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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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 웅진 모두의 그림책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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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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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01275710
쪽수 : 68쪽
윤정미  |  웅진주니어  |  2023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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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뭐든지 큰 나라’에 살고 있는 제비들 사이에 흉흉한 소문이 퍼지고,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제비들은 마침내 이웃 나라로 떠날 준비를 시작한다.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도 이 대열에 합류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맞이하는데……. 과연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의 집 장만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목 차
출판사 서평
집 잃은 제비의 본격 세상살이 도전기 밥 잘 먹고 발 빠르게 이리저리 다니며 평화롭게 살던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에게, 어느 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소문이 들리기 시작한다. 어마어마하게 큰 궁궐을 짓는 데 튼튼한 제비 집이 재료로 쓰이는 바람에 옆 마을 제비들이 다 집을 잃었다는 것! 이웃 제비들은 다들 안전한 나라로 떠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평생 이 나라, 이 집에서 행복하게 살 꿈에 부풀어 있던 ‘보여 안 보여 날개’도 마침내 이 대열에 합류하는데……. 세상일이 마음처럼 호락호락하게 풀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고자 하는 마음만 가지고는 어림도 없는 일! 국경을 건너 가려면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달음박질은 삼 등 안에 들어야, 눈은 매를 잘 피할 만큼 밝아야 한다는 기준에는 가슴을 턱 펴고 의기양양했던 제비는 유독 날개가 다섯 치는 되어야 한다는 데선 고개를 푹 떨구고 만다. 날개를 아무리 힘 주어 펼쳐 봐도, 이미 짧은 날개를 갖고 태어났는데 한순간에 두 치나 키울 수 있을지 한숨이 나오지만, 그렇다고 그냥 포기하는 건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답지 않은 선택 아닌가!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의 고군분투 날개 늘리기 프로젝트는 이렇게 막이 올랐다.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는 기준대로 날개를 늘려 안전한 이웃 나라에 가서 그가 꿈꾸던 미래를 그릴 수 있을까? 자, 이제 씩씩하게 가 볼까? 알쏭달쏭 세상에 굴하지 않을 작은 제비의 웃음과 눈물, 용기와 위로의 순간들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는 남들보다 짧은 날개를 갖고 태어났다. 지금껏 눈 밝으니 이것저것 잘 찾아 먹고, 발 빠르니 여기저기 가 보고 싶은 데 쫓아다니며 남부럽지 않게 지내면서, 날개가 짧은 것 정도는 그저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는 핸디캡 정도라 여겼을 테다. 그런데 그 짧은 날개가 일생일대 중요한 순간에 이렇게 발목을 잡을 줄이야! 달음박질은 선수급, 아주 작은 점까지 보고 가려낼 수 있는 시력과 집중력까지 있는데, 오로지 날개 때문에……. 포기의 기로에 선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는 다시금 용기를 내어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날개를 손으로 쭉쭉 늘려 보고, 먹기만 하면 날개가 길어진다는 빨간 열매도 수소문 끝에 기어이 찾아 먹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원 산에서 간절히 빌어도 보지만,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는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만다. 진심을 다한 노력 뒤에 야멸차게 주어지는 현실은 제비를 자포자기와 처절한 간절함 사이로 몰아넣는데……. 바람결에 떨어진 날개 깃털에서 묘안을 얻어, 쿵쾅거리는 심장을 다독이며 마침내 날개 심사관 앞에 선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는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건 다 해 본 제비의 열심이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떤 노력을 다 해 본들 결과가 단 1밀리미터도 변하지 않는 좌절의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는 생명력에, 길이 아님을 깨닫고 돌아설 줄 아는 지혜에, 핸디캡에 지지 않고 씩씩하게 앞길을 여는 작은 제비의 큰 도전에 무한 응원을 보낸다. 용기 있게 내딛는 한 걸음이 불러올 해피엔딩의 미학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의 고군분투 과정에 등장하는 제비 친구들의 만담이다. 이들은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에게 어떻게 하면 날개가 길어진다더라 식의 소문을 전하며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의 일거수일투족을 전한다. 말맛을 더한 다섯 앵커들의 전개는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의 무모하리만치 순수한 도전과 맞물려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가 주인공으로서 보여 주는 매력은 또 어떤가. 두 주먹을 꼭 쥐고 다짐하는 결의에 찬 표정, 짧은 날개를 펼쳐 보곤 금세 두 눈을 땅으로 내리깔며 난감해 하는 모습, 하나의 도전이 끝날 때마다 희망을 품고 날개 길이를 재는 진심의 몸짓, 제비 날개 깃털을 날개에 꽂곤 환하게 웃어 보이는 표정,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길을 찾아 씩씩하게 나아가는 뒷모습은 재미와 흐뭇함을 넘어 가슴 한 켠에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는 옛이야기로도 익숙한 제비 캐릭터를 동력 삼아, 풍자와 해학의 시선으로 현실을 조명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밑천으로 힘 있게 하루하루를 내딛는 모두를 응원하는 작품이다.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가 안전한 나라에 잘 도착할지, 그곳에서 새로운 집을 짓고 바람을 이루며 살지 아닐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보여 안 보여 날개’ 제비는 이제 어떤 세파에도 굳건히 자신의 길을 갈 테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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