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 담덕 6: 상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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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담덕 6: 상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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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70800002
쪽수 : 344쪽
엄광용  |  새움  |  2023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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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용의 발톱을 드러내어 천하를 도모할 때다!” 담덕, 마침내 요동벌판으로 진군하다 “한 나라도 큰 꿈을 갖고 발전시켜야 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광개토태왕 담덕 6〉에는 정복군주 담덕의 요동정벌이 역동적으로 펼쳐집니다. 대륙과 인삼과 철의 교역로를 터서 상업의 길을 닦아 국고를 튼튼하게 합니다. 또한 남쪽의 변경을 자주 침범하는 백제왕 아신을 쳐서 주변 나라들이 고구려를 넘보지 못하도록 합니다. 나아가 요동정벌의 포석을 마련하기 위해 ,북위의 탁발규와 양수겸장의 전략적 제휴를 맺어 후연의 모용수를 압박합니다. 이처럼 〈담덕 6〉에는 현재 미국과 중국, 일본의 세력 다툼 속 격랑에 휩쓸리고 있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교훈들이 담겨 있습니다. 나라가 나아가야 할 큰 그림, 근본들을 상기하게 합니다.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은 『삼국지』와 『대망』 같은 국민 역사소설을 쓰고자 했던 작가가 글쓰기 인생 거의 전부를 바쳐 쓴 작품입니다. 관련 자료를 모으고 처음 집필에 들어간 것이 2010년, 워낙 방대한 양의 작품이기에 쓰고 고치고, 부족하면 다시 공부를 위해 중단하면서 지금까지 완성한 것만 해도 원고지 2만 5천 매에 이릅니다. 그동안의 집필 기간만 무려 12년이 걸린 셈입니다. 서사가 죽어가고 문학이 가벼워져 가는 시대입니다. 그리하여 더욱 우리는 천년 세월을 견뎌 우리에게 전해진 고구려의 벽화와 비석들처럼, 다시 백년 후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설 역사책을 만든다는 심정과 자세로 이 작품을 종이 위에, 인터넷의 바다 위에 깊고 단단하게 새겨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광개토태왕의 ‘노마드 정신’을 이어받아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문화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계속 심어나갈 것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사업’은 이에 대한 두려움이며 반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 엄광용 경기도 여주에서 출생하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12년간 잡지사 기자 생활을 하다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고구려연구회 회원이 되어 국내 답사를 다니던 중, 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 일념으로 자료조사를 시작했고, 만주·백두산·실크로드 등 해외 답사를 다니면서 광개토태왕의 원정길을 추적하였다. 광개토태왕 자료는 비문의 내용이 거의 전부였으므로 자료조사의 한계를 느껴, 단국대 대학원 사학과에 진학하여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러면서 고구려 역사와 그 시대의 생활상을 두루 엿볼 수 있는 간접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였다. 1990년 『한국문학』에 중편소설 「벽 속의 새」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간 지은 책으로는 장편역사소설인 『사냥꾼들』, 『천년의 비밀』 등이 있고, 창작집으로『전우치는 살아 있다』와 『징비록에서 역사의 길을 찾다』등 다수의 책들을 집필하였다. 2015년에는 장편 역사소설 『사라진 금오신화』로 류주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모든 글쓰기는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을 집필하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목 차
제1장| 상업의길 7 제2장| 역참과흑부상 70 제3장| 모녀장수 118 제4장| 양수겸장 166 제5장| 백제한성공략 220 제6장| 북국의바람 299
출판사 서평
