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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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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채근담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세우는 고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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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107272
쪽수 : 320쪽
홍자성  |  레몬북스  |  2022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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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채근(菜根)이란 나물 뿌리 등 산야에서 채취하는 변변치 않은 음식을 말한다. 송나라 때 학자 왕신민이 ‘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이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사람이 나물 뿌리를 씹으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채근담(菜根譚)』은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으로 이루어졌지만, 이 책에서는 현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들은 일부 삭제하고 굳이 원문에 충실하기보다는 쉽게 읽히도록 현대적 감각으로 의역하였다. 그 내용 하나하나는 비록 단편일망정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마음가짐을 살펴보도록 했다. 또한 현실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처세술,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풍류는 물론 권세나 명리를 멀리하고, 부귀와 영화도 덧없음을 대구법으로 비유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그 의미를 되새기도록 하였다.
저자 소개
저자 : 홍자성 중국 명나라 신종 때인 만력(萬曆) 시기(1573~1619)의 선비이다. 본명은 응명이고, 자(字)는 자성(自誠)이며 호는 환초(還初)이다. 평생 불우한 선비로 살았으나 『채근담』 한 권으로 필명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사상 근저를 유교에 두고 있으나 노장의 도교와 불교 사상까지도 폭넓게 흡수, 중용에 의한 오도의 묘리를 설파했다. 일찍이 양신을 스승으로 섬겼고 우공겸, 원황, 퐁몽정 등과 교유했다는 이외에는 뚜렷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그에 대해서는 우공겸이라는 사람이 쓴 『채근담』의 서문에서 잠깐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편저 : 김선옥 철학박사, 동양미학 전공, 충남 당진 출생. 성균대학교에서 동양철학과 예술 및 미학을 전공하였다, 다년간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 등에서 동양철학과 예술, 그리고 미학, 동양문화에 관하여 연구 및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목 차
들어가기 전에 4 사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 12 군자는 자연스러워야 한다 13 군자의 재능과 슬기로움은 감추어야 한다 14 결백하고 고결한 사람 15 덕성을 기르고 행실을 닦는 숫돌 16 하루라도 기쁨이 없어서는 안 된다 17 덕이 높은 사람은 다만 평범할 뿐이다 18 여유로운 마음가짐 19 진실을 얻을 때 20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21 지조 있는 사람은 억지로 꾸미지 않는다 22 마음을 열고 불평불만을 잠재워야 한다 24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즐거운 방법 25 물욕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한다 26 친구를 사귐에는 의협심을 지녀야 27 덕행을 줄여서는 안 된다 28 남을 이롭게 함은 자신을 이롭게 하는 근본이다 29 함부로 자랑하지 말라 30 명예를 독점해서는 안 된다 31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일해야 한다 32 비근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참다운 도리가 있다 33 도를 체득한 이의 마음 34 악행을 질책하되 너무 엄해서는 안 된다 35 깨끗함은 더러움에서 생겨난다 36 잘난 체하는 것은 객기일 뿐이다 37 일을 하기 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38 선비의 자세 39 원망을 사지 않으면 그것이 은덕이다 40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41 