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중 도시농부 고백 사건 / 소향
거울은 알고 있다 / 범유진
유령 짝꿍 / 이필원
나라는 NPC / 임하곤
저자 소개
저자 : 소향
SF와 동화, 청소년 소설을 쓴다. 2022년 김유정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고 같은 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스토리 작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었다. 첫 동화로 제4회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첫 소설 <달 아래 세 사람>이 제7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항체의 딜레마》에 실렸다. 《이달의 장르소설 4(공저)》, 《맹꽁이의 집을 찾아 주세요(공저)》를 썼다.
저자 : 범유진
창비 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아홉수 가위》, 《카피캣 식당》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에 참여하고 있다. 틈새에 쭈그려 앉아 밖을 보며 글을 쓴다.
저자 : 이필원
고양이 집사. 지은 책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지우개 좀 빌려줘》, 《푸른 머리카락(공저)》,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공저)》, 《데들리 러블리(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임하곤
‘제1회 SF 초단편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공저), 『올해 1학년 3반은 달랐다』(공저)에 작품을 수록했고, 장편소설 『비밀 동아리 컨트롤제트』를 썼다. 미래에는 더 다양한 청소년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SF와 청소년문학을 쓰고 있다.
목 차
‘백 미터 달리기를 막 끝낸 것처럼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
중학교 1학년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불안을 담아낸 4인 4색 청소년 소설
《올해 1학년 3반은 달랐다》는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맞은 1학년 학생들이 맞닥뜨린 크고 작은 사건과 경험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낸 작가 4인의 청소년 앤솔러지 소설집이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기의 시작. 중학교에 입학해 새로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은 불안과 설렘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며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자아를 형성해 나간다.
누군가에게 익명의 고백을 받고 설렘과 궁금증을 느끼기도 하고,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한 자신의 진심을 거울에 비추듯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기도 한다. 서먹해진 친구와 가까워지는 법을 몰라 답답한 가운데 귀찮은 짝꿍의 부탁을 들어주려 애쓰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주인공인 세상을 꿈꾸기도 한다. 이 소설에는 이처럼 낯선 환경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중학생의 풋풋함과 설렘, 혹은 불안을 안고 새로운 생활에 이제 막 발을 뗀 청소년들이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기를 바라며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힘차게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