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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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최우수상작 / 토마토 청소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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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2603162
쪽수 : 236쪽
양은애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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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땐 내가 꼭 너의 이름을 불러 줄게. 우리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만난다 해도.”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떠난 기억으로의 모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절망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희망과 성장, 따뜻한 사랑의 여정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최우수상에 빛나는 양은애 작가의 장편소설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가 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은, 영화, 드라마, 공연, 출판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가 가능한 우수한 원천 스토리를 발굴한다는 취지에 맞게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소설 『궁극의 아이』, 웹툰 <더 파이브> 등 수많은 메가히트작을 배출한 정부 주최 공모전이다.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는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자신의 어두운 기억 속으로 들어간 엄마 ‘주영’이 기억의 여정에서 마주한 놀라운 비밀을 그린 타임 슬립 판타지 소설로, 과거로 돌아가 자신이 놓친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삶과 가족, 진정한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따뜻한 작품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양은애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시나리오를 써 왔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즐기며 자랐고, 지금은 아이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평범한 엄마이기도 하다. ‘나중에 우리 아이가 본다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해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원제: 기억도깨비)를 쓰기 시작했다. 내 아이에게 남기고 싶은 좋은 책을 쓰는 삶을 꿈꾸며 소설과 동화를 쓰고 있다. 2021년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목 차
프롤로그 7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19 에필로그 221 작가의 말 231
출판사 서평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최우수상에 빛나는 양은애 작가의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원제:기억도깨비)가 2023년 1월 토마토출판사에서 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은, 영화, 드라마, 공연, 출판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가 가능한 우수한 원천 스토리를 발굴한다는 취지에 맞게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소설 『궁극의 아이』, 웹툰 <더 파이브> 등 수많은 메가히트작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인기 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는 인간의 절망과 두려움을 먹고 사는 그림자 귀신 ‘어둑서니’에게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자신의 아픈 기억을 되짚어가는 엄마 주영과, 그의 오랜 친구의 여정을 담은 따뜻한 타임슬립 판타지 소설로, “삶에 치이고 바쁘게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렸다는 평을 들으며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어쩌면 딸이 원하는 것은 자신에게 절절매는 엄마의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까지 한 적도 있었다.” 사랑하지만 늘 엇박자를 내는 관계를 그려 낸 평범한 가족의 자화상 회사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견뎌 내던 워킹맘 주영. 그녀는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고 일곱 살짜리 딸 수인을 차에 태워 고향집으로 내려온다. 오래전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내고 홀로 고향집을 지키며 조용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아버지에게 수인을 맡길 요량에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주영은 아버지와도 서먹한 관계가 되었지만, 그래도 어린 딸을 데리고 혼자 서울에서 직장생활까지 병행하는 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수인은 와이파이도 없고 같이 놀 친구도 하나 없는 시골 생활이 지루하지만, 우연히 할아버지네 집 창고에서 또래 남자아이를 만나 친해지게 되면서 조금씩 웃음을 되찾아 간다. 그렇게 수인이 시골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할 무렵, 수인은 일 때문에 혼자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는 엄마의 말에 그동안 억눌러 왔던 서러움과 속상함이 폭발하고 만다. 늘 언제나 자신보다 일이 먼저였던 엄마, 자신과 했던 약속은 항상 뒷전이 되고 오히려 나를 귀찮아했던 것만 같은 엄마… 빈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던 수인의 귀에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엄마는 널 거추장스러워 하는 거야. 그러니까 널 혼자 두고 떠나는 거지.” 소름 끼치는 목소리에 귀라도 막아 보려 하지만 마음과 달리 몸은 움직이지 않고, 낮고 음산한 목소리는 수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귓전을 때린다. “엄마는 네가 싫은 거야.” “너를 미워해.” 그리고 조용히 이 말을 주워 삼키던 수인은 어느새 혼자 되뇌고 있다. “그래 맞아. 엄마는 날 미워해…” 한편, 혼자 울고 있는 딸이 걱정된 주영이 방문을 열어 보지만 딸이 있는 줄만 알았던 방 안이 텅 비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딸이, 사라졌다. “납치라고? 진짜로… 수인이가 납치를 당했어? 어둑서니? 무슨… 범죄 조직이니?” “아니야. 그림자 귀신이야.” 수인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주영은 곧바로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칠흑같이 어두운 시골의 밤에 어린아이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다. 경찰은 아무 소득 없이 떠나 버리고, 남편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막막함에 혼자 발만 구르던 주영. 그런데 창고 안에서 갑자기 나타난 웬 남자아이는 “수인이가 어둑서니에게 잡혀갔다”는 불길한 말을 하며 주영의 혼란을 부추긴다. 주영이 아이를 잘 달래 집으로 돌려보내려던 그때, 그 아이가 들고 있는 이불 조각이 눈에 들어온다. 그것은 수인이 항상 가지고 다니던 이불의 한 조각이었다… 주영은 그 순간 결심한다. 