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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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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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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4961987
쪽수 : 720쪽
옥타비아 버틀러  |  비채  |  2023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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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소설 > 영미소설 > SF/과학소설 국내도서 > 소설 > 장르소설 > SF/과학소설 옥타비아 버틀러의 마지막 시리즈 SF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날레, ‘우화’ 시리즈의 완결판! 2020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1999 네뷸러상 최우수 장편상 수상작 흑인 여성 SF 작가로서 선구자적 활동을 펼친 ‘그랜드 데임’ 옥타비아 버틀러의 디스토피아 소설. 버틀러가 남긴 마지막 시리즈(‘우화’ 시리즈)의 완결을 짓는 작품이다. 소수자 탄압이 더욱 심해진 2030년대 미국의 모습을 그려낸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는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와 함께 현실의 비극을 정확히 담아낸 예지가 이목을 끌어, 2020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네뷸러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는 등 시대를 뛰어넘어 공명하는 걸작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스물세 살이 된 로런은 자신이 창시한 새 신앙 ‘지구종’을 토대로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 평화로운 공동체를 일군다. 하지만 극단적 보수주의자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공동체는 흑인 여성이 이끄는 비주류 종교 집단이라는 이유로 박해의 표적이 된다. 로런은 꿈의 결정체인 지구종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옥타비아 버틀러 Octavia E. Butler 1947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잃어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데다 난독증에 시달렸지만 책과 이야기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 창작을 즐기던 버틀러는 열 살에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여러 대학과 워크숍을 거치며 작가의 길로 성큼 다가섰다. 1976년 첫 작품 《패턴마스터》를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출간 수십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웰메이드 SF로 첫 손에 꼽히는 《킨》,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 수상한 〈블러드차일드〉 등이 수록된 작품집 《블러드차일드》,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역사, 판타지, 과학을 융합한 ‘아프로퓨처리즘’의 대표작 《와일드 시드》, 이외에도 《내 마음의 마음》 《생존자》 《클레이의 방주》 《새벽》 《성인식》 등을 선보였다. 흑인 여성 작가로서 인종과 젠더 문제를 작품에 완벽하게 녹여낸 그는, 백인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SF계에서 문학적 성취와 상업적 성공을 모두 거두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했다. 맥아더 펠로십을 수상하며 SF계의 ‘그랜드 데임Grand Dame’으로 추앙받은 옥타비아 버틀러는 2006년 2월,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58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역자 : 장성주 출판 편집자를 거쳐 번역자 및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에 옥타비아 버틀러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토머스 새비지의 《파워 오브 도그》, 스티븐 킹의 《별도 없는 한밤에》 《언더 더 돔》, ‘다크 타워’ 시리즈, 켄 리우의 《종이 동물원》 《제왕의 위엄》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윌리엄 깁슨의 《모나 리자 오버드라이브》, 레이 브래드버리의 《일러스트레이티드 맨》, 데즈카 오사무의 《아돌프에게 고한다》, 우메즈 가즈오의 《표류 교실》 등이 있다. 2019년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목 차
프롤로그 … 8 2032년 … 12 2033년 … 236 2035년 … 412 에필로그 … 691 옮긴이의 말 … 717
출판사 서평
SF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날레! ‘그랜드 데임’ 옥타비아 버틀러의 마스터피스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를 잇는 현재진행형 묵시록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로 시작하여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로 마무리되는 ‘우화’ 시리즈는 드넓은 우주를 열망하는 SF이자, 주인공 로런 오야 올라미나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이야기이며, 예리한 시선으로 몰락 직전의 세상을 그려낸 디스토피아 작품이다. 뛰어난 디스토피아 작품은 때로는 시대를 예견한 예언서처럼 느껴지는데, 사회문제를 현미경으로 보듯 확대하여 묘사하는 문학의 특성을 생각해본다면 당연한 일이다. ‘우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작중 미래의 모습은 옥타비아 버틀러가 이삼십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시대를 직접 마주하고 쓴 것처럼 현실적이다. 