처음과 끝을 헤아려야 한다 42 항상 베풀고 너그럽게 대해야 한다 43 어두운 곳에 있어본 사람이 밝음을 안다 44 성인의 경지 45 독단적인 견해는 마음을 해친다 46 한 걸음 물러서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47 미워하지 않음은 어려운 일이다 48 청렴결백한 이름을 세상에 남겨야 한다 49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50 자녀는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 51 욕망에 젖어서는 안 된다 52 군자는 항상 중용을 취해야 한다 53 힘을 합하면 천명(天命)도 이길 수 있다 54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 55 욕망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56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58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 59 어두운 곳에서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60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 61 세상을 사는 지혜 62 은혜는 잊지 말아야 한다 63 은혜 베푼 것을 생색내지 말아야 한다 64 남과 나를 비교해 스스로를 다스려야 한다 65 적에게 무기를 빌려주는 것 66 여유로움을 지녀야 한다 67 덕을 심어야 한다 68 참마음을 찾아야 한다 69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된다 70 권력으로부터 얻은 부귀영화는 하루아침에 망한다 71 마땅히 좋은 일은 실천해야 한다 72 조심하되 작은 일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73 참다운 청렴은 이름이 없다 74 가득차면 엎어지고 비어 있을 때 온전하다 75 객기를 다스려야 한다 76 마음이 밝아야 한다 77 참된 즐거움과 근심 78 선함 속에도 악의 뿌리가 있다 79 하늘의 기밀은 헤아릴 수가 없다 80 행복을 누리기 어려운 사람들 81 즐거운 마음으로 복을 불러들여야 한다 82 마음씨가 따뜻해야 한다 83 재주를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84 하늘의 이치 86 갈고 닦은 다음의 행복 87 마음은 비어 있어야 한다 88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않는다 89 분발하지 못한다면 평생 한 치의 발전도 없다 90 탐욕을 멀리해야 한다 92 정욕과 의식은 안에 도사린 적이다 93 지나간 잘못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 94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95 일이 닥쳐야 비로소 마음이 나타난다 96 아름다운 덕 97 스스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98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99 이성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 100 도를 증험하는 세 가지 101 타고난 성품의 경지 102 의혹을 품어서는 안 된다 103 하늘인들 어찌할 수 없다 104 하늘 권세의 신령함 105 사람을 보려거든 후반을 보라 106 덕을 쌓고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 107 조상의 은덕과 자손의 복지 108 군자의 위선과 절개 109 가정의 규범 110 항상 원만함을 지녀야 한다 111 다만 의식하지 못할 뿐이다 112 욕심은 타오르는 불꽃과 같다 113 한결같이 참된 마음 114 인품이 궁극의 경지에 이르면 다만 알맞을 뿐이다 116 만물이 모두 나와 한 몸이다 117 절반에서 그쳐야 한다 118 덕을 기르는 세 가지 119 몸가짐을 너무 가벼이 하거나 무겁게 해서도 안 된다 120 삶은 단지 한순간뿐이다 121 원한은 덕으로 인해 나타난다 122 질병과 화는 스스로 불러들인 것이다 123 일상의 행실 124 침착하되 우물쭈물해서는 안 된다 125 참된 대장부 126 사랑이 지나치면 원한을 살 수 있다 127 편안할 때에 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128 원대한 식견이 없는 것 129 참마음의 주인 130 남의 단점을 감싸주어야 한다 131 마음의 본바탕 132 사사로운 정(情)과 물욕을 제어하는 일 133 천지는 하나의 큰 부모이다 134 생각은 밝아지고 덕은 두터워진다 135 남의 말을 물리쳐서는 안 된다 136 뜻밖의 재앙을 부를 수 있다 137 장사꾼의 거래 138 만사는 대비(對比)가 된다 139 냉정한 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 140 벼슬은 너무 높아서는 안 된다 141 도망갈 길을 터놓아야 한다 142 환난은 남과 함께 할지언정 안락은 함께 누리지 말라 143 일반사람들의 보편적 병폐 144 식견을 키워야 한다 145 절개를 지켜야 한다 146 계략 속에 또 계략이 있다 147 맑음은 저절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148 지나치게 고집을 부려서는 안 된다 149 하던 일을 그만두려면 150 