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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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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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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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8414727
쪽수 : 256쪽
모리스 마테를링크  |  이너북  |  2023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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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추천의 글 박병권(한국도시생태연구소 소장) 1장 벌통 앞에 서서 · 11 2장 분봉 · 25 3장 도시 건설 · 77 4장 젊은 여왕벌들 · 129 5장 결혼 비행 · 167 6장 수벌 살육 · 201 7장 종의 진화 · 213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모리스 메테를링크 Maurice Maeterlinck (1862-1949) 1862년 8월 29일 벨기에 겐트 출생으로 프랑스어로 작품을 썼다. 시인이자 극작가이며 수필가. 겐트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변호사의 길이 열렸으나 법정 대신 문학을 선택해 파리로 건너왔다. 시집 《온실》, 희곡 《발렌 왕녀》, 《펠레아스와 멜리상드》등을 펴내며, 19세기 말에 문단에 뛰어들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희곡 《파랑새》는 1908년 작이다. 1911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박물신비학자 메테를링크’를 알린 곤충 3부작 《꿀벌의 생활(La Vie des Abeilles)》(1901), 《흰개미의 생활》(1926), 《개미의 생활》(1930)은 사회생활을 하는 곤충을 주제로 한 박물문학의 걸작이다. 또한 아름다운 문체로 유명한 과학 에세이 《꽃의 지혜》(1911)를 비롯해 식물에 관한 저서도 여러 권 남겼다. 역자 : 김현영 수원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전속 번역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패션은 3색으로』, 『패션의 주역은 하나』, 『처음 하는 레이스 손뜨개 A to Z』, 『쉽게 배우는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 『심플라이프 아이디어 100』, 『처음 만드는 아이옷』, 『처음 만드는 스커트』, 『일상이 즐거워지는 팬시용품 만들기』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 파랑새의 작가 메테를링크를 노벨문학상으로 이끈 대표작 - 시인이자 극작가이며 수필가인 메테를링크가 혼신의 힘을 기울인 자연관찰문학의 최고걸작! 이 책은 메테를링크의 작품 중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힌 작품 중 하나다.노벨문학상 수상자 모리스 메테를링크의 에세이 『꿀벌의 생활』은 무한한 상상력과 문학적 재능으로 메테를링크가 곤충의 생태를 극명하게 그려낸 자연관찰문학이다. 꿀벌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전하고 있으며, 인간이 자연에 대해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역설한다. 크게 7장으로 구성되어 꿀벌들의 신비로운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벌들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장 불가사의한 부분의 일종의 복사본이다. 그들의 세계는 우리 인간이 철저히 풀어헤칠 수도, 최후까지 파헤 칠 수도 없는 크고 단순한 선으로 축소되어 있다. 그들은 정신과 물질, 진화와 불변, 과거와 미래, 생과 사가 한 손으로 다 들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방 안에 모여있다. 오늘날 우리들 인간과 비슷한 문명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던 유일한 생물, 그것이 꿀벌이라 주장하는 메테를링크, 인간이 출현하기 전, 그들의 1억년에 이르는 문명에 상상력을 불어넣는다. 프랑스 남부에 「밀봉장」이란 이름까지 짓고, 고대 그리스 이래의 밀봉에 관한 문헌을 탐색하는 메테를링크는 매일 벌집을 드나드는 훌륭한 양봉가이기도 했다.그 심원한 관찰안 무한한 상상력과 문학적재능으로 사회적 곤충의 생태를 극명(克明)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꿀벌의 사육에 관한 학술논문이 아니다. 새로운 관찰 기록이나 연구 논문집도 아니다.논문보다 더 생생하게 사실을 기록하고, 구체적이면서도 자유로운 고찰을 바탕으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꿀벌에 관한 놀랍고도 흥미로운 사실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20년에 걸친 양봉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과 관찰을 통해, 생명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의 바탕을 형성하는 그저 사람들이 친숙함과 애정을 느끼는 일을 문외한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듯 ‘꿀벌’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우리로서는 꿀벌의 측면에 붙은 6,7천개의 겹눈이나 이마에 붙은 삼중(三重)의 눈에 사물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 길이 없다. 