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 영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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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 영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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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738101
쪽수 : 160쪽
소준문,하명미  |  플레인  |  2021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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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름다움의 크기, 꼭 그만큼의 슬픔을 품고 있는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편의 따뜻한 영화가 완성되었다. 서로 다르고도 같은 아픔을 숨기고 있는 제주 해녀와 다큐PD에게 찾아온 뜻밖의 사랑, 소준문 감독의 '빛나는 순간'이다. ‘빛나는 순간: 영화 편지’는 이 영화를 조심스럽게 섬세하게, 때론 용감하고 과감하게 만들어낸 사람들이 띄우는 이야기다. 소준문 감독이 처음 이 영화를 구상하게 된 계기와 제주도의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영화 연출기, 기껏 다져 놓은 제주도에서의 평화롭던 생활이 ‘빛나는 순간’ 촬영으로 흔들릴 위기에 놓인 하명미 프로듀서의 제작 일기, 70대 제주 해녀 ‘진옥’에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낼 단 한 명의 배우 고두심과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다큐 PD ‘경훈’역의 배우 지현우 섭외기가 담겼다. 함께 수록된 배우 인터뷰로는 ‘빛나는 순간’과 처음 마주친 느낌, 역할을 수락하기까지 했던 고민, 이 영화에 대한 사랑을 읽어낼 수 있다. 스태프들의 포토 코멘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제주 해녀의 생활 공간을 꾸미기 위해 해조류의 컬러를 떠올린 미술팀, 곶자왈 숲의 아름다운 빛깔을 표현하려 한 조명팀의 노력, 소품으로 준비한 해삼을 잃어버린 이야기까지,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해도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영화 현장의 분위기를 활기있게 전달한다. 이 책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리워하는 독자들이 반가워 할 장면 또한 듬뿍 담겨 있다. 오직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곶자왈과 동굴, 신비로운 물빛을 지닌 해변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된 제주 올로케 촬영 현장은 물론 실제 해녀 삼춘들과 출연진들이 유쾌한 어울리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좋아할 평범한 이야기보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뚝심있게 이야기하길 선택한 소준문 감독과 스태프의 헌신, 한국 영화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는 명필름과 명필름랩의 지원으로 완성된 영화의 탄생기를 담은 ‘빛나는 순간: 영화 편지’는 영화 연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또 영화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반짝이는 한 권의 책이 되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소준문 2004년 퀴어 옴니버스 〈동백꽃 - 떠다니는, 섬〉으로 연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올드 랭 사인〉 〈알이씨REC〉 〈연지〉 등 작품을 통해 꾸준하게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남다른 시선으로 그려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던 그가, 이제 영화 〈빛나는 순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저자 : 하명미
목 차
1. 우리에게 찾아온 '빛나는 순간' 2. 빛이 내려앉은 시간, 위로의 순간: 소준문 감독 연출 일지 3. 제주의 돌처럼 단단하고 제주의 물빛처럼 아름다운: 하명미 프로듀서 제작 일지 4. 스태프가 쓰는 이야기 5. 포토 코멘터리 6. 빛나는 말, 반짝이는 기억: 소준문 감독, 배우 고두심, 지현우 인터뷰 7. 촬영 현장, 그 빛나던 순간들
출판사 서평
책 속으로 솔직히 〈빛나는 순간〉은 태생적으로 제작하기 어려운 영화였다. 제주 촬영은 기본이고, 그 안에서 바다로, 산으로, 로케이션만 해도 작은 영화에서는 엄두를 못 낼 규모다. 설상가상 배우 캐스팅마저 어려웠다. 선택지는 단 하나뿐이었다. 칠십 대 제주 해녀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 바로 고두심 선생님이었다. 주변에선 다들 꿈 같은 이야기라며 다른 대안을 고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건넸다. 하지만 나는 이미 고두심 선생님을 마음속으로 캐스팅한 상태였고, 선생님이 아니면 이 영화는 만들어질 수 없다고 믿었다. 내가 고두심 선생님을 주인공으로 떠올린 이유는 선생님이 제주 출신 배우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었다. 어릴 적,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드라마에서 본 그 얼굴과 연기를 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가슴에 빨간약을 바르는 장면은 지금 봐도 명장면이지만, 나는 다른 장면이 기억에 선명하게 남았다. 자신의 신장을 남편의 내연녀에게 떼어주어야 하는 가슴 아픈 고민을 안은 채, 첫사랑 오빠를 만나러 목포에 가는 그 장면. 그때 나는 늘 어머니 역할의 배우라고 생각했던 선생님의 얼굴에서 사랑을 마음에 품은 소녀의 얼굴을 보았다. p. 13 ‘빛이 내려앉은 시간, 위로의 순간: 소준문 감독 연출 일지’ 중 어촌계장님으로 출연한 제주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양정원 배우와 함께 강부선 삼춘과 바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삼춘이 문득 “날이 오늘처럼 좋은 날 물속에 물질을 하러 들어갈 때면 물빛이 너무 고와서 보말이 진주알처럼 반짝반짝 빛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줍지를 못하겠어. 너무 예뻐서. 그러면 그냥 두고 올라온 적도 있어요. 너무 예쁘잖아. 오늘 날이 좋아 촬영이 잘 되겠네요”라고 격려해 주시는 거다. 그날 이후 난 촬영 때 힘든 순간이 찾아오면 강부선 삼춘이 해준 말을 떠올렸다. 진주알처럼 예쁘게 빛나는 영화로 완성하자. 그리고 그 마음에 보답하자고 말이다. p. 47 ‘제주의 돌처럼 단단하고 제주의 물빛처럼 아름다운 : 하명미 프로듀서 제작 일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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