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우주는 곧 나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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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우주는 곧 나의 우주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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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449090
쪽수 : 244쪽
하유지  |  자음과모음  |  2023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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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 맘대로 세상을 초기화할 수가 있어요? 그래도 돼요?” “안 될 게 뭐가 있겠어요. 이 세상은 여름 양의 우주인걸요.” 여름은 무슨 이유로 초기화를 반복해 왔을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6권이 출간되었다. 106권 『너의 우주는 곧 나의 우주』는 세상을 초기화할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중학생 여름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능력을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아 하는 할머니 테리의 이야기다. 이 세상을 끝내고 다시 시작하는 초기화 권한을 소유한 채여름. 여러 생에서 크고 작은 이유로 초기화를 반복해 왔기에 어른이 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삶의 즐거움과 친구라고는 노랑둥이 고양이 머쓱이뿐. D-바이러스가 창궐한 이번 생에서는 머쓱이를 만나지 못했지만 머쓱이와 똑 닮은 겨자가 같은 반 설아네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한편, 여름처럼 초기화 능력이 있는 테리는 어느 생부터인가 자신이 하지도 않은 초기화 때문에 자꾸만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서 잔뜩 화가 나 있다. 여름과 설아, 여름과 테리 사이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하유지 장편소설 『집 떠나 집』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3모둠의 용의자들』, 소설집 『독고의 꼬리』가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이번 생은 해피 어게인』 『앙상블』 『새벽의 방문자들』이 있다.
목 차
테리: 프롤로그 1부 여름: 팝콘나무와 코스모스 그룹 여름: 다비드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름: 그건 진심이 아니었는데 테리: 인생이 아름답기만 한 날 여름: 0의 제왕 테리: 누군가 또 있다 여름: 설원에서 만난 여름 2부 여름: 설아와 겨자, 우주 카페 테리: 옥수수밭의 할머니와 도시락 가게의 윈터 테리: 테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이야기 여름: 우리는 달의 뒷면처럼 여름: 다비드호를 타고 테리: 제목 없음 여름: 다시 시작 여름: 에필로그 외전: 여름이 들려준 이야기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걸핏하면 우주를 초기화하는 ‘프로 리셋러’ 여름, 더 이상 초기화를 원하지 않는 할머니 테리. 과연 우주는 누구의 것일까? 8월 8일, 한여름에 태어난 주인공 채여름은 세상을 초기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초기화를 하는 방법은 열두 살 생일 이후 떨어진 운석을 찾아 꾹, 밟는 것. 다비드호에서 만난 꿀벌 선장이 가르쳐 준 방법이다. 여름은 초기화를 할 때마다 열두 살 생일에 매번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다시 초기화를 하곤 했다. 사랑하는 고양이 ‘머쓱이(머스터드)’가 너무나도 아파 죽어가는 삶, 거대 메뚜기가 출현한 삶,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삶, 꿀벌이 멸종해 지구가 멸망해가는 삶 등을 차례차례 초기화하며 더 좋은 삶이 펼쳐지기를 바란다. 그런데 ‘테리’라는 닉네임을 가진 할머니에게도 우주 초기화 능력이 있다. 이쪽은 토끼 선장이 다비드호에 초대해 꿀벌 선장과 똑같은 말을 하며 알려 주었다. 테리는 초반에는 많은 초기화를 했지만 이제는 그저 노년을 편안하게 즐기고 싶어 한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테리는 자기가 원하지 않는 때에도 ‘초기화 당한다.’ 누군가가 자신의 삶을 꼬이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 테리는 누가 자신의 삶을 방해하는지 밝히기 위해 운석이 있는 설원에서 오래도록 그 ‘누군가’를 기다린다. 왜 자꾸 내가 하지도 않은 초기화가 반복되는 거지? 덩굴처럼 끈질긴 의문이 머릿속을 파고들며 독서를 방해했다. 테리는 한 페이지도 읽지 못한 책을 덮었다. 이 세상은 테리의 우주다. 초기화는 테리의 고유 권한이라고, 다비드호에서 만난 토끼 선장이 매번 말해 주었는데 대체 왜. 이번 생만큼은 초기화 없이 끝까지 가고 싶다. 이제는 그럴 때도 되었다. 생의 끝에 무엇이 기다릴지는 모르겠으나 몰라서 더 의미가 깊었다. 다른 생명들처럼 그 끝이 죽음이라 할지라도, 테리는 자신의 마지막이 어떤 빛깔과 냄새일지 궁금했다. _본문 중 "이제까지 난 거꾸로 된 렌즈에 눈을 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안 보여, 세상이 고장 났어, 중얼거리면서." 여름은 지금의 삶에서 반 친구 설아의 발표를 통해 설아가 키우는 고양이, 겨자를 알게 된다. 사실 겨자는 여름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머쓱이와 같은 고양이다. 머쓱이와의 기억을 잊지 않은 여름은 아픈 겨자의 치료비를 내주고 설아와 함께 겨자를 돌보는 등 겨자에게 애정을 듬뿍 쏟는다. 그 과정에서 설아와 점차 친해지게 되고, 설아를 통해 우주 카페의 주인 레아 등과 인연을 맺으며 점점 이번 삶에 정을 붙인다. 그렇게 초기화에서 멀어지고 있던 여름은 어느 날, 설아의 소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할머니, 몸과 마음 모두 평화로운 할머니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설아의 소원을 들은 여름은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그 소원이 초기화를 계속해서 반복해 온 자신의 지루한 인생을 관통하는 큰 줄기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설아의 소원을 들어줄 자신만의 방법을 생각해 낸다. 바로 초기화 버튼인 운석을 없애는 것이다. “죽지 마!” 설아의 피를 닦으며 말했다. 너한테 이런 풍경을 보여 주고 싶었던 게 아니야. 내가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는 모른다 해도 무엇을 원치 않는지는 분명했다. 내가 도무지 원치 않는 한 가지는, 행복한 할머니가 되고 싶다는 설아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아리송하던 마음에 갈피가 선다. _본문 중 어찌 보면 쉽지만, 여름에게 있어서는 가장 어려운 결정이기도 하다. ‘프로 리셋러’가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한 생을 끝까지 살아보겠다고 결심하다니 말이다. 하지만 여름은 설아의 소원 속에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설아와 함께 행복한 할머니가 되는 것. 이제 여름은 설아, 겨자와 함께 미래를 꿈꾼다. 과연 여름은 운석을 없앨 수 있을까? 설원에서 여름을 기다리고 있는 테리는 누구이고, 이 우주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까? 『너의 우주는 곧 나의 우주』는 끝까지 여러 가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독자의 시선을 마지막 마침표로 이끌어간다. 누구나 세상을, 인생을 다시 살고 싶었던 적이 있을 것다. 하지만 무한히 다시 살 수 있다고 해도 완벽한 인생을 살 수는 없다. 테리의 말대로 “모든 것은 지금 여기, 이 순간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지금의 삶을 “없애고 싶은 페이지”가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미래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냈으면 한다. 이 우주는 여름과 테리의 우주이자, 우리 모두의 우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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