그렇기에 저자는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들, 그 이면에 숨겨진 불가사의한 세계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눈을 더 크게 뜨고 더많은 사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우리의 저 어린 여왕이 요람이 늘어선 구역에 다가가면 파수꾼은 길을 터준다. 엄청난 질투에 휩싸인 그녀는 가장 가까이에 놓인 캡슐에 달려가 다리와 이빨로 있는 힘껏 밀랍을 부순다. 그리고 그 주거지를 뒤덮은 누에고치 모양의 겉옷을 발기발기 찢어 그 안에 잠든 여왕을 나체로 만든다. 잠든 여왕이 자신의 경쟁 상대임을 확인한 그녀는 몸을 틀어 캡슐 속에 침을 꽂는다. 갇혀 있던 여왕이 숨질 때까지 미친 듯이 침을 찌른다. 상대의 죽음에 만족한 그녀는 잠시 분노를 가라앉히고 침을 거두었다가 곧바로 다음 캡슐을 공격한다. 만약 캡슐 속에 아직 다 발육하지 못한 유충이나 번데기가 들어 있을 때는 그냥 내버려두고 다음 캡슐로 전진한다. 그리고 발톱이며 이빨에 힘이 빠져 밀랍 벽을 뚫지 못할 정도로 녹초가 되지 않는 한, 어린 여왕은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 pp.141~142 추천사 유모, 시녀, 송풍가, 건축가, 석수, 채집가, 화학가, 덮개전문가, 청소부, 시체운반꾼, 파수꾼, 조각가... 모두 우리 곁에서 들어볼 수 있는 직업 이름들이자, 꿀벌을 소재로 한 이 책에서 보는 벌들의 활동을 보다 생생하게 빗대어 적은 단어들이다. 이처럼 다양한 분업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인간 다음으로 사회성이 발달한 생물로 꿀벌 또는 개미사회를 예로 든다. 많은 생물들의 거처 또는 살아가는 집은 대부분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만, 꿀벌은 집 구조가 외부환경으로부터 가려진 “벌집”이라는 공간에 배치되며 꿀벌의 모든 삶의 궤적은 바로 이 안에서 그려지고 완성된다. 우리는 흔히 꿀벌이 꽃이나 꿀의 위치를 파악하면 8자 춤을 추면서 다른 동료들에게 꽃이나 꿀의 위치를 알려준다고 알고 있었다. 혼란스럽지만 여기서는 그러한 사실이 부정되고 있다. 필자가 직접 적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내가 만난 글의 핵심은 일종의 무도회의 권유와 같은 행동이라는 새로운 사실이다. 즉, 춤을 추는 벌이 보이는 행동은 내가 어디에 꽃을 봐 두었으니 관심 있으면 나를 따라오라는 ‘권유행동’의 일종이며, 그 방향만 간단히 8자춤으로 알려둔다는 것이다. 인위적으로 설치된 꿀통에 찾아든 꿀벌의 가슴에 페인트를 칠하고, 벌집으로 돌아가 누구와 어떻게 꿀통으로 재방문하게 되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아낸 저자는 벌만을 20년째 연구해 오고 있는 벌 전문가이다. 실제 가슴에 페인트칠을 한 벌만 돌려보내고 같이 방문한 벌을 잡아두기를 반복해 보았더니, 하루에 대략 20마리 정도만 데리고 오는 것을 알았다.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8자춤의 신비는 간단하게 여행에 동행할 친구를 불러내는 일이라는 점이 밝혀진 셈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한 생물인 곤충의 한 축이자 사회성이 아주 강한 생물로 알려진 꿀벌은, 분봉과 밀월여행, 수벌 제거 그리고 벌집 재건축이라는 흔히 알려진 현상들을 종족보전과 집단유지라는 중요한 과정에서 철저하리만큼 논리적이고, 지성적인 측면을 동원하여 수행한다. 결코 본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 ‘본뜬 벌집’을 제공받은 그들은 삶에 가장 효율적인 과정이 무엇인지를 신속하게 파악, 기초만 갖추어진 본뜬 구조를 잽싸게 밀납으로 채워 그럴듯한 그리고 완벽한 6각 구조의 건축물을 채워나간다. 그것도 훨씬 빨리 말이다. 어떻게 그렇게 짧은 시간동안 재료를 파악하고 보다 경제적이며 효율적인지를 결정하며 그 복잡한 집을 이어나가는지, 게다가 좌우로 맞대어 지은 꿀방은 몇도의 경사를 두고 배치해야 꿀이 쏟아지지 않게 되는지, 맞대어 만든 벌집의 바닥이 어떻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요철을 이루게 하고 있는지 등의 수학적 재능을 실험적 해석을 통해 적어 내려간다. 집안에서는 그렇게 철저한 검색과 간섭 및 동족애를 발휘하던 벌들이 집밖으로 나가서는 왜 그렇게 얼음장처럼 차디찬 개별행동을 하게 되며, 여왕벌만을 신처럼 떠받드는 꿀벌세계의 순종과 감정, 벌의 정신, 인간을 위해 태어나지 않은 꿀벌을 인간을 위한 가축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의 문제 등에 대한 설명은 이제껏 벌에 대해 언급된 주제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분봉의 과정에서 는 종족 보존을 위한 단 한번의 신혼여행 과정에서 딱 한 마리만이 선택되고 결혼식 후에는 온 몸이 갈기갈기 찢기고 버려지는, 수많은 게으르고 지저분하며 방탕한 수벌, 우리가 흔히 만나는 꿀벌들인, 불완전해서 임신할 수 없는 더욱 많은 암펄들. 그들이 살아있는 이유는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를 가능성, 그 하나 때문임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고, 그 역시 그렇게 사랑으로 뭉쳐진 가슴으로 벌들을 만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다. 꿀벌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이학적 잣대가 아닌, 감성과 지성 그리고 철학을 가지고 그려내고 있는 점, 우리가 자연에 대해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은 인간이 세상에서 많은 것을 배웠음을 반증한다는 역설적 시각이, 그가 하고자 하는 많은 꿀벌의 이야기를 돋보이게 한다. - 박병권 (한국도시생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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