이 아이가 하는 말은 믿을 수 없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이 이불 조각만은 진짜라고. 수인이가 지금 어디에 있든, 찾을 수만 있다면 갈 거라고. 그리고 그 아이와 함께 떠난 여정 속에서, 주영은 지금까지 자신이 외면해 온 충격적인 기억과 마주하게 된다. 주영의 어린 시절과 맞닿아 있는 그 기억은 분명 주영 자신의 것이나, 지금까지 잊기 위해 끊임없이 도망쳐 왔던 것이었다. 주영이 부러 외면했던 그 기억은 오랜 기간 스스로 몸집을 불려 어느새 주영을 삼킬 만큼 거대해져 있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절망을 기억하는 이들, 세상 모든 어른아이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박수와도 같은 소설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는 인간의 기억을 먹고 사는 그림자 귀신 어둑서니에게 잡혀간 딸을 찾기 위해 자신의 어두운 기억 속으로 들어간 엄마 주영과 그의 오랜 친구의 여정을 그린 타임 슬립 판타지 소설이다. 타임 슬립이라는 환상적이고 흡인력 있는 요소와, 가족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을 안은 인물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적절하게 녹아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책장을 덮고 나면, 우리는 누구나 안고 있을 각자의 어두운 기억들과 마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 내가 했던, 어리석고 지워 버리고 싶은 과거나,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그 모든 선택들, 결과를 뻔히 알기에 최대한 피하고 싶은 고통의 지점들을. ‘평범하고 나약한 인간인’ 주영은 자신을 아프게 하는 것들을 최대한 피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딸을 찾아 떠난 기억의 여정 끝, 마침내 마주한 진실 앞에서 주영은 비로소 선택해야만 했다. 이 모든 것을 잊고 홀가분하게 살 것인지, 자신의 아픈 선택을 디딤돌 삼아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한 발을 내딛을 것인지. 그 선택이 두고두고 자신을 괴롭게 할지언정 말이다. 주영은 점점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공포는 어둑서니에 대한 공포가 아니었다.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시작된 두려움, 죄책감, 원망, 슬픔, 분노, 후회였다. 자신의 마음에서 쏟아져 나오는 감정을 주영은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이렇게 괴로운 마음을 안고 앞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가슴에 커다란 돌덩이를 끌어안고 이렇게 평생을? 그럴 수는 없었다. 그러기에 주영은 너무나 나약한 인간일 뿐이다. _본문 속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성심성의껏 살아간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는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그 뒤늦은 후회가 쓰라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헛된 꿈을 꾸기도 한다. 이 소설을 쓴 양은애 작가 역시 그러한 생각을 수없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 소설은 그 오랜 고민 끝에, 양은애 작가가 얻은 답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살다 보면 과거의 행동을 후회하는 시간은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나는 그것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빨리 깨달았으면 한다. 과거의 당신도 꽤 괜찮은 사람이었고 그때 당신이 했던 선택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다. 과거의 자신과 조금이라도 더 빨리 화해하는 것이 앞으로의 삶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걸, 이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싶었다. 아무것도 바뀌는 것은 없지만 모든 것이 바뀌게 되는 그 순간을 부디 만날 수 있길 바란다. _작가의 말 중에서 무섭고, 겁이 나고, 때로는 후회로 남는 순간들. 그러나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마음으로 엉킨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갈 때, 우리는 비로소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아무것도 바뀌는 것은 없지만 모든 것이 바뀌게 되는 그 순간을” 비로소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책 속에서 “어때, 이 동네 이쁘지? 아파트에서 살던 때랑 다르게 여긴 동물도 많고 공기도 좋고 재밌는 게 더 많을 거야. 수인이가 좋아하는 개도 키울 수 있어.” “아파트에서도 짱이랑 같이 살았는데 뭐…….” 갑작스러운 짱이라는 이름에 주영은 움찔했다. 수인이 어린 시절부터 키웠던 강아지 짱이는 1년 전 교통사고로 죽었지만 수인이 받을 충격을 생각해서 아직 말하지 못하고 있던 비밀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주영은 언젠가 수인이 크면 말을 해 주겠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주영 개인적으로도 무척 어려운 문제였다. 23~24쪽 “넌 부모님 없어?” “응.” “그럼 넌 어떻게 태어났어?” “글쎄. 정신을 차려 보니 존재하고 있었다는 게 맞을까?” “어떻게 그래?” “몰라. 그냥 난 존재하고 있었어. 원래부터.” 92쪽 “주영이 넌 왜 지금은 잘 안 웃어?” “글쎄… 아마도 어른이 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어른이 되면 왜 안 웃는데?” “어른은 덜 울기 위해 덜 웃거든.” 129쪽 “나도 겪어본 바로, 기억은 갖고 있는 것보다 잊어버리는 게 나아.” “왜?” “모든 기억이 다 좋은 건 아니니까. 가끔 슬픈 기억들이 제멋대로 떠오를 때면, 큰 지우개가 있어서 그것만 싹싹 지웠음 좋겠어. 다시는 떠오르지 않도록.” 기억의 지우개. 주영은 공감한 듯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나도… 나도 그러면 좋겠다.” 132쪽 “저는 과거로 돌아가면 현재가 바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왜 바꾸지 못하는지 이젠 알 것 같아요. 과거의 제가 했던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었던 거예요. 그 당시 제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 170쪽 분명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적도 있었다. 다른 부모들을 보면서 우리도 남부럽지 않게 아이를 키울 거라고, 시련이야 있겠지만 사랑이면 함께 넘어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 일은 돈을 버는 것보다도 어려웠고, 일터에 나가 일을 하는 것보다도 어려웠다. 184쪽 일기에 적힌 주영의 낮은 언제나 후회투성이였다. ‘오늘도 화를 냈다.’ ‘오늘도 소리를 질렀다.’ ‘오늘도 감정적으로 말해서 아이를 울렸다…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고 서툰 엄마일까.’ 밤마다 잠든 아이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주영은 다짐했었다. ‘미안해. 미안해… 내일은 좀 더 좋은 엄마가 되어 볼게.’ 186쪽 “이번엔 절대 잊지 않을게. 내가 널 찾을 거야. 내가 꼭 기억할게. 그리고 네 이름을 불러 줄게, 우리 처음 만났을 때처럼.” 191쪽 항상 절망했고 늘 슬펐다. 더 나은 내일보단 후회되는 어제만 생각했다. 그것이 바로 이 끊임없는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였다. 203쪽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감정 때문에 몇 번의 생을 방황하며 지냈던 걸까. 2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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