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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 포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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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 포션 1 포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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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9433857
쪽수 : 216쪽
정보라  |  ?다  |  2023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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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부 2부 3부 작가의 말
저자 소개
저자 : 정보라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여 한국에선 아무도 모르는 작가들의 괴상하기 짝이 없는 소설들과 사랑에 빠졌다. 어둡고 마술적인 이야기, 불의하고 폭력적인 세상에 맞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사랑한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문이 열렸다》, 《죽은 자의 꿈》, 《붉은 칼》, 《호》, 단편소설집 《저주토끼》, 《여자들의 왕》 등이 있다. 1998년 연세문화상에 응모하여 〈머리〉가 당선되었고, 2008년 제3회 디지털문학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에 〈호〉가 당선되었으며, 2014년 〈씨앗〉으로 제1회 SF어워드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2년 《저주토끼》로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예일대학교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과 폴란드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거장과 마르가리타》, 《창백한 말》 등 여러 문학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당신을 위해서, 사람이 되고 싶었어. 해치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과 평생 같이 살고 같이 죽는 걸, 나도 해보고 싶었어, 그 사람이 당신이라서.”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작 《저주토끼》 작가 정보라의 미발표 데뷔작 서로의 곁에 끝까지 남고 싶었던 한 남자와 구미호의 사랑 이야기 부커상 최종 후보 『저주토끼』 작가 정보라의 미발표 데뷔작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선정작 『저주 토끼』의 작가 정보라의 미발표 데뷔작 『호』가 ?다 출판사의 장르문학 브랜드인 ‘포션’에서 출간되어 예스24 크레마클럽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호』는 구미호 설화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2008년 디지털문학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 수상작으로, 그동안 작가의 약력에서만 존재했을 뿐, 베일에 싸여 있던 작품이다. 실제로 『호』는 디지털문학상 수상 이후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등 어떤 방식으로도 출간되지 않으면서, 작가의 미발표작으로 남을 뻔했다. 하지만 독자의 부름에 이끌린 끝에 결국 15년여의 시간을 거슬러 독자와 만나게 된 걸 보면, 소설 속 두 주인공인 ‘기준’과 ‘지은’처럼 역시 작가와 책의 인연은 알 수 없는 법이다.
출판사 서평
■ 구미호와 한 남자의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 《호》는 로맨스 판타지, 호러 장르의 소설이다. 총 3개의 부에 20매 안팎의 짧은 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의 진행이 빠르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이어진 웹소설의 문법을 가진 작품이다. 《호》를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여우에게 홀린 한 남자의 이야기’라고만 간단히 말할 수 있지만, 구미호의 입장에서 보면 ‘한 남자를 사랑한 끝나지 않는 여우의 사랑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다. 《호》가 특별한 건 ‘남자’가 ‘여자’의 정체가 구미호임을 알면서도 사랑했다는 것이고, ‘여우’ 또한 과거에 인간 남자에게 배신당했음에도 다시 한 남자를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이다. ‘남자’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내놓는다. ‘여우’는 사랑을 위해 남자 앞에 몇 번이고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소설의 말미에 나오는 문장처럼, 《호》는 사랑이란 정말 알 수 없다는 말을, 인연이란 정말 알 수 없다는 말을, 로맨스와 호러를 잘 반죽해서 만든 긴 이야기로 풀어낸다. ■ 슬프고 고단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인생 정보라 작가가 《호》를 쓴 건 15년 전이다. 2008년, 외할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자, 할머니와 각별한 사이였던 작가는 러시아에서 급히 귀국한다. 그리고 외할머니를 돌보면서 ‘구미호’ 이야기를 현대 로맨스로 바꿀 구상을 한다. 《호》에는 주인공 ‘기준’과 ‘여우’의 사랑도 존재하지만, ‘기준’과 ‘여우’의 만남을 반대하는 ‘할머니’의 사랑도 존재한다. 또, ‘할머니’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애쓰는 기준의 사랑도 존재한다. 하나의 사랑이 다른 하나의 사랑을 넘어설 때, 비로소 그 사랑은 존재하게 되는 것 아닐까? 인생은 슬프고 고단하다. 매일 심야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학원 강사 ‘기준’의 인생도,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도 일하고 간호사로도 일하고 학원 강사로도 일하며 아무도 믿지 못한 채 살아가는 구미호 ‘지은’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손자가 걱정되어 쉽게 눈감지도 못하는 ‘할머니’의 인생 또한 그렇다. 하나하나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모두 다 슬프고 고단하다. 그렇지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귀한 인연이 우리를 다시금 숨 쉬게 한다. 그런 점에서, 인생은 아름답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 홀림과 사랑 사이에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누군가에게 홀리는 것은 다른 걸까? 주인공 ‘기준’이 자신의 목숨마저 내놓으며 구미호 ‘지은’ 옆에 머물렀던 건, 주인공 ‘지은’이 ‘할머니’의 모진 말과 부적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인간 남자 ‘기준’ 곁을 계속 맴돌았던 건, 홀림일까, 사랑일까. 《호》는 정보라 작가 특유의 공포스럽고 환상적이며 초현실적인 이야기에, 로맨스의 즐거움과 기묘한 반전의 드라마를 더했다. 서로의 곁에 끝까지 남고 싶었던 인간과 한 여우의 이야기는, 홀림일까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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