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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세이 > 한국시 > 현대시
마음속 많은 감정들이 있었지만 내 안의 깊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은 항상 어려웠다. 시를 쓰면서 내 마음이 많이 달래졌고, 내가 쓴 시를 보며 지금 나의 마음상태를 알게 되었다.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이 시가 지금 나의 언어로 지금 나의 자아를 표현해본 소중한 경험의 산물이기에 부끄럽지만 또한 감사한다. 앞으로도 나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순간순간의 행복과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인연이 되어 이 시집 「화산송이」를 읽게 된 모든 독자분들도 행복하고 좋은 날들이 많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저자 소개
저자 : 부정민
현대문학가>시인/수필가
1978년 제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타지 생활을 접고 2018년 고향으로 돌아와 2021년 현재 제주도에서 아내와 함께 감귤 농사(하운디 농장)를 짓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 haundi_boo
목 차
제1부. 저는 참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화산송이
화산송이 올레에서
어머니가 살았다
넋두리
약속
데이트
익숙함
당신의 의미
속도
꽃을 키우고 있습니다
제주 바다
만남
이호테우 해변에서
그리움
불가능한 것
별
아버지의 배
내게 올 때는
시련이 왔을 때
저승길
그대는
심장 이식
더 좋은 것
선택
나무
멀리 왔네요
길
달팽이가 만나는 법
저는 참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향기
제2부. 낚시하는 노인에게 묻다
가야 할 때
모기
해녀
잃어가는 것
그대 안에 살기
초가정원에 꽃이 피었네
키 작은 나무
나비가 춤을 춘다
사이 거리
비석
선물
낚시하는 노인에게 묻다
손금
된장
모래
걱정 마라
무연고지 묘
기도
어부
접목
기억
성게국
삼겹살
공 던지기
아픈 날
틈의 필요성
꽃밭
벼
배추 흰나비
보이는 것
제3부. 그대 그대가 좋습니다
들고양이
제주 돌담
꽃에는
나무를 보며
드라이브
초밥
트럭
목관악기
네 손가락
그대 그대가 좋습니다
행복
소나무
고사리
성게
비 오는 날
숨비소리
거리
나의 집
감각
다다르는 곳
내가 드리는 것들
져버린 꽃
다가가기
선물 포장지
시인의 바램
수학
꽃씨
저녁식사
큰 돌
실수
제4부. 세상은 나에게 오는 것이다
선인장꽃
세상은 나에게 오는 것이다
천사
때가 되어 너에게 간다
도둑이 들었다
소방관
손톱
내가 무슨 말을 하겠소
청하다
우뭇가사리
기억력
천국에 갈 때
그림자
농부
다행
시험을 잘 보는 법
그대가 묻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바퀴벌레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
잠들기 전 잠시 시를 쓰다
회
이별
조개
모닥불
당신에게 닿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다
그림자
참깨
나무 키우기
제5부. 하우스에 들어온 산비둘기
너라는 단어
굽은 나무
연주회
음식물 쓰레기
헤어지는 날
잡초
본능
관심
닻
꿈
엄마의 뜻
흔적
나무처럼
천국
행복의 집
선택
장작
바다가 배를 사랑하듯
시를 낚는 어부
말을 머물게 하는 것
그대가 무엇이든
살고 싶은 집
하우스에 들어온 산비둘기
천사는 어디 있나요
채움
부모님의 밭
고백
시차
노을
심부름
좋아진 것
똥
미안한 평화
나이
시인의 바램
출판사 서평
부정민 시인의 첫 번째 시집 「화산송이」는 총 15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짧지만 그 울림은 결코 얕지 않은 다양한, 바로 우리네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저 덤덤한 이야기를 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시인이지만,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금방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