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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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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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7961052
쪽수 : 222쪽
유희란  |  득수  |  2023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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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소년·소녀의 성장통과 지구의 희망 “어디선가 양팔을 벌리고 있던 친구들의 응원 소리가 들렸는데 그 순간 환하게 웃는 너의 얼굴을 봤다. 새끼야, 너도 웃을 줄 알더라.” 녀석은 아무 말이 없었다. 유성이가 말하던, 나를 아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내가 보고 싶은 모습이 정말 보였으니까. 우주의 어둠 속에서 하나의 점에 불과할지라도 지구는 푸르게 빛나고 있다고 유성이 늘 말했다. 이 작은 천체에 소중한 이야기가 있다는 듯이. - 작품 중에서 우리 시대의 소년·소녀는 아프다. 최첨단으로 발전하는 물질문명 속에서 노닐 수 있는 공간을 빼앗긴 채 비교와 경쟁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 안에서 보내는 청소년기는 상황 자체만으로도 위태롭다. 이른바 아웃사이더가 되어버린 아이들에게 내비친 지구 - 우리 사회 - 는 어떤 모습일까. 언젠가 지구와 충돌할지도 모르는 소행성을 걱정하면서도 그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나’와 ‘유성’의 모습은 견디기 힘든 현실에서도 꿈을 찾으려는 소년·소녀의 간절한 희망의 메타포로 읽힌다.
저자 소개
저자 : 유희란 201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유품」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엔솔로지 『소방관을 부탁해』를 함께 썼으며 소설집으로 『사진을 남기는 사람』이 있다.
목 차
방탄 프로젝트 운동하는 티가든의 별 츄파?스 우주의 질서 시간이 멈춘 별 머릿속 조종사 불사조 곰과 토끼 베뉴에 보낸 탐사선 관성의 법칙 해조의 말 나무에도 뇌가 있다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맹그로브 변신 드릴 탐사선 케이크 속 오돌뼈 겨울나무 지구의 기적 슈퍼 지구
출판사 서평
“이 정도면 꽤 가볍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 와이파이 상관없이 잘터지니까 걱정하지 말고. 코드명을 입력하면 돼. 코드명은 감말나깨.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 작품 중에서 과연 감동적인 말이란 무엇일까. 언제나 감동적인 말을 전하기 위해 고민하지만 그런 말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보다는 ‘해조’와 ‘나’의 관계, 할아버지의 등을 밀어주는 ‘나’의 모습과 같은 삶의 단편들에서 감동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작가는 감동적인 말을 직접 꺼내 들려주기 보다는 독자들에게 장면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어떤 삶의 모습이 감동적일 수 있을까. 201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유품’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유희란의 첫 번째 청소년 장편 소설이다. 작가는 간결하면서도 사유가 녹아있는 문장을 통해 중학교 3학년인 ‘나’ - 실제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을 나이지만 와 ‘유성’의 유성과 충돌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풀어나간다. 물론, 중학생들이 유성과 충돌하는 지구를 구할 수는 없을 터. 그러나 소설 속 인물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그런 상상이 단지 청소년기 아이들의 공상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언제 유성과 충돌할지 모르지만 그 충돌이란 불안한 청소년들의 심리를 의미한다. 소설속 ‘나’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 쉼 없는 도시 개발로부터 소외된 삶. 엄마가 떠나간 쓸쓸한 시간. 그 안에는 가난이 있고, 성폭행과 같은 파렴치한 범죄도 있다. 자칫 성장기의 소년·소녀들의 삶까지 다칠 수 있는 환경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 인물들은 그런 현실로부터 도망가지도 숨지도 않는다. 의연히 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그 극복을 위한 길을 찾으며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꿈을 꾼다. 아프지 않은 성장이 어디 있을까. 소설 속 인물들은 아프지만 아프지만은 않다. 계속 성장해 나가고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그림이 있기 때문이다. 유성이 지구에 왔다 떠났다. 우리 집에 놀러 왔다가 시간이 되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던 어떤 날처럼.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 슬픈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녀석은 내게 미션을 주었고 나는 그 임무를 해내며 나의 일상을 이야기했다. 별들은 열심히 운동하고 있을까. 녀석의 오픈카에 연료를 채운 건 무엇이었을까. - 본문에서 유성은 어디로 갔을까? 작가는 유성이 떠난 곳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대신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라는 미션을 남겨주었다. 유성은 성장기의 소년·소녀의 마음이었고 그 마음은 어른이 되어버린 그 소년·소녀에게도 존재했다.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이다. 그러나 독자가 소년·소녀 시절에 가졌던 그 말을 기억한다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누구라도 있을 수 있는 작품이다.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울 수 있는 건 이 시대와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나눌 수 있는 몫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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