아주 작은 일부터 삼가해야 한다 151 오늘을 사는 사람의 행실 152 남을 의심하는 사람 153 마음이 너그럽고 후한 사람 154 내 허물은 용서해서는 안 된다 155 차차 너그러워져야 한다 156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먼지를 더하는 것과 같다 157 하늘과 한 몸이 되는 것 158 고요하고 밝은 슬기 159 자신을 일의 가운데에 두어야 한다 160 지조와 행실을 바르고 분명히 해야 한다 161 내 사람으로 만들려거든 162 본성을 온전히 하는 길 163 순탄치 못한 세상길 164 오직 공정해야 한다 165 남의 고달픔을 생각해야 한다 166 소인과 원수를 맺어서는 안 된다 167 이론에 집착하는 병은 고치기 힘들다 168 급히 이룬 것은 의미가 없다 1 69 진실로 경계해야 한다 170 계곡이 감도는 곳에는 초목이 우거진다 171 지나치면 천박하다 172 오래 편안함을 믿지 말아야 한다 173 어진 사람과 천박한 사람 174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175 절의가 있는 사람 176 백성을 두려워해야 한다 177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하라 178 일의 마무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179 천벌을 받을 사람들 180 어린이는 어른의 씨앗이다 181 자연에 묻혀 사는 즐거움 182 낚시는 물고기의 생살권을 쥐고 있다 183 천지의 거짓된 모습 184 스스로 바쁘다고 한다 185 멋진 풍경은 먼 곳에 있지 않다 186 꿈속의 꿈을 불러 깨운다 187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비결 188 글자가 없는 책 189 신선이 머무르는 곳 190 즐거움이 흐느낌으로 변하여 191 사물 속에 들어 있는 참맛 192 티끌 속의 티끌 193 달팽이 뿔 위에서의 자웅 194 완고한 허무주의에 빠지게 된다 195 그만둘 곳을 찾는다면 196 번잡함에서 한가함으로 들어가 보아야 198 반드시 바위굴에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199 몸과 마음이 함께 자유롭다 200 마음이 한가한 사람과 넓은 사람 201 세상일을 잊고 차를 달이면 202 신선의 경지와 세속의 경지 203 고요함에 살고 편안함을 지키는 맛 204 헌 담요에 달빛이 스며든다 205 참마음을 기를 수 있다 206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면 저절로 한 걸음 넓고 평평해진다 207 사물의 참모습을 꿰뚫어볼 수 있어야 한다 208 도덕과 의리의 길에는 더위와 추위가 없다 209 더위를 괴로워하는 마음을 없앤다면 210 곧 물러날 것을 생각해야 한다 211 서민이면서도 왕공(王公)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212 이름을 숨기는 것보다 못하다 213 마음에 들지 않는 세상이 없다 214 고요하고 시끄러움을 관여하지 않는다 215 뜻이 없으면 절로 가까워지게 된다 216 담박한 맛만이 홀로 참됨이다 218 산이 높아도 구름은 걸리지 않는다 219 속세도 신선의 영역이다 220 고요함과 시끄러움이 조금만 엇갈려도 221 온갖 티끌 떨쳐지리라 222 속된 것은 고상한 것만 못하다 223 마음을 밝히는 공부 224 이 마음을 늘 고요한 곳에 225 고요 속의 별천지 226 나아감을 다투지 않는다 227 경지를 빌어 마음을 바르게 한다 228 시심을 지닌 이는 시인의 참 멋을 얻을 수 있다 229 봄은 가을보다 못하다 230 마음이 가라앉으면 231 흘러가고 멈춤을 내맡길 일이다 232 만일 본성으로 보게 된다면 233 타고난 성품의 변함없는 이치 234 마음을 비운 사람 235 많이 가진 사람은 많이 잃는다 236 대나무 숲 바람결이 경쇠를 울린다 237 꽃이 화분 속에 있으면 생기가 없다 238 이 몸이 내가 아님을 안다면 239 늙은이의 눈으로 젊음을 보면 240 너무 참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241 냉철한 안목과 뜨거운 마음 242 비로소 안락한 보금자리 243 이룬 것은 반드시 무너진다 244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물에는 흔적이 없다 245 천지의 으뜸가는 문장 246 사람의 마음은 채우기 어렵다 247 마음에 바람과 물결이 일지 않으면 248 사물의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길 249 스스로 만족해야 한다 250 융성하고 쇠퇴함은 항상 다르다 252 부나비와 올빼미 같은 사람들 253 뗏목에 오르자마자 뗏목을 버리다 254 끓는 물로 눈을 녹이다 255 애달픔을 알면 속세의 욕심이 사라져 버린다 256 눈앞에 한 조각 밝은 빛이 있다면 2 57 산과 냇물이 서로 비친다 258 먼저 핀 꽃은 일찍 진다 259 관 뚜껑을 덮은 다음에야 알게 된다 260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야 한다 261 애타는 마음은 애타는 목소리와 같다 262 사람의 마음을 모두 깨닫게 되면 263 지금의 인연에 따라서 일처리를 한다면 264 바람은 저절로 불어올 때가 맑다 265 천성이 맑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266 육신마저 잊어버려야 그 속에서 노닐 수 있다 267 환상이 아니면 참된 실상을 찾을 수 없다 268 깨달은 눈으로 보면 모두 같다 269 절간도 속세의 집이 된다 270 정신이 