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emcc7sac18mm5okkqnd2ger3

침묵을 보다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침묵을 보다 불안을 다스리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침묵의 순간들

정가
18,000 원
판매가
17,100 원    5 %↓
적립금
900 P
배송비
3,000 원 ( 2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91163860921
쪽수 : 504쪽
마크 C 테일러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04월 25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침묵’, 단순한 공백 상태가 아닌 그 이상의 근원적인 언어 “침묵을 듣는다는 것은 죽음 앞의 무력함을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불안한 마음속의 고요를 찾는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침묵의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침묵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할 수 있다. ‘순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침묵을 볼 수 있게 된다면 지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영혼이 위로받게 될 것이다. 현대의 삶은 편리하지만 소음으로 가득하다. 귀로도, 눈으로도, 감각으로도 우리는 잠들기 전까지 무수한 소음에 노출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음을 피해 숲을 찾으면서도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갖고 간다. 이런 디지털 기기들은 소음을 차단해 침묵이라는 자극을 만들어주기보다는 오히려 침묵의 소리를 없애는 소음을 귀로, 우리 내면으로 흘려보낸다. 끊임없이 정보를 퍼나르고, 알림이 계속되고, 언제나 대화가 가능한 메신저창이 현실을 의미하는 것 같이 시끄러운 세상에서는 ‘침묵’을 반사회적인 것으로 여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우리는 왜 소음에 중독되었을까? 왜 우리는 침묵하는 법을 잊어버렸을까? 복잡하고 번화한 현대 사회에서 침묵은 낡은 걸까? 왜 우리는 침묵을 두려워하고 그것을 피하려고 할까? 왜 우리는 소음을 갈망하고 필요로 하게 되었을까? “침묵을 견디며 사는 일은 아주 어려워요. 진정한 침묵은 끔찍합니다. 이 침묵에 접근하려면 사막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사막으로 들어가는 것은 정체성을 찾기 위함이 아니라 잃기 위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읽고 익명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을 비우는 것이죠. 자신이 직접 침묵이 되는 겁니다. 주변의 침묵보다 더한 침묵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납니다. 침묵이 말하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겁니다.” _에드몽 야베스 이 세상 모든 삶은 병들어 있다. 만일 내가 의사이고 누군가 내게 충고를 요청한다면, 이렇게 답하겠다. 침묵하게 하라! 인간을 침묵으로 데려가라. 오늘날처럼 시끄러운 세상에서는 신의 말은 들을 수 없다. 모든 소음 가운데서 들을 수 있도록 더 커다란 소음으로 새겨놓으면, 그것은 더는 신의 말이 아니다. 그러니 침묵하라. _쇠렌 키르케고르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목 차
0. … 아이콘 | 암실 | 죽음에서 탄생으로 | 침묵 | 예술로 가득한 침묵 1. 없이 산길 | 말-쪽으로 구축하기 | 통로 2. 전에 당신을 듣고 있는 빛을 보기 | 미리-보기 | 비-유한을 탈-제한하기 3. 부터 침묵 제시하기 | 축약들과 개념들·침묵에 종을 울리다 4. … 5. 너머 마지막 회화 | 검은색 혹은 흰색? | 반복 강박 6. 맞서 불행한 의식 | 십자가의 길 | 어둠에 접근하기 | 침묵의 공간 | 죽음의 봉인 7. 내부에 회오리바람과 소용돌이 | 비밀들 8. … 9. 사이에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 라스베이거스 잊기 | 사이에 존재하다 | ‘사이’ 놓기 10. 향하여 사막에서 보이는 것들 | 지평선에 다가서기·약속 11. 주변에 감정 | 빛의 춤 | 예술의 탄생 12. … 13. 함께 정원 가꾸기 | 더 깊이 파고들다 | 돌덩이에게 귀를 기울이다 14. 안에 감사의 말 미주 색인
출판사 서평
불안과 말이 넘치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침묵을 경험할 수 있을까? 소음의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는 침묵의 힘 과거에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침묵 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만 했다. 사람들이 시골에서 도시로 가기 시작했고 시골은 농업 경제에서 산업 경제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로 소음의 레벨이 올라가고 침묵은 이내 사라져버렸다. 소음은 하루도 쉬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쏟아졌고 이제는 소음을 피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가 침묵이라는 감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아닌 진정한 침묵 속에서 고요함을 맛보고, 귀로 듣고, 냄새를 맡고, 만져보고 살펴보아야 한다. 소리를 켜고 귀를 기울일 게 아니라 소리를 끄고 듣지 않고 내버려두어야 한다. 침묵 없이 살도록 프로그램화된 우리는 먼저 소음 없이 사는 법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침묵’을 아무 말도 없고 들리지 않는 고요한 상태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게 단순하게 정의하지 않았다. 흔히 침묵을 ‘소리’와 연결짓지만, 침묵은 ‘시각’과도 연결된다. 역설적으로 침묵을 듣기 위해서는 침묵을 ‘보아야’ 한다. 침묵은 오히려 눈으로 볼 때 더욱 선명해질 수 있다. 저자는 철학자나 문학가, 예술가, 작가 및 작곡가들의 작업을 인용해 침묵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현대 미술 작가들에게 침묵은 작업이 생성되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바넷 뉴먼, 애드 라인하르트, 제임스 터렐 그리고 애니쉬 카푸어를 포함한 선구적인 시각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침묵의 변화를 탐구하고, 헤겔, 롤랑 바르트,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등 많은 철학자들이 다룬 ‘침묵‘을 따라가 본다. 또한 절친했던 자크 데리다의 해체론을 기조로 신학, 문화, 건축, 패션, 현대미술, 미디어, 기술, 금융, 자본 등 각종 영역을 해석한 후에 이해하고자 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침묵을 음미하며 자신을 돌볼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는 침묵을 위해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을 듣고, 말할 수 없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 만큼 충분히 오래 멈추기를 바랐다. 이 책의 본문 중 몇 개의 장은 실재로 ‘침묵’과 같은 공백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각 장의 제목(-없이, 이전, 부터, 넘어, 저항, 이내, 사이, 향해, 주변, 함께, 안에)에 의미를 두어 침묵을 묵상하게 했다. 소음으로 혼란스러운 불안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침묵을 보아야 한다. 침묵이 있어야 자신의 진정한 내면과 마주할 수 있다. ‘순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침묵을 ‘듣는’ 방법은 그것을 ‘보는’ 것이라는 명제처럼 《침묵을 보다》는 독자들이 침묵을 볼 수 있을 만큼 오래 머물도록 초대하는 깊은 명상이다.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