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 담덕 7: 전쟁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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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담덕 7: 전쟁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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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70800187
쪽수 : 344쪽
엄광용  |  새움  |  2023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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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후연이 저물며 북위가 득세하고 백제와 왜국은 고구려를 치기 위한 동상이몽을 꿈꾼다! “포로의 시체들을 화장해 쌓아놓은 백골탑이 달빛을 받아 하얗게 빛났다. 건듯 바람이 불었고, 순간 출렁이는 달빛을 받은 해골들이 되살아나 혀를 날름대는 것만 같았다.” _ (백골탑 중) 〈광개토태왕 담덕 7〉에서는 고구려를 둘러싼 후연, 북위, 백제, 왜국의 정세가 요동친다. 후연 포로들의 시체를 불태워 요동벌판에 산처럼 쌓아올린 탁발규의 백골탑, 이에 복수로 눈이 먼 후연 모용수의 무모한 정벌 전쟁. 결국 모용수는 퇴각하는 수레 속에서 쓸쓸히 숨을 거두고, 그의 아들들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내분에 휩싸인다. “나는 목만치 장군의 마음을 훔치러 왔습니다. 도둑맞기 전에 순순히 마음을 내놓으시지요!” _ (왜국 장수가 된 목만치 장군을 찾아가 설득하는 사두) 젊은 담덕에게 노예의 맹서를 한 백제왕 아신은 은밀히 왜국에 밀사를 보낸다. 왜국으로 도망친 목만치를 불러들이기 위해서다. 나아가 왜국왕 응신이 도래인들의 세력을 응집하여 바다를 건너와 고구려를 치도록 쑤석이기 위해서다. 왜국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지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의 세력 싸움이 한창이었다. 그중 소가노 마치로 개명한 목만치와 고마 헤이, 곧 고구려 왕자 해평의 세력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다. 응신은 이들 세력을 교묘히 이용하는 한편 왜국에 온 백제의 어린 왕자를 볼모삼아 아직기, 왕인 등 오경박사들을 강제로 일본에 들인다. 이로써 일본 문화가 찬란히 꽃을 피울 토대가 마련된다. 태왕 담덕은 요동성을 드디어 정복, 마음속의 한을 풀며 대륙의 꿈을 더욱 확장시킨다. 음모와 야합, 영원한 적도 우군도 없고, 바다 건너 왜국까지도 대륙을 넘보는 격변의 정세 속에서 담덕은 과연 이 파고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저자 소개
저자 : 엄광용 경기도 여주에서 출생하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12년간 잡지사 기자 생활을 하다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고구려연구회 회원이 되어 국내 답사를 다니던 중, 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 일념으로 자료조사를 시작했고, 만주·백두산·실크로드 등 해외 답사를 다니면서 광개토태왕의 원정길을 추적하였다. 광개토태왕 자료는 비문의 내용이 거의 전부였으므로 자료조사의 한계를 느껴, 단국대 대학원 사학과에 진학하여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러면서 고구려 역사와 그 시대의 생활상을 두루 엿볼 수 있는 간접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였다. 1990년 『한국문학』에 중편소설 「벽 속의 새」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간 지은 책으로는 장편역사소설인 『사냥꾼들』, 『천년의 비밀』 등이 있고, 창작집으로『전우치는 살아 있다』와 『징비록에서 역사의 길을 찾다』등 다수의 책들을 집필하였다. 2015년에는 장편 역사소설 『사라진 금오신화』로 류주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모든 글쓰기는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을 집필하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목 차
제1장| 백골탑 제2장| 상산의 뱀 제3장| 백제의 밀사 제4장| 도래인 渡來人 제5장| 전쟁과 평화 제6장| 대동세상의 꿈
출판사 서평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은 『삼국지』와 『대망』 같은 국민 역사소설을 쓰고자 했던 작가가 글쓰기 인생 거의 전부를 바쳐 쓴 작품입니다. 관련 자료를 모으고 처음 집필에 들어간 것이 2010년, 워낙 방대한 양의 작품이기에 쓰고 고치고, 부족하면 다시 공부를 위해 중단하면서 지금까지 완성한 것만 해도 원고지 3만 5천 매에 이릅니다. 그동안의 집필기간만 무려 12년이 걸린 셈입니다. 서사가 죽어가고 문학이 가벼워져 가는 시대입니다. 그리하여 더욱 우리는 천년 세월을 견뎌 우리에게 전해진 고구려의 벽화와 비석들처럼, 다시 백년 후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설 역사책을 만든다는 심정과 자세로 이 작품을 종이 위에, 인터넷의 바다 위에 깊고 단단하게 새겨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광개토태왕의 ‘노마드 정신’을 이어받아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문화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계속 심어나갈 것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사업’은 이에 대한 두려움이며 반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슴 뛰는 〈담덕〉의 ‘원대한 꿈’, ‘정복의 대장정’ ‘광개토태왕’은 널리 알려진 영웅입니다. 그러나 그건 단지 피상적인 수준입니다. 