왕성하면 천지의 온화한 기운을 얻는다 272 온갖 시름 다 버리면 273 정신은 사물에 부딪혀 피어난다 274 몸과 마음을 잘 다루어야 한다 2 75 자연과 사람의 마음이 한데 어울린다 276 꾸밈이 없음에 무한한 뜻이 있다 2 77 대지가 다 노니는 곳이다 278 비린 고기를 모으면서 쉬파리를 쫓는다 279 한 조각 본성만이 남는다 280 삶에 집착함이 죽음의 원인이다 281 승패는 어디에 있는가 282 오직 고요한 이만이 그 주인이 된다 283 삶의 첫째가는 경지 284 스스로 같은 것을 갈라놓는 것 285 속된 선비가 몸을 고해에 빠뜨리는 것 286 원만한 마음의 작용을 길러야 한다 287 부질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 288 움직임과 고요함을 모두 잊는 경지 290 흰 구름이 슬며시 다가와 곁에 머문다 291 인생의 복과 재앙은 모두 마음에서 이루어진다 292 물이 모이면 내를 이룬다 294 어찌 자연을 그리워하여 병이 들겠는가 295 천지의 마음을 볼 수 있다 296 비 개인 뒤 산 빛을 바라보면 297 높은 곳에 오르면 마음이 넓어진다 298 마음이 넓어야 한다 299 속세의 마음도 이법(理法)의 경지가 된다 300 속세를 초월할 수 있다 301 풍월의 멋 또한 즐겨야 한다 302 천지자연의 참다운 작용 303 세상 이치를 터득한 사람 304 바깥 사물과 나를 다 잊게 된다 305 스스로 자기 마음을 티끌로 하고 괴롭게 할 따름이다 306 그 가운데 크게 아름다운 멋이 있다 307 산나물은 사람이 기르지 않는다 308 어찌 아름다운 멋이 있으랴 309 차라리 구렁에 빠져 죽을망정 310 인간 세상의 함정 311 삶은 본디 한갓 꼭두각시놀음이다 312 음란과 사악의 소굴이 되다 313 한 가지 이로운 일이 일어나면 한 가지 해로운 일도 생긴다 314
출판사 서평
동양의 아포리즘, 인생 처세서이자 세상을 살아가는 지표 『채근담』은 함축적인 짧은 말로 고결한 취향이나 처세훈, 저속함을 벗어난 인생관을 표현한 책으로 서양에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이 있다면 동양엔 『채근담』이 있다고 할 정도로 널리 사랑받는 지혜서이다. 유교에 근간을 두고 있지만 노장자의 도교와 석가의 불교, 그리고 공맹자의 유교를 접목시켜 인생의 참뜻과 지혜로운 삶의 자세를 살펴보도록 하였다. 오묘한 진리나 신선의 경지, 도(道)의 가르침이 아닌 그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지혜를 일깨워주어 쉽게 그 뜻을 전달하려 했다. 동양권에서는 일반 서민들이나 장사꾼, 정치가들이 이 책을 읽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표로 삼았다. 이는 평범한 사람들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일 뿐만 아니라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하며 또 시련에 부딪혔을 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꾸밈없이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인생의 고락을 아는 사람이 다듬어 낸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속에서 귀에는 언제나 거슬리는 말을 듣고, 마음속에는 언제나 어긋나는 일이 있으면 이는 곧 덕성을 기르고 행실을 닦는 숫돌이 되는 것이다. 만일 말마다 귀를 기쁘게 하고, 일마다 마음을 만족게 한다면 이는 곧 자신의 삶을 짐독에 파묻는 것이 된다. -16쪽 오솔길 좁은 곳에서는 한 걸음 멈추어 남이 먼저 지나가도록 하고,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은 3분의 1을 덜어내어 남이 먹도록 양보하라.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즐거운 방법이 된다. -25쪽 모든 일을 근심하고 삼가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은 아름다운 덕성이긴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수고하면 본성에 맞추거나 마음을 즐겁게 할 수가 없다. 청렴결백한 것은 고상한 품격이지만, 너무 엄격하면 남을 건져 내거나 사물을 이롭게 할 수가 없다. -41쪽 고요한 가운데 생각이 맑고 깨끗하면 마음의 본바탕을 볼 것이요, 한가한 가운데 기상이 조용하면 마음의 미묘한 움직임을 알게 될 것이며, 담담한 가운데 취미가 깨끗하고 안정되어 있으면 마음의 참맛을 얻게 될 것이니, 마음을 살펴보고 도를 증험하는 데에 이 세 가지만 한 것이 없다. -101쪽 일을 그만두고 물러서려거든 마땅히 융성기에 해야 하고, 몸을 두려거든 마땅히 홀로 뒤진 자리(남들이 탐내지 않는 한적한 자리)에 두어야 할 것이니라. -150쪽 검소함과 절약은 아름다운 덕이지만 지나치면 인색하고 천박하여 도리어 올바른 도리를 해치게 된다. 겸손함과 양보는 아름다운 행실이지만 지나치면 비굴함과 아부가 되어 꾸미는 마음이 드러나게 된다. -172쪽 여우는 무너진 섬돌에서 잠자고 토끼는 황폐한 누대 위를 달리니 이 모두 지난 시절 노래하고 춤추던 터전이다. 이슬은 국화에 떨어져 싸늘하고 안개는 시든 풀에 감도니 이 모두 옛날의 싸움터이다. 융성하고 쇠퇴함이 어찌 늘 같으며 강자와 약자는 어디에 있는가? -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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