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늙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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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늙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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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445927
쪽수 : 444쪽
마거릿 애트우드  |  민음사  |  2023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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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눈먼 암살자』 『증언들』로 부커상을 2회 수상한 현대 영문학의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걸작 단편선! 「눈먼 암살자」 「증언들」로 영문학 최고의 상인 부커상을 2회 수상하고, 「시녀 이야기」 「그레이스」 등 전 세계 독자들에게 찬사를 얻은 걸작들의 작가인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집 「숲속의 늙은 아이들」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3년 전 출간된 연작 소설집 「도덕적 혼란」과 연계된 내용의 단편소설들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단편이 독립성을 띠고 있으나 한 여성의 삶을 단계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느슨하게 연결된다.
저자 소개
저자(글) 마거릿 애트우드 인물정보 현대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 Margaret Atwood 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자랐다. 애트우드의 가족은 곤충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매년 봄이면 북쪽 황야로 갔다가 가을에는 다시 도시로 돌아오곤 했다. 이런 생활 속에서 어울릴 친구가 별로 없었던 애트우드에게는 독서가 유일한 놀이였다. 고등학교 진학 후 시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토론토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스물한 살에 첫 시집 『서클 게임』을 출간했으며, 이 시집으로 캐나다 총리상을 수상했다. 이후 장편 소설 『떠오름』으로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시녀 이야기』, 『고양이 눈』, 『도둑 신부』, 『그레이스』, 『오릭스와 크레이크』, 『홍수의 해』, 『미친 아담』 등이 있으며, 2000년 발표한 『눈먼 암살자』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권위적이고 지배적인 남성 중심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들을 통해 대표적인 페미니즘 작가로 평가받는 동시에, 외교, 환경, 인권, 현대 예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작품 속에서 폭넓게 다룬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토론토 요크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에서 영문학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국제사면위원회, 캐나다 작가협회, 민권운동연합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토론토 예술상, 아서 클라크 상, 미국 PEN 협회 평생 공로상, 독일도서전 평화상, 프란츠 카프카 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 『증언들』로 두 번째 부커상을 수상했다.
목 차
I 티그와 넬 9 응급처치 11 그을린 두 남자 33 모르트 드 스머지 70 II 나의 사악한 어머니 89 나의 사악한 어머니 91 망자 인터뷰 141 참을성 없는 그리젤다 165 역겨운 이 178 조개껍데기사(死) 207 아수라장 220 윤회 또는 영혼의 여행 237 비행(飛行) - 심포지엄 265 III 넬과 티그 305 먼지투성이 점심 식사 307 과부들 367 나무 상자 379 숲속의 늙은 아이들 413 감사의 말 437
출판사 서평