실제 광개토태왕 담덕에 대한 직접적 자료는 집안(集安)의 호태왕비 비문에 나와 있는 것이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역시 누군가에 의해 변형되고 훼손된 채 덤불 속에 묻혀 있다가 시간이 흘러 우연히 발견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간 지극히 한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담덕의 위대한 자취를 되살려내는 데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에 더해 우리에게 남겨진 유일하다시피 한 기록인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속 광개토태왕의 모습 역시,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었습니다. 김부식의 신라 중심 사관으로 인해 고구려의 모습은 당시 중국 사료의 파편들을 주워 모아놓은 것처럼 허술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껄끄럽기만 한 광개토태왕의 업적에 관해서 아주 소략하게 다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실정 아래 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은 마치 당대의 『삼국사기』에서 미진하게 다룬 디테일한 부분까지 복원시켜 놓은 것처럼 역사적 연대기에 충실하면서도 실감나게 인물들을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직접적인 시대 배경은 광개토태왕 재위시기를 전후한 40~50년이지만, 고구려의 전반기 400여 년을 아우릅니다. 작가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2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중국 등지에서 ‘고구려본기’속 빈 공간들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걷고, 찾고, 읽고, 물었습니다. 나아가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들 하나하나에 작가로서의 의미와 역할을 부여하여 당대의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해냈습니다. 더욱, 고구려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과의 교류, 교역까지도 치밀하게 복원하여, 당대의 문화사를 읽는 듯한 즐거움도 선사할 것입니다. 작가의 말 우리는 미래의 길을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나는 이 소설을 쓰면서 단 한시도 이 생각을 잊은 적이 없다.‘광개토태왕 능비’에 나와 있는 것이 전부랄 수 있는 그의 발자취를 좇아 나는 20여 년 세월을 바쳤다. 우리의 핏속 강한 생명력의 DNA ‘영토 확장 정신’을 일깨우는 것, 이것이 담덕의 전언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나는 20여 년간 역사 속에 가려진 광개토태왕의 발자취를 더듬기 위해 조각난 자료들을 수집하고, 흔적이 지워진 역사 현장을 답사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 조각난 자료들의 퍼즐 맞추기는 지난하고 지루한 작업이었다. 자칫 역사의 팩트에서 벗어나기 쉬운 일이므로, 근거 불충분한 상상력으로 그 공간을 메우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이다. 고구려 생활상을 다룬 저술들과 이웃 나라와의 물산 교역, 전통 무속신앙과 종교의 합류 과정, 지리적 특성과 그곳에서 나는 특산물들, 나무와 풀과 생명체들을 통하여 역사 퍼즐을 복원하는 데 나는 온 힘을 다하였다. 중국 둔황을 거쳐 실크로드를 답사했을 때, 고비사막 가운데서 본 기억이 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지평선이었는데, 시야를 최대한 넓혀서 바라보면 둥그스름한 직선의 형태였다. 그것이 바로 ‘광야’였다. 1천5백여 년 전 광개토태왕은 말을 타고 러한 광야를 달리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생각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 하는 심정이 되기도 했다. 생각이 한반도에만 갇혀 있던 내게 노마드 정신을 일깨워주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39세의 짧은 일생 중 상당 부분을 저 초원의 광야를 질주하며 말 위에서 보낸 광개토태왕의 노마드 정신은 이미 역사 속의 원형질로 돌아가 한마디로 정의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나는 소설을 통하여 그 원형질의 동력을 찾아내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였다. 소설 속에서 그 동력을 찾아내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지만, 분명 광개토태왕이 광야를 달리는 말발굽 소리를 통해 오늘날 세계로 뻗어가는 네트워크를 상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가 그물처럼 엮여진 정보의 유통망을 통하여, 독자들이 새로운 미래의 시간을 열어가는 동력을 확보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줄거리] 고구려를 둘러싼 후연, 북위, 백제, 왜국의 정세가 요동친다. 후연 포로들의 시체를 불태워 요동벌판에 산처럼 쌓아올린 탁발규의 백골탑, 이에 복수로 눈이 먼 후연 모용수의 무모한 정벌 전쟁. 결국 모용수는 퇴각하는 수레 속에서 쓸쓸히 숨을 거두고 그의 아들들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내분에 휩싸인다. 태왕 담덕은 후연과 북위의 전쟁 틈을 타 드디어 요동성을 정벌한다. 죽은 원혼들을 달래고 백성들의 평화를 기원하며 요동벌판이 내려다보이는 산 중턱에 7중석탑을 세운다. 잠시 평화로운 시기가 도래하나, 담덕은 평화 속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을 주도면밀하게 준비한다. 한편 바다 건너 왜국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의 세력다툼이 한창이다. 왜국왕 응신은 도래인들을 규합하여 대륙(고구려)을 침략할 음모를 꾸민다. 백제에서 건너간 목만치(소가노 마치)와 해평(고마 헤이)은 전략적 동맹을 맺는다. 이때 아직기와 왕인 박사를 비롯한 오경박사들이 일본의 강압적인 요구에 왜국으로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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