3회, 4회 SF어워드 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회 SF어워드에서는 「뇌수」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작품집으로 『우리가 추방된 세계』, 『삼사라』가 있고 『독재자』, 『백만 광년의 고독』 등 공동 SF단편집에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 『뉴로맨서』, 『이중도시』, 『유리감옥』 등이 있다. 창작활동과 번역 외에 SF장르 관련 각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 : 곽영빈 미술평론가이자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한국 비애극의 기원」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이 제정한 최초의 국공립 미술관 평론상인 제1회 ‘SeMA-하나 평론상’을 수상했다. 논문으로 「애도의 우울증적 반복강박과 흩어진 사지의 므네모시네: 5·18, 사면, 그리고 아비 바르부르크」, 「‘다다익선’의 오래된 미래: 쓸모없는 뉴미디어의 ‘시차적 당대성’」 등이 있다. 『초연결시대: 인간-미디어-문화』, 『21세기 한국 예술의 고전을 찾아서』, 『이미지의 막다른 길』 등을 공저했다. 저자 : 김현호 사진비평가.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계원예술대학 H-CENTER 연구원,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편집장, 격월간 『말과활』과 『사진이론학교』의 기획위원 등으로 일했다. 지금은 보스토크 매거진의 편집 동인이자 프레스의 대표로 있으며, 여러 매체에 사진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자 : 주원규 소설가이자 목사.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부터 소설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현재는 소수가 모여 성서를 강독하는 종교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상의 예술과 문화 발견을 탐색하는 공유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 『외인종 잔혹사』, 『나쁜 하나님』, 『아지트』, 『광장에 서다』, 에세이 『황홀하거나 불량하거나』, 평론집 『땅의 예수, 하늘의 예수』, 『성역과 바벨』 등이 있다. 『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를 번역한 탈무드 연구자이기도 하다. 저자 : 김효진 SF & 미디어 연구자. 텍사스테크대학교에서 매스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과학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한국 〈닥터 후〉 팬덤 사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독립 연구자로 주로 SF와 미디어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 SF 및 팬덤, 페미니스트 SF, 미디어 속 여성(인종, 장애, 계급 등) 주제에 관심이 많다. 2019~2020년 한국SF어워드 중·단편 소설 부문 심사위원(2020년 중·단편 소설 부문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SF와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sf × f’에서 활동 중이다.
목 차
서문 1장 누적된 꿈의 지층들_윤원화 2장 느린 아포칼립스의 한가운데서_강연실 3장 블레이드 러너 경제 연대기_임태훈 4장 레이첼 전_손진원 5장 레플리컨트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_이지용 6장 〈블레이드 러너〉의 흥망성쇠_김창규 7장 레플리컨트와 홀로그램, AI의 (목)소리들_곽영빈 8장 나의 그리운 디스토피아_김현호 9장 성서적 세계관으로 본 〈블레이드 러너〉_주원규 10장 한국 〈블레이드 러너〉 팬덤_김효진
출판사 서평
왜 지금 <블레이드 러너>인가 시각 문화와 SF에 미친 영향부터 인류세와 AI, 불평등 자본주의까지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는 SF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시각적인 밀도가 높고 사상적으로도 선구적이었기에 전 세계적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랑받아왔다. 한국에는 1989년에 처음 TV에서 방영된 이래, 극장 개봉과 DVD 발매를 거쳐,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전설로 회자되어온 작품, 오늘날 이 영화는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블레이드 러너>에 대한 본격 비평서로서, 본편(1982년작)과 속편(2017년작) 모두를 아우르며 작품에 담긴 의미를 다각도로 짚어본다. 