“한 나라도 큰 꿈을 갖고 발전시켜야 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광개토태왕 담덕 6』에는 정복군주 담덕의 요동정벌이 역동적으로 펼쳐집니다. 대륙과 인삼과 철의 교역로를 터서 상업의 길을 닦아 국고를 튼튼하게 합니다. 또한 남쪽의 변경을 자주 침범하는 백제왕 아신을 쳐서 주변 나라들이 고구려를 넘보지 못하도록 합니다. 나아가 요동정벌의 포석을 마련하기 위해 ,북위의 탁발규와 양수겸장의 전략적 제휴를 맺어 후연의 모용수를 압박합니다. 이처럼 『담덕 6』에는 현재 미국과 중국, 일본의 세력 다툼 속 격랑에 휩쓸리고 있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교훈들이 담겨 있습니다. 나라가 나아가야 할 큰 그림, 근본들을 상기하게 합니다.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은 『삼국지』와 『대망』 같은 국민 역사소설을 쓰고자 했던 작가가 글쓰기 인생 거의 전부를 바쳐 쓴 작품입니다. 관련 자료를 모으고 처음 집필에 들어간 것이 2010년, 워낙 방대한 양의 작품이기에 쓰고 고치고, 부족하면 다시 공부를 위해 중단하면서 지금까지 완성한 것만 해도 원고지 2만 5천 매에 이릅니다. 그동안의 집필 기간만 무려 12년이 걸린 셈입니다. 서사가 죽어가고 문학이 가벼워져 가는 시대입니다. 그리하여 더욱 우리는 천년 세월을 견뎌 우리에게 전해진 고구려의 벽화와 비석들처럼, 다시 백년 후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설 역사책을 만든다는 심정과 자세로 이 작품을 종이 위에, 인터넷의 바다 위에 깊고 단단하게 새겨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광개토태왕의 ‘노마드 정신’을 이어받아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문화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계속 심어나갈 것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사업’은 이에 대한 두려움이며 반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말 우리는 미래의 길을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나는 이 소설을 쓰면서 단 한시도 이 생각을 잊은 적이 없다.‘광개토태왕 능비’에 나와 있는 것이 전부랄 수 있는 그의 발자취를 좇아 나는 20여 년 세월을 바쳤다. 우리의 핏속 강한 생명력의 DNA ‘영토 확장 정신’을 일깨우는 것, 이것이 담덕의 전언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나는 20여 년간 역사 속에 가려진 광개토태왕의 발자취를 더듬기 위해 조각난 자료들을 수집하고, 흔적이 지워진 역사 현장을 답사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 조각난 자료들의 퍼즐 맞추기는 지난하고 지루한 작업이었다. 자칫 역사의 팩트에서 벗어나기 쉬운 일이므로, 근거 불충분한 상상력으로 그 공간을 메우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이다. 고구려 생활상을 다룬 저술들과 이웃 나라와의 물산 교역, 전통 무속신앙과 종교의 합류 과정, 지리적 특성과 그곳에서 나는 특산물들, 나무와 풀과 생명체들을 통하여 역사 퍼즐을 복원하는 데 나는 온 힘을 다하였다. 중국 둔황을 거쳐 실크로드를 답사했을 때, 고비사막 가운데서 본 기억이 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지평선이었는데, 시야를 최대한 넓혀서 바라보면 둥그스름한 직선의 형태였다. 그것이 바로 ‘광야’였다. 1천5백여 년 전 광개토태왕은 말을 타고 이러한 광야를 달리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생각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 하는 심정이 되기도 했다. 생각이 한반도에만 갇혀 있던 내게 노마드 정신을 일깨워주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39세의 짧은 일생 중 상당 부분을 저 초원의 광야를 질주하며 말 위에서 보낸 광개토태왕의 노마드 정신은 이미 역사 속의 원형질로 돌아가 한마디로 정의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나는 소설을 통하여 그 원형질의 동력을 찾아내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였다. 소설 속에서 그 동력을 찾아내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지만, 분명 광개토태왕이 광야를 달리는 말발굽 소리를 통해 오늘날 세계로 뻗어가는 네트워크를 상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가 그물처럼 엮여진 정보의 유통망을 통하여, 독자들이 새로운 미래의 시간을 열어가는 동력을 확보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책 속에서 “문화의 길을 먼저 닦고 그 위에 상업이 길을 열면 교역의 탄탄대로가 열린다네!” “장사꾼의 흥정하던 버릇이 있어 그러하니, 내가 실수했다면 용를 구하겠소. 기예단을 이끌고 고구려 방방곡곡 장터를 순례하며 먹고사는 것 같은데, 나를 따라 저 서역까지 가서 크게 한판 벌여보는 것은 어떠한지 묻고 싶은 것이오. 그 대가는 이 고구려 땅에서 버는 수입에 열 배를 보장하겠소.” 조환은 말끝에 빙그레 미소를 머금었다. 그의 말에 사내가 경계심을 풀고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기 때문이다. “서역이라?