기후 변화와 경제 위기로 무너진 국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거대 기업, 더욱 강력해진 계급사회, 극심해진 빈부 격차, 극단적으로 치닫는 정치 이념 등 차별과 혐오가 만연해진 2030년대의 풍경은 지금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버틀러는 초능력이나 마법으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버리는 소설이 아니라, 우리의 손으로 직접 미래를 변화해나가는 실현성 높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화’ 시리즈는 버틀러가 현실감 있게 미래를 담아낸 결과물인 셈이다. 특히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대통령 재럿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행동 강령은 2016년 미국 선거 캠페인에서 마치 예언처럼 실현되었는데, 이로 인해 시공을 초월한 버틀러의 선득한 예지가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는 인종, 성별, 정치, 환경, 종교 등에 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유려하게 담아내어 “버틀러의 소설 가운데 가장 힘 있는 작품”이라는 극찬과 함께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2020년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네뷸러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했다. “우리가 살던 대로 계속 살아간다고 가정할 때 일어나지 않을 일은 그 책에 단 하나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꽤 섬뜩하죠. 무서운 건 그중 일부가 이미 일어나는 중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우리가 좀처럼 미국식 삶의 일부로 인정하지 않는 것들도요.” _ 작가의 말 새로운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던 로런에게 닥친 시련 차별과 박해를 이겨내는 공감과 변화의 힘 2032년, 로런 올라미나는 집과 가족이 모조리 소멸된 참극에서 살아남은 이후 자신이 창시한 새 신앙 ‘지구종’을 토대로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 평화로운 공동체를 일군다. 갓 걸음마를 시작한 이 공동체는 사회적으로 배척당하는 비주류 집단에게 피신처를 제공하는데, 이들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주창하는 극단적 보수주의자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박해의 표적이 된다. 갈수록 첨예하게 분열되는 위험한 나라 미국에서 로런의 공동체는 흑인 여성이 이끄는 비주류 종교 집단이라는 이유로 전복적인 집단으로 간주되고, 이로써 공포와 억압을 수단으로 삼아 통치하는 재럿 대통령의 표적이 된다. 세월이 흐른 후, 에이샤 비어는 평생 모른 채로 살아온 어머니 로런 올라미나의 일기를 읽는다. 비어는 자신의 과거를 밝혀줄 단서를 찾는 한편으로 어머니의 유산을 받아들이려고 애쓴다. 그 어머니는 스스로 선택해서 가족이 된 이들에 대한 의무와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인도하는 소명 사이에서 고뇌하던 사람이었다. “저들이 나를 죽인다고 해도 상관없다. 이곳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나는 이곳에서 죽고 말 것이다.” 종교와 신화를 아우르면서도 소수자의 고통을 감싸 안는 시선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로 마무리되는 ‘우화’ 오디세이 ‘우화’ 시리즈에는 전 분야에 걸친 버틀러의 사유의 유산이 곳곳에 녹아 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버틀러는 성경의 인용과 비유를 작품 적재적소에 배치해두었다. 변화를 중요시하는 지구종의 사상은 불교와 일면 비슷한 부분이 있으며, 작중 로런이 쓴 시는 《도덕경》의 형식을 차용한 것이다. 주인공 로런의 중간 이름인 ‘오야’는 서아프리카 요루바족의 토속 신앙에서 유래했다. 오야는 영리하면서도 위협적인 나이저 강의 여성 신인데, 버틀러는 이 신의 특성을 로런에게 녹였다고 설명한다. 풍성한 은유로 가득한 이 작품은 오늘날의 우화가 되기에 충분하다. 주인공 ‘로런 오야 올라미나’는 여성이고 흑인이며, ‘초공감증후군’이라는 일종의 장애를 가진 소수자이자 빈민인이다. 중첩된 소수자성을 지닌 로런의 모습은 버틀러가 매 작품에서 내세우는 주인공의 특성이자, SF 문학이 백인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시대에 흑인 여성 작가로서 길을 개척한 버틀러 본인의 특성이기도 하다. 여성이고 흑인인 데다 신체적인 한계까지 안고 있는 로런은 ‘지구종’의 창시자가 되어, 소수자와 연대하며 새로운 공동체를 만든다. 약자의 자리로 내몰린 희생자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주체의 자리를 되찾은 여성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로런이 앓는 초공감증후군은 고통의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건네는 버틀러의 제안이다. 작가는 아픈 자와 함께 아파할 줄 아는 감각, 즉 공감의 감정이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수적이라 말한다. 나아가, 버틀러는 재앙에 대항할 힘으로 변화를 내세운다. 변화의 힘을 믿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재앙을 이겨낼 유일한 방법이라 말하는 SF 거장의 전언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우화 시리즈 같은 소설의 장르를 흔히 ‘디스토피아’로 일컫지만, 사실 그 장르에 더 정확히 어울리는 이름은 버틀러가 언급했던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이다. 재럿과 트럼프의 유사성이라는 결과에 주목하기보다는 버틀러가 우화 시리즈에서 이미 보여준 미래가 어째서 현실이 되었는지, 그렇게 되기까지 사람들은 무엇을 했는지, 그 미래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주목하는 것이야말로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장르를 더 깊이 음미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무쪼록 버틀러가 우화의 형식을 빌려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한국 독자들에게까지 닿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_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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