■ 어머니가 마녀가 아닌지 의심하는 소녀 몇십 년을 함께했으나 여전히 서로가 못마땅한 사랑스러운 커플 어느 완벽한 여름밤, 상실과 추억을 나누는 다정한 늙은 자매 「숲속의 늙은 아이들」은 「도덕적 혼란」에 등장했던 넬과 티그 커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두 사람은 실제로 결혼은 하지 않고 파트너 관계로 평생을 살아온 마거릿 애트우드와 작가 그레임 깁슨을 떠올리게 한다. 넬과 티그는 여전히 함께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으나,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시대를 따라잡지 못하고 점차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하게 삶 곳곳에 도사린 위험을 간과하게 된다. (「응급처치」) 이 소설집에는 마거릿 애트우드 자신을 대변하는‘넬’이 1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작품이 여럿인데, ‘넬’은 주로 옛 시대의 기억을 간직한, 그러나 곧 스러져갈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2차 대전 이후 프랑스에서 이웃으로 우정을 나누며 살아온 두 남자 이야기(「그을린 두 남자」), 마찬가지로 전쟁에서 활약한 티그의 아버지와 그의 과거를 그린 (「쾌활한 준장」) 등이다. 2019년, 애트우드의 파트너인 그레임 깁슨이 세상을 떠난 이후 발표된 작품들은 그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 (「과부들」(「나무 상자」), 그리고 여동생과 보내는 숲속에서의 나날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과정 (「숲속의 늙은 아이들」)을 담고 있다. ‘넬과 티그’를 등장시킨 애트우드의 자전적 이야기 외에도 이 소설집에는 SF, 대체 역사물, 판타지, 우화 등에 해당할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이 담겨 있다. 별안간 지구에 나타난 우주인이 지구인들에게 페미니즘적 우화를 설파하는 「참을성 없는 그리젤다」, 이집트의 여성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알렉산드리아의 히파티아의 목소리와 그 죽음의 과정을 담은 「조개껍데기사(死)」, 어느 날 인간 여자가 돼버린 달팽이의 처절한 괴로움을 그린 「윤회 또는 영혼의 여행」, 마치 『시녀 이야기』의 스핀오프인 듯한 대체 역사 이야기를 담은 「아수라장」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다양한 유형의 여성들의 삶을 다룬 단편들이 있다. 어머니가 마녀가 아닌지 의심하는 소녀와 그 속마음을 훤히 꿰뚫는 어머니의 이야기인 「나의 사악한 어머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악한 행동을 해 온 친구를 평생 버리지 못하는 한 여성 이야기 「역겨운 이」, 그리고 함께 나이 들어가며 페미니스트로서 겪어 온 역경을 함께 나누는 노년 여성 학자들의 이야기인 「비행-심포지엄」 등의 작품들이 ‘스토리텔러’로서 애트우드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 가슴 서늘한 현실과 기이한 상상력으로 자아낸 환상을 교차하며 쌓아 올린 거장의 이야기 마음이 무너져 내리네, 넬은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가족은 “마음이 무너져 내려.” 같은 말은 하지 않는다. 대신 “과자 좀 있어?”라고 말한다. _「숲속의 늙은 아이들」 애트우드는 장편소설로 유명한 작가이지만, 「도덕적 혼란」과 「숲속의 늙은 아이들」 같은 단편소설과 시, 에세이 등 각종 장르를 아우르며 글쓰기를 해 온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나 연작 소설집인 「도덕적 혼란」과 「숲속의 늙은 아이들」은 애트우드 자신의 삶이 강하게 반영돼 있어서 눈길을 끄는데, 전자에는 유년 시절부터 중년에 이르는 기간이, 후자엔 그레임 깁슨과 함께한 장년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깁슨이 세상을 떠난 후에 발표된 마지막 세 작품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과 애도, 그리고 인생의 황혼과 죽음을 관망하는 조용한 성찰이 깃들어 있다. 하지만 작품 전반의 톤을 지배하는 것은 우리가 익히 아는, 지적이고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애트우드의 목소리다. 이 책에는 평생 페미니즘과 여성의 삶에 천착해 온 작가답게 소녀, 중년 여성, 어머니, 독신 여성 등 다양한 삶의 조건하에 놓인 여성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들의 때로는 다정하고, 때로는 사납거나 사악한 모습들은 더 없이 입체적이고 생생하다. 또한 SF와 우화의 틀을 빌려 서늘한 상상력을 펼치며 인간 종(種)의 이분법적 성 역할이 지닌 우스꽝스러운 면모를 풍자한 「참을성 없는 그리젤다」, 산 작가인 애트우드가 죽은 작가인 조지 오웰을 인터뷰 하는 형식을 취한 「망자 인터뷰」 같은 몇몇 전복적인 소설들은 폭소를 자아낸다. 작품의 원제 ‘Old Babes in the wood’에서 ‘Babes in the wood’는 우리말로 하면 ‘물가에 내놓은 아이’와 흡사한 뜻으로, 이 책에서는 노년에 이르러서도 삶에 대해 천진난만한 태도를 지녔던 ‘넬과 티그’ 커플의 이야기로 읽힐 수도 있고, 확장하면 더욱 팍팍해져 가는 여성의 현실적 삶 속에서도 여전히 이상주의적 태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애트우트의 이 신간 소설집은 이제 만년의 나이에 이른 소설의 대가가 우리에게 보내는 위트 있는 연대의 이야기이자 다양한 삶의 찬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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