열 배를 보장하겠다고 했소?” 사내는 다시 한 번 확인이라도 하듯 되물었다. --- p.16 “네가 담덕이냐? 도무지 병법도 모르는 자가 아닌가? 퇴로를 막아버리면 더욱 기가 살아 죽기로 싸우는 것을 모르느냐? 적의 가운데로 진격하라! 죽기로 싸워 포위망을 뚫어라!” 아신은 병사들을 향해 목이 쉬도록 외쳤다. “우하하하하! 백제왕 아신은 들어라! 도망치는 적을 애써 쫓지는 않겠다. 오늘은 그대의 얼굴을 보고 싶어 접견하러 나왔을 뿐이다.” 담덕은 깃발로 신호를 보내 중군을 좌우로 갈라지게 했다. --- p.107 “올해는 비가 적게 내려 풀들이 제대로 자라지 않았다. 양떼들의 번식이 크게 줄어 겨울날 양식이 걱정이다. 이러한 때에 고구려왕 담덕이 백제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하니, 아직우리는 안심해도 될 것 같다. 고구려 변경마을을 급습해 양식을 구해 오는 길밖에 없다. 자, 백마와 청우의 피를 이어받은군사들이여! 우리 비려의 철기군이여! 나를따르라!” 야율사단은 비려의 군사를 출동시켰다 --- p.124 바로 그때였다.자작나무숲의 비탈길로 데굴데굴 바위가 구르듯 달려 내려오는 짐승이 한 마리 있었다. 갈색털이 곤두선 채 질풍처럼 내닫는 것이 꼭 장마철 산사태로 바윗덩어리가 굴러내리는 듯했는데, 다름 아닌 불곰이었다. 활을 든 군사들이 일제히 화살을 날렸다. 그때마다 쿵쿵 소리와 함께 사방으로 흙덩어리가 튀어올랐다. 겨울잠을 자려다 꽹과리와 징 소리에 깜짝 놀라 동굴에서 튀어나왔는지,구르듯 달리는 불곰이 네 발을 재게 놀릴 때마다 살집 뭉친 등허리의 근육이 육감 좋게 꿈틀거렸다. --- p.171 “우리 탁발씨와 고씨가 동시에 모용씨의 옆구리를 찔러보자는 얘긴데” “흐음, 양수겸장이라? 저 옛날 한나라와 초나라의 전쟁을 놀이로 꾸민 것이 장기 아니오? 참으로 재미있구먼! 우리 탁발씨와 고씨가 동시에 모용씨의 옆구리를 찔러보자는 얘긴데, 야비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과히 나쁜 전략 같지는 않구먼…….” 탁발규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 p.177 ‘방법이없다. 아,우리 백제는 이대로 무너지는가?’ 사두는 이제 백제를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길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어떻게 해서든 담덕을 사로잡아, 그의 목숨을 담보로 고구려군이 조용히 물러가게 만드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 p.278 “아신, 그대는 우리 고구려의 포로가 되었느니라. 포로는 노예나 다름이없다. 앞으로 짐의 노예가 되겠는가?” “네, 지금부터 영원한 노객奴客이 되겠나이다.” 아신이 말하는 ‘노객’은 노예이면서 동시에 신하를 이르는 말이었다. “지금부터 그대는 짐의 영원한 노객이 되었다. 이후부터 다시는 우리 고구려의 남변을 칠 생각을 머릿속에서 싹 지워버리도록 하라. 따로 우리 고구려 제장들이 전리품을 요구할 것이니,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조속히 생구生口와 물자들을 마련토록 하라.” 담덕은 그것으로 20여 년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포한을 풀기로 했다. --- p.287 “나라도 큰 꿈을 가지고 발전시켜야 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작은 꿈을 가지면 소인이 되고, 큰 꿈을 가지면 대인이 되는 법입니다. 나라도 마찬가지로 큰 꿈을 가지고 발전시켜야 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국이 된다는 것은 땅만 크고 백성이 많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름지기 대국은 대국다워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면 단군왕검 시대부터 내려온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정신을 살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p.295 “아, 이제 나도 늙었군! 이 추운 날 원정에 나선 것은 아무래도무리였어.’ 모용수는후회를 거듭하면서 앞서 달리는 기마대를 따라잡기 위해 말채찍을 정신없이 휘둘렀다. 그와 보조를 맞추어 모용보도 말머리를 나란히하고 따라붙었다. 모용수의 질주하던 애마가 다리를 삐끗하더니 순간적으로 앞다리를 꺾었다. 그 바람에 모용수 역시 허공에 붕 떠올랐다 땅바닥으로 나뒹굴고 말았다. --- p.340 모용수는 자신의 애마에게 다가가 갈기를 쓰다듬어주었다. 갈기는 땀으로 흠씬 젖어 있었고, 두눈에선 찐득한 액체가 흘러내렸다. “그래,너도 너무 많은 전장을 누볐다.” 모용수는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을 뽑아 애마의 목을 단칼에 쳤다.순간, 몸뚱어리에서 떨어져나간 말머리가 혀를 쑥 내민 채 헐떡거렸고, 절단된 목줄기에서는 시뻘건 피가 울컥울컥 뿜어져올라왔다. 천천히 다가가 말머리를 손으로 들어올린 모용수는 그때까지 멀뚱하게 뜨고 있던 두 눈을 감겨주었다. 그의 눈에도 물기가 어렸다. --- p.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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