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작가로 그동안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소설가 김홍신의 신작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가 출간된다. <바람으로 그린 그림> 이후 6년 만에 발표되는 이 작품은 냉혹한 1970년대를 거쳐온 한 남자의 일대기를 그렸다.
작가는 치열한 역사적·사회적 메시지를 담았던 대작들에 이어, 장편소설 <단 한 번의 사랑> <바람으로 그린 그림>을 통해 순정한 사랑의 서사를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인간사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일은 작가에게 여전히 중요하고 유효한 과제로 남았고, 6년간의 깊은 성찰 끝에 얻어낸 해답을 신작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에 여실히 녹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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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목 차
작가의 말 | 억울하고 서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프롤로그 | 한 남자의 마지막
1장 운명적인 인연과
빨간 대문 집
애틋한 사람
한 인간의 생명줄
2장 그해 여름
긴급 호송
만남의 시작
트위스트, 술, 그리고……
3장 불안한 나날
유도 질문
말할 수 없는 일들
한낮의 취조실
4장 영원히 남을 붉은 낙인
아버지라는 한 사람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적인종
5장 남한산성이라는 지옥에서
혼자 하는 가위바위보
은총이고 기적이란 말
무등병
6장 이토록 처절하게 완벽한
아픈 고백들
복수, 복수, 복수
내 안의 그녀
7장 가장 아름다운 복수
고통을 즐기는 이유
마지막 시도
희미해진 그림자
에필로그 | 하늘의 뜻, 함께할 운명
해설 | 운명의 덫, 또는 이념의 압제와 사랑의 완성
_ 김종회(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