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명시 100선>에 이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송시 100선>이 출간되었다. 이 두 시집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명시는 그야말로 명저처럼 훌륭한 시를 말한다. 명시가 공적인 느낌이라면, 애송시는 사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시란 본래 노래였다고 하지 않은가. 시는 짧지만 때로는 한 권의 소설보다 깊은 울림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송시 100선>은 시를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시를 읽고 느끼는 대로 가슴속에 간직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다 보면 잊고 있었던 시의 울림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목 차
머리말
1월 염소자리
서시
복종
진달래꽃
가지 않은 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목마(木馬)와 숙녀
미라보 다리
향수
2월 물병자리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인형의 노래
국수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처용가
모란이 피기까지는
산 너머 남촌에는
단심가
3월 물고기자리
공무도하가
청포도
살아남은 자의 슬픔
동짓달 기나긴 밤을
서동요
꽃 피는 달밤에
인생찬가
참회록
오랑캐꽃
4월 양자리
세월이 가면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금잔디
청산별곡
춘망(春望)
아들의 죽음에 울다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5월 황소자리
동방의 등불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자화상
수양산 바라보며
사랑하는 그대여, 나 죽거든
내 사랑 너를 위해
까마귀 검다 하고
남(南)으로 창을 내겠소
6월 쌍둥이자리
추억으로부터 달아날 날개가 있다면
정읍사
이니스프리 호수 섬
초혼
애너벨 리
여행에의 초대
봄비
나비야 청산 가자
7월 게자리
그날이 오면
가을날
애인
우리 오빠와 화로
나는 왕이로소이다
산중문답(山中問答)
떠나가는 배
로렐라이
8월 사자자리
유리창
사슴
광야
광주 서시
빗소리
부모
죽음의 푸가
헌화가
9월 처녀자리
노래의 날개 위에
오감도(烏瞰圖)
낙엽
가을의 노래
어머니를 그리며
산유화
바다와 나비
쉽게 씌어진 시
유희는 끝났다(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10월 천칭자리
반평생
달아
사랑
해(海)에게서 소년에게
초원의 빛
가을 들녘에서
엄마야 누나야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나의 사랑은
11월 전갈자리
달밤에 친구는 오지 않고
님의 침묵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그대 창가에
그리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황조가
별 헤는 밤
알 수 없어요
12월 사수자리
무지개
내 젊음의 초상
지하철역에서
예언자_당신의 아이들은
황무지
가시리
동동
행복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시인 소개
출판사 서평
#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송시 100편 수록
# 세월이 지나도 가슴을 울리는 시들
#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언어의 예술
한국인이 자연스럽게 암송한 애송시 100편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시 100선》에 이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송시 100선》이 출간되었다. 이 두 시집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명시는 그야말로 명저처럼 훌륭한 시를 말한다. 명시가 공적인 느낌이라면, 애송시는 사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시란 본래 노래였다고 하지 않은가. 시는 짧지만 때로는 한 권의 소설보다 깊은 울림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송시 100선》은 시를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시를 읽고 느끼는 대로 가슴속에 간직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다 보면 잊고 있었던 시의 울림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시집을 선물하는 낭만이 유행인 적이 있었다. 지금은 시집을 고리타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시집이란 우리 영혼을 위한 가장 값진 선물임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듯하다.
한 편의 연애 시가, 한 편의 정치 저항시가 잃어버린 인간의 초심을 일깨우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