이 책의 기획자 임태훈은 “2020년대의 대한민국, 우리가 숨 쉬고 있는 현실의 시간 속에서, 이 책을 매개로 <블레이드 러너> 세계관의 쓸모를 발견하게 될 이들을 찾고 싶다”고 말한다. 그저 ‘옛날 영화’로 규정하고 치워버리기에는 <블레이드 러너>가 담고 있는 문제의식이 너무나 현재적이고, 심지어 미래적이기까지 하다. 이런 취지에서 세심하게 선별된 주제들을 각 분야 최고의 필진 10명이 맡아 집필했다. 시각 문화와 SF 장르에 끼친 심오한 영향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현대 사회의 급박한 화두인 인류세와 AI, 불평등 자본주의 등의 맥락에서 이 작품을 읽어낸다. 또한 페미니즘이나 기독교의 관점에서 이 작품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할 것인지도 정면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10인의 필자들은 <블레이드 러너>를 새로운 시대에 영감을 주는 텍스트로 재탄생시킨다. 기존 팬들에게는 <블레이드 러너>를 기념하는 좋은 선물임은 물론, 초보자들에게는 영화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영화의 본편과 함께 속편까지 통합하여 다룬다는 점에서, 전 세계 <블레이드 러너> 연구 또는 팬덤의 맥락에서도 기념할 만한 출간이라 하겠다. 기획자가 말하는 이 책의 내용과 구성 그동안 <블레이드 러너>를 이야기했던 동어반복적인 주제나 담론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이 책은 이런 질문들을 고민한다. - 한국 사회의 풍경이 <블레이드 러너>의 디스토피아를 닮은 까닭은 무엇일까? - ‘사이버펑크’는 어쩌다 ‘헬조선’의 별칭이 된 걸까? - 오염된 먼지로 망해가는 <블레이드 러너>의 세계는 인류세 한반도의 위기를 왜 이토록 닮아 있는 것일까? - 레플리컨트의 비참함과 노동자의 절망이 쌍둥이처럼 닮은 이유는 무엇일까? - 여성을 남자들이 아무렇게나 다뤄도 상관없는 인형 취급하는 이 영화를 한국의 SF팬들은 왜 불편해하지 않았을까? - 우리 시대의 건축과 일상 공간에 <블레이드 러너>의 상상력은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 이 영화가 성경에서 모티브를 빌려왔음에도 결단코 교회에서 볼 만한 영화가 아닌 이유는 무엇일까? - 원작 소설의 작가 필립 K. 딕이 살아 있었다면 <블레이드 러너> 속편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 네온 조명을 남용한 사이버펑크 풍의 사진이 감추고 있는 우리 세계의 민낯은 무엇일까? - 사이버펑크가 빤하고 후진 상상력의 단순 반복에 불과한 이유는 무엇일까? - <블레이드 러너> 감상의 음향적 충격은 시리와 빅스비와 대화하는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 이 영화를 평생 좋아했고 인생을 바꾼 영화라고까지 말하는 이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SF 연구자와 창작자는 물론, 문학과 예술, 과학기술사 분야에서 맹활약하는 필자들이 참여했다. <블레이드 러너> 세계관의 도시, 건축, 공간에 대해 분석하고(윤원화), ‘기후 픽션’으로 이 영화를 재해석하며 인류세의 위기를 성찰한다(강연실). 또한 자본주의의 미래사를 탐구하는 정치경제 비평으로 <블레이드 러너>를 재발견한다(임태훈). 필립 K. 딕의 원작 소설과 영화의 관계(이지용), 성경적 세계관의 문제(주원규), 사이버펑크 장르의 흥망성쇠를 냉철하게 평가한 글(김창규) 역시 필독해주길 바란다. 사이버펑크 풍의 사진 문화에 대한 분석(김현호) 영화의 사운드스케이프에 대한 비평(곽영빈)은 지금껏 그 어느 책에서도 읽을 수 없었던 <블레이드 러너>론이다. <블레이드 러너>가 앞으로도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인지 좌우하게 될 가장 논쟁적인 주제인 페미니즘(손진원)에 대한 도전적인 비평과, <블레이드 러너>를 오랫동안 사랑해온 팬들에 대한 인터뷰(김효진)도 담았다. 이 책의 필자들이 한결같이 정색하고 거리를 두는 것은, 현실에 대한 성찰 없이 추억을 곱씹을 뿐인 복고 취향의 관심이다. 우리는 차라리 이 영화를 전혀 모르는 이들의 관심을 갈구한다.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우리 시대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것이 그들의 첫 번째 <블레이드 러너> 체험일 수 있다면 진실로 모든 게 완벽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오랫동안 사랑했던 영화가 새